수다 떨다보니 멀리서 이스그림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스그림

예! 그래! 이거야! 얼른 와봐! 빨리!

이스그림

아, 왔구만! 내가 맞았어, 작동했다고! 봐봐!

이리야

뭘 보라는거야?

이스그림

아 좀 자세히 봐봐 좀. 여기 타하르 여기.

뭔가 큰소리가 나면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리야

뭐.. 방금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뭘 한거야?

게롤트

그래, 하지만 왜?

룬에다 뭘한거야?

이스그림

난, 음...그 유령 감시자들로 부터 얻은 조각들을 룬에다가 합쳤지.

룬의 주인인 니가 이걸 만졌을때, 마법적 반응같은걸 이끌어 냈다고 생각해.

이리야

그럼 우리도 섀이퍼들처럼 이 도시에 묶이게 된거야?

이스그림

아니, 물론 아니지.

하지만 룬이 이전보다 더 강해진거 같아.

이스그림

여전히, 난 이 룬을 더 연구해야만 할거 같아.

잘은 모르겠지만 이 룬들은 바다같은거고 우린 그냥 그 표면을 살짝 만져본거라고 생각해.

오타쿠 특) 지 좋아하는거 보이면 파티 떠남

이리야

그 표면 아래 바닥엔 괴물같은게 없기를 바래야 겠네.

게롤트

어쨋든 - 그럼 지금은 어쩌지?

노래에 있는 블러드번에 대해 아무것도 배운게 없는걸.

이스그림

맞아, 블러드번에 대해 아무것도 못했지.

하지만 내가 룬을 연구하는 동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이스그림

고위 마법영창 섀이퍼는 생각만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했다는 얘기 기억하냐?

텔레파시로 의사소통하는거 말야.

이스그림

솔직히, 그 노래가 뭔지 생각해봤는데 말야. 텔레파시인거 같아.

이리야

네 말은... 섀이퍼의 생각들을 듣고 있다는 말이야?

이스그림

섀이퍼 종족은 멸종했으니깐, 아니라고 해야겠지.

하지만 누군가가 섀이퍼종족의 마법을 사용했거나 죽은자의 기억같은거겠지.

게롤트

그 노래가 텔레파시라고?

그럼 우리가 듣고 있는건..?

이스그림

정확히는 소리가 아닌거지, 생각인거야.

니 마음이 자동으로 번역해낸 생각. 그래

그게 왜 모든 사람이 이 노래를 들을 수 없었는지 설명이 되지 않니?

이리야

그럼 우리는 왜 번역을 할 수 있는건데?

이스그림

아마 우리의 선천적인 마법능력 덕분이겠지.

말 되잖아. 안그래?

게롤트

그럼 누군가가 우리 머리속으로 말을 걸고 있다는거네.

조금 이상한걸.

게롤트

그건 그렇다 치자고, 블러드번 치료제를 찾는거에 가까워 질 수 없는걸까?

이스그림

우리가 다음에 뭘 해야하는지 말해주고 있는거 같은데?

연결체 재 활성화.

게롤트

어떻게? 왜?

이스그림

왜냐하면 섀이퍼 종족이 했던걸 우리가 할수 있게 만들어줄꺼야.

기둥에 우리 생각을 들여보낼 수 있게 하는것.

이스그림

우린 멸종된 종족의 집합된 무의식에 연결될 수 있을거야.

그러고 나면 그 노래와 노래의 기원에 대해 이해라는걸 도와줄 거란 말이지.

게롤트

 흠... 굉장히 날카로웠어.

그럼 어떻게 재활성화 시킬수 있는거지?

이스그림

좋은 질문이야 - 

저 두개의 받침대가 뭔가 관련이 있을거라고 믿어.

이 장소의 에너지를 소환하는데 쓰였다는 거라고 거의 확신해.

게롤트

그 받침대가 비워져 있네.

그럼 우리가 해야할게

비워져 있던곳에 있었던 뭔가를 찾아야 한다는거네?

힘의 원천 같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