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얼마나 멀지 감이 안 잡힌다
깨어나난 걸 정리하는데도 3년을 넘게 씀
무의식적으로 어릴적부터 시스템을 좋아했는데
그 시스템을 보는 배우고 익히는 공간이 게임이었음
2차승급 시점의 바람, 스타, 디아2등을 시작으로
정말 온갖 게임이 자신의 시스템적 장점을
시장에 어필하며 광고하던 시기
유즈맵이라는 시스템이 가장 빛나던 시기
그 시기는 와우의 등장으로 끝이났고
추후에 rpg fps rts aos등등 정형화됐지만 말야
그 뒤로 취업 + 회사 시즌이라 그쪽 시스템을 배우고
회사에 따라 oled와 lcd 쪽 시스템과
그에 따른 장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가짐
퇴사 후 코인 붐이 일어나서
코인 쪽을 보다보니
주식 쪽이 보이고
주식 쪽을 보다보니 금융 시스템이 보이고
금융시스템을 보다보니 군사 시스템이 보이고
군사 시스템을 보다보니 종교, 민족 시스템이 보이고
종교, 민족 시스템을 보다보니 국가 시스템이 보이고
그렇게 인간의 시스템을 보다보니
나는 왜 자본주의에 태어나서 돈을 보지 않고
시스템만을 보고 있지?
나는 왜 태어난 것이지?
돈을 안 보는데 이 시기에 태어난 의미가 있나?
이런 수많은 물음에 스스로 대답을 못 하게 되고
그에 따라 목숨마저 포기했 을때
깨어나서 영성에 입문하게 됌
내 삶의 모든 점이 선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음
이게 30년 정도의 인생의 요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