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번째 FA가 이소영이 아직 전성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마지막 FA라고 본다.

30대에 접어든 배구선수에다 리시브랑 수비, 공격 모두를 해야하는 아힛 포지션은

체력 소모가 극심하기에 빠르게 이적을 결심한건 단순히 연봉만 보고 결정한게 아닌

우승 가능성과 팀전력,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훈련시설 등을 다 고려하고 결정했을거다.

일단 기업은행이 FA가 될때마다 이소영에게 오퍼를 했다는 점 그리고 수도권 팀이라

인프라가 정관장 보다는 훨씬 낫다. 그리고 이소영이 정관장에 이적했을 때 코칭스태프에게

했던 말이 있어. 다 잘한다고 하기보단 뭔가 부족한 점을 알려줬음 좋겠다고..

정관장 보다는 기업은행의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가 이소영이 요구하는 것을 채워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이소영이 여러명 써포트 하느라고 힘들게 뛰는거 보단 좀더 동료들 도움을 받으면서 배구를

하길 나는 바라기에 이번 이적을 잘한거라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