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는 아포칼립스물이 아니라 쉽게 비유하자면 현대판 던전탐험물임.

그냥 우크라이나 한구석에 ZONE이라는 던전이 띡 하고 생성돼서 한탕해보려는 사람들이나 그걸 막으려는 사람들이 거기로 우르르 몰려가 우당탕탕 대소동이 일어나는거지 무슨 세상이 멸망하고 정부가 망해서 물자는 없고 그런게 아님.

아포칼립스물이라면 먹을거 구하자고 이리뒹굴고 저리뒹구는게 맞겠지만 멀리갈거 없이 게임상에서 헬기도 안전하게까진 아니지만 문제없이 날라댕기고 군인들도 돌아다니는 경제적이나 물질적으로 아무 문제없는 세상임.
심지어 돈만 쫒는 용병들도 들어와서 돌아다니는판이니 장비들은 볼것도 없겠지.

물론 3편에서는 존의 중심부가 무대라서 겜하다보면 용병들이 먹을것 좀 달라며 구걸하거나 듀티와 프리덤이 싸우지도 않고 사이좋게 지내는것이 보급이 조금 딸리는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막판가면 헬기가 중심부까지 와서 주인공 데리고 탈출도 하는걸보면 나중가선 중심부도 보급이 어느정도 해결될걸로 예상됨.


한마디로 택티컬뽕쟁이들이 하는것처럼 전술전술 하는것도 게임내적으로 문제될것 하등없고, 다 부서져가는 AK들고 혼자 웨이스트랜드 찍는 것도 게임내적으로 문제될것 하나없음.

전자는 용병이나 내무군 스토커들, 후자는 로너나 벤딧쪽 유저라면 딱 알맞는 이미지임.



그러니까 전술쟁이나 아포칼립스물빠는 사람들이나 편가르면서 서로 다툴 필요가 전혀없음.

존에서는 둘 다 가능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