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게임에 대한 개선사항 요구나 마차시위, 본사 방문 같은건 아직 게임을 하고싶은 유저에 기인함

게임에 큰 이슈가 생기면 유저들은 두 가지로 갈리는데 (게임 안하는 그냥 분탕은 제외)

- 병신겜 더러운꼴 에휴 겜이 이것뿐이냐 접는다 (환불. 꼬접)

- 난 그래도 이게임이 너무 재밌고 좋아 어떻게든 살아났으면 좋겠어 (다른방안 모색)

여기서 후자의 유저들은 보통 게임사에 자기 의견을 전달하게 됨

그러면 그에 따른 피드백이 오고 결과에 따라 나머지 유저의 게임 지속 여부도 결정되는 거고

문제는 이 게임은 최근 2년동안의 다른 모바일게임 이슈와는 문제가 너무 다르다는 거임

페그오는 너무 오래전 일이라 제외

말딸 마차 - 한국 담당 디렉터가 교체되고 운영진 및 팀 상당수가 교체됨. 그 결과 현재까지 무난하게 순항

림버스 - 총괄 디렉터가 직접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사과 및 해명. 그 결과 현재까지 무난하게 순항

에버소울 - 역시 디렉터가 의지를 가지고 다방면에서 소통 및 노력. 그 결과 순항까지는 아니더라도 지속 동력은 얻음

여기서 알수 있는 건 모든 이슈의 궁극점은 디렉터에 달려있다는 거임.

우리 게임으로 말하자면 총괄 디렉터 김영모. 

즉 플린트라는 별이되어라2의 개발사가 이 게임을 살리고싶은 마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음

사실 이미 이전 주딱(현파딱) 이 고객센터에 의견 취합 및 개선요구등을 전달한 적도 있음

그렇지만 돌아온 건 매크로 답변뿐이었음 (아주 성의없는 기본 고객응대용 CS매크로)

에버소울이나 림버스는 모두 담당자(디렉터) 가 빠르게 사태에 대응하고 부족하더라도 개선 의지를 보여줬음

하지만 이 게임은 디렉터 김영모가 초반 글로벌 광고때 말고는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음. 

어디서 뭐하는지 아는 사람조차 없음. 이제는 자기 이름 단 공지를 쓰지도 않음.

그래서 마차시위나 비행선시위 같은 것도 무의미함

왜냐면 그 모든 건 대응하는 디렉터의 '의지' 가 중요하기 때문에

(애초에 그정도로 유저를 결집해서 의견을 전달할 화력도 없는 게임이지만. 이미 두달간의 운영이슈로 유저 대부분은 아예 접어버렸음)

지금 완장이 의견 모아서 한번 더 전달한다니까

(오프라인 방문해서 전달하는 게 좋긴 함. 그래서 그것마저 방문 거부하거나 무시해버리면 진짜 깔끔하게 이겜은 포기하면 되니까. 근데 너무 완장한테 부담이라 현실성은 없고)

그냥 거기에 의견이나 적어주고

그래도 또 무대응이거나 매크로나 싸지르면

그냥 접거나

아니면 주인 잃은 개처럼 무과금으로 서버비나 축내며 의미없이 게임하거나

결국 게임을 8년간 만들고 디렉팅한 건 영모임

영모가 자기 자식을 안 살리겠다면 우리가 아무리 울고불고 애원해도 소용이 없는거지.

인정하기 싫지만 그게 이 게임의 현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