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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타듀문학]마담 샌디

ㅇㅇ(49.142) 2019.12.14 16:52:53
조회 3091 추천 32 댓글 8
														

"안녕, 농부! 오아시스에... ."

 

그녀는 그 말만을 남긴 뒤 내 앞에서 문을 쾅 닫는다.

이리듐괴의 색깔로 점철된 건물 안에서 쿵쾅거리며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것이 멈춘 다음에야 비로소 그녀는 다시 문을 열었다.

 

조금 전과는 다른 표정이었다.

 

"어서오세요. 당신이 연락했던 그-"

", 맞습니다. '주주 트리뷴'의 알렉산드르 키미히 기자입니다."

 

나는 명함을 내밀었다. 아직 수습 기자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내가 몸담은 회사는 수습에게도 명함을 파게 해줬다.

 

비록 정치나 경제 같은, 신문의 앞에 나올 만큼 영향력 있는 분야는 아니다.

내게 할당된 곳은, 그것도 편집장의 허락을 받아야 올릴 수 있지만, 주주 시티 근처의 이름난 주민들을 소개하는 작은 코너다.

 


이번에 소개하기로 결정한 사람은 칼리코 사막의 유일한 유흥시설 '오아시스'를 운영하고 있는 '샌디'라는 여성이다.

 

자홍색의 머리를 질끈 묶은 파란색의 리본은 그 중앙에 이름 모를 보석이 박혀 있어 '오아시스'의 형광등에 반짝였고

리본과 같은 색의 물방울 무늬 옷 또한 하늘하늘거리는 것이 그녀의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했다.

 

"저기, 전에 연락 드렸던 것은 기억하시죠?"

", 제가 기사로 올라간다는 것 말이죠? 이번의 인터뷰가 매우 중요하겠네요."

 

그녀는 목이 마르지 않냐며 우유를 내밀었다.

작은 병에 담긴 우유는 오아시스의 날씨에 어울리지 않게 매우 차가웠다.

병의 뚜껑을 열고 바로 우유를 목으로 넘긴다.

그 청량감이 달아올랐던 체온을 내리고, 땀으로 범벅 되었던 이마를 식혀주었다.

 

". 감사합니다. 이렇게 시원한 우유는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아요."

"하하. 앞으로도 종종 오시면 챙겨 드릴게요. 그나마 스타듀 밸리에서 오가는 버스가 생겨서 다행이에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오지 중의 오지인 칼리코 사막.

오직 이곳으로 올 수 있는 방법은 스타듀 밸리에서 탈 수 있는 버스를 타거나,

아니면 주주 시티에서 직접 출발하는 비싼 오프로드 택시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었다.

 

나는 물론 전자의 방법을 택했다. 오프로드 택시가 얼마나 가격이 나가는데.


"먼저 첫 번째 질문을 드릴게요. 샌디 씨, '주주 트리뷴' 구독자 분들에게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칼리코 오아시스의 샌디입니다. 본명은 아니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은 다들 저를 그렇게 부릅니다."

"샌디 씨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칼리코 사막을 방문한 분들에게 사막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어요. 용의 무덤, 수상한 삼각지 등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지실 걸요?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다양한 씨앗과 상품들도 있으니, 구경 오시면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나는 고개를 끄덕여 그녀의 말에 동의를 표했다.

확실히 이곳은 관광지로 소문난 이웃 마을과 너무나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인접한 관광지임에도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 기사 거리로 쓸 게 많아져서 기분이 좋다.


녹음기를 튼 채로, 나는 수첩에 어떻게 기사를 쓸 것인지를 간단히 적었다.

스타듀 밸리와 연계해서 당일치기 여행을 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소개를 하면 되겠지.

 

"두 번째 질문입니다. 혼자 이 오아시스의 점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불편함은 없으신지요?"

 

내 질문이 끝나자마자 그녀가 웃었다. 왜지?

 

"점원이라니요? 호호! 여기, 제 건물이에요."

"?"

"모르셨구나? 2층 건물은 다 제거거든요. 위층에는 카지노가 있어서, 월세를 두둑이 받고 있어요.

 공화국에서 합법적인 카지노를 찾기가 쉬운 게 아닌 건 아시죠?"

 

여태까지 나와 같은 소시민인줄 알았는데, 그녀는 이미 저 높은 곳에 있는 건물주였다.

더군다나 카지노라니.


펀길 공화국에서 합법적인 상설 도박장을 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정치부에서 일하는 선배가 쉬는 시간에 말해주었던 것이니까.


지네들은 요상한 와인을 병째로 마시면서 카드로 수만 골드가 왔다갔다하는 도박판을 벌이는 주제에,

우리보고는 술도 안돼, 가벼운 여흥거리도 금지한다고 하던가?

 

", 대단하시네요."

"어라. 기자님은 그걸 보고서 저를 취재하러 오신 게 아닌가 보네요."

 

그녀가 짓궂은 표정을 지었다.

무언가 더 말할 것이 남아있다는 것일까.

 

"제가 많은 것을 밝혔으니까 분명히 신문에 기사는 올라갈 거고, 도움을 받으셨으니 제 부탁도 들어주시겠어요?"

"무엇을 말입니까?"

"아니, 요새 칼리코 사막에 이상한 사람이 와서는-."

 

원래 이 칼리코 사막에는 자신만이 유일한 휴식처 및 상점으로서 기능을 했었는데,

최근에 어떤 유랑인이 도로 옆에 바로 천막을 지었다고 했다.

무허가 상점이 아니냐고 항변하던데, 확실히 제대로 된 가판이 아니라 임시로 만든 거라면 그럴 가능성이 더러 보이긴 한다.

 

"세상에나, 누구는 낙타가 없어서 그런 풍을 못 내는 줄 아나. 떡하니 낙타까지 옆에 매어놓고 장사하는 걸 보세요!"

", 그래도 그게 주인이 없는 땅에 잠깐 자리를 세우는 게 아닙니까."

 

나는 내가 주워들은 지식을 총동원해 그녀에게 설명했다.

그게 불법으로 간주된다면, 농촌에서 수확철에 길가에 가판대를 여는 것도 불법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그러나, 그 정도까지는 암묵적으로 인정된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하아."

 

그녀는 한숨을 내뱉더니, 내 녹음기를 바라보며 말했다.

 

"사실, 이 칼리코 사막은 제 어뮤즈먼트 사업의 결정체라고 보면 되요."

"?"

"이곳은 제 사유지라고요. 그런데 남의 땅에 저렇게 말뚝 박고 장사하는 게 말이 되나요?"

 

놀라운 소리다.

이 천연의 사막이 모두 그녀의 것이라니.

터무니 없는 말이었지만, 이어지는 그녀의 설명이 내 고개를 끄덕거리게 했다.

 

"이게 모두 제가 이룬 것은 아니에요. 저와 일을 같이 하는 동업자가 있기 때문이죠."

"동업자요?"

"2층에서 카지노를 주관하는 미스터 치, 그가 헌터들이 자주 찾는 해골 동굴을 담당해요.

 헌터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몬스터의 배치와 돌과 광석의 개수까지 섬세하게 관리되고 있죠."

"믿겨지지 않는군요."

"뭐, 믿는 건 기자님의 자유지만요. 우리가 관리하는 게 아니면 어떻게 기절한 헌터들을 인근의 병원에 데려다 줄 수 있겠어요."


듣고 보니 그렇다. 목숨을 잃을 정도로 짜릿한 것들을 즐기는 사람들이 익스트림 스포츠의 일환으로 이곳에 찾아오곤 하니까.


", 그러면 그 돈은 어디서 나는 겁니까! 말도 안되잖아요!"

"카지노, 잊으셨어요? 주주 시티와 그 근방을 이루는 스물 하고도 세 개의 마을에는 합법적인 도박장이 없다는 사실을요."

 

그녀는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한차례 쓸어내며 말했다.

 

"오직 여기만, 가능하죠."

", 이런."

 

나도 모르게 주주 시티의 큰손들의 담합을 들은 것 같다.

수습에 불과하지만 기자 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것이 있다면, 이런 것들에는 절대로 함부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은 애석하게도 나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셨다.

기자로서 숨겨진 진실을 알고 싶지 않냐는 그녀의 떠봄에 당해버린 것이다.

 

"다른 한 사람은 이름을 밝힐 순 없어요. 그러나 우리는 모두 그를 P.P.라고 부르죠. 사실 그가 미스터 치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한 투자자에요."

"그게 무슨-"

 

그녀는 내 눈 앞에 우유병을 흔들었다. 아직 남아있는 우유가 출렁이는 소리를 내었다.

 

"아직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사막에서 내가 당신에게 우유를 줄 수 있는지?"

"그거야 당신이 사온 것이 아닙니까."

"어디서요? 달걀도 익어버릴 이 더운 날씨에 이 차가운 우유를요? 설마."

 

그녀가 쿡쿡 웃었다.

 

"새벽에 누군가가 배달해주는 우유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우유 배달이 가능하다는 건, 어쨌든 그 근처에 배달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거다.

조자 마트? 아니다.

최근에 들은 소식으로는 조자 마트 스타듀 밸리 지점이 폐점했다고 했지.

'기업형 점포를 이겨낸 마을 사람들의 상생과 발전'이란 제목으로 '주코노미스트' 지에 기사가 올라온 것을 봤다.

 

남은 건 스타듀 밸리에서 누군가 배달을 했다는 것인데, 그쪽 사람들은 차가 없다.

나도 타고 왔던 버스 한대를 빼면, 대부분은 주주 시티와 마을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단 한 사람만을 제외하고는.

 

"그렇다는 건!"

"."

 

그녀의 따스한 손가락이 나의 입술에 닿았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말을 듣는다.

고분고분해진 내 기세에 만족한 듯, 그녀는 진한 웃음을 띄웠다.

마치 이곳에 들어오기 전 보았던, 선인장의 화려한 꽃과 같은.

 

"그것까지는 알지 않기를 바랬는데. 미안해요."

"아니, 당신이 그것을 유도하지 않았습니까, 아니 했잖아!"

"큭큭. 그랬나요? 그렇다면 미안해요."

"미안하면 답니까!"

"대신 한 가지 조언을 드릴게요."

 

그녀가 내 귓가로 얼굴을 가까이 대었다.

붉게 물든 내 볼과 귀에 그녀의 목소리가 몇 번이고 다가왔다.

 

"되도록이면 주주 시티를 떠나는 게 좋겠어요, 당신. 지금 당장."


나는 그녀의 등쌀에 떠밀려 '오아시스'의 바깥으로 나왔다.

이미 내 머리에 깊게 박힌 생각 탓에, 아름답기만 했던 사막의 풍경은 역겨움이 일기까지 했다.


당장에 기사 거리를 바꿔야겠어.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분명히 따분하기만 한 마을 사람 인터뷰보다야, 편집장도 이렇게 큰 건을 좋아하지 않을까?

마지막 기사를 송고하는 비용만 받고 이 도시를 뜨는 것이다.

 

* * *

 

"으아, 오늘은 또 뭐가 있을라나."

 

매일 오전 6시에 깨어나 농장과 가축들을 점검한 농부는 9시에 맞추어 마을로 나왔다.

새로운 비료도 사야 하고, 소와 돼지들이 잔디를 다 먹어 치운 탓에 잔디도 심어야 했다.

 

, 겸사겸사 마을 사람들의 부탁도 들어주는 것이고.

 

그러던 와중 농부는 게시판에 새로 달린 공고문을 보았다.

다른 것과는 달리 진한 글씨체로 쓰여져 있어,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다.

 

[MISSING]

[알렉산드르 키미히]

[23, 남성. '주주 트리뷴'의 수습 기자.]

[위 인물을 보신 분은 '주주 트리뷴'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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