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과학적으로 아는 척 해보자면 

어트랙트 수속을 양자역학의 코펜하겐 해석과 파동함수의 붕괴로 볼 수 있는 듯

관측하기 전에는 모든 가능성이 중첩된 형태이고, 그게 확률적 형태(파동함수)로만 존재할 뿐인데, 

관측이라는 행위(이 부분이 정의가 좀 힘듦. 원자 단위의 상호작용 이랬던 것 같음. 광자랑 뭐랑)에 의해 

확률적 형태가 붕괴되고(파동함수의 붕괴) 많은 가능성 중 하나만을 관측하게 되어 결정나는 거임. 

이 '결정된 사항'이 시간을 초월해서 유지된다라고 가정한다면

한 번 관측이 되면 아무리 과거로 돌아가도 이미 관측해버린 사건은 무조건 일어나게 된다. 는게 어트랙트 필드 이론이라고 나는 해석하고 있음.

이를 오카베가 세계를 관측한다는 걸로 해석해보면,

마유리는 자꾸 뒤지면서 페이리스 아빠는 D메일로 다시 살 수 있던 이유가, 

오카베는 D메일을 쓰기 전에 '페이리스 아빠가 죽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관측하지 않았기에) 되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함.

반대로 마유리의 경우 이미 직접 13일의 금요일에 죽은걸 '관측했기 때문에'

그 이후로 죽어라 타임리프해도 이미 그것은 '결정된 사항'이 되었고(관측이 완료 되었고) 결국 어트랙트 수속에 의한 마유리 사망으로 귀결됨. 

결국 처음의 마유리 사망은 SERN이 원인이 맞는데, 그 이후로 타임리프를 반복하면서 다른 원인으로 죽게 된 것은

'이미 한 번 관측된 사항'과 모순이 되지 않으려는 세계의 진리, 인과율에 기인함.

따라서 '미지'의 (미래의 오카베에게도 관측되지 않은) 세계선 '슈타인즈 게이트'를 향해서 어트랙트 수속에 벗어나는 것이 오퍼레이션 스쿨드.

'미지의 세계선'이 아닌 모든 세계선은 미래의 오카베가 다이버전스 미터 수치화하면서 이미 관측한 세계선들임.

그렇게 수치화하면서 유일하게 직접 관측되지 않은 세계선인 그 1.4 어쩌구 슈타인즈 게이트의 존재를 깨닫게 됨. (빈 주기율표를 보고 확인되지 않은 원소의 존재를 예측하듯이)

그래서 실제 게임에서도 '분명히 있다'가 아니라 '있다고 예측된다' 라는 뉘앙스를 풍겼던 것 같음.

물론 이 해석으로는

'베타 세계선에서 크리스를 직접 죽여서 '관측'해놓고 어떻게 슈타게로 향했나' 라는 질문에 답변을 못하겠음; 

이 해석이 잘못된 거일 수도 있고, 단순히 설정모순이 맞을 수도 있긴 한데 어쨌건 갓겜임.

세 줄 요약

1. 한 번 오카베가 관측하면 결정됨. 아무리 시간을 돌려도 관측된 대로 따라감.

2. 오카베가 관측하지 못한 것은 (이 관측이란게 인식의 차원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이 겹쳐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개변이 가능한 것.

3. 슈타게는 씨~발 갓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