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왕들은 배변하는 것도 신하들이 도와줬다는 거 알지?
왕은 고귀한 존재라 배변도 자기 스스로 안 했음
신하들이 옆에서 시중들면서 똥꼬도 대신 닦아주고
겸사겸사 똥방구 냄새랑 똥 색깔 똥 맛까지 체크하면서
왕의 건강관리를 수시로 체크했는데
에아달린도 그럴 것 같지 않냐?
생긴 것만 봐도 존나게 청초한 실린의 여왕
더러운 건 하나도 없이 이슬만 먹고 자랄 것 같은 여신 같은 미모
그런 에아달린을 동경해서 열심히 노력한 끝에 여왕 측근 시중으로 취직했는데
이게 웬걸?
내 직속 선배가 큼지막한 배변통을 들고 와서 쿵하고 내려놓으니까
에아달린이 주섬주섬 옷을 벗더니
아무런 주저없이 배변통에 쭈그려 앉아서
뿌직! 푸드드득! 푸득! 푸지직! 뿌우우우우우욱!
하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똥을 싸질러대기 시작하는 거임
선배는 그걸 지켜보면서 다음부터 너가 해야될 일이라고 나한테 말해주는데
나는 시발 에아달린에 대한 환상이 산산이 깨져서 정신이 나가기 직전
이슬만 먹고 살 것 같던 여신같던 여왕님이
뿌부북! 뿌르르륵! 뿌직! 뿌디디딕! 뿌다다다닥!
하면서 설사똥을 싸질러대고 있는데
냄새가 어우씨발 기절할 것 같음
에아달린은 그런 내 속은 알지도 못하고
자긴 몇백년동안 남 앞에서 똥 싸지르는 거에 너무나 익숙한지
아무런 거리낌없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똥을 마구 싸지르는거임
한동안 그렇게 지옥같은 똥냄새를 견디고 있으려니
간신히 끝났는지 다 됐어요 하고 에아달린이 일어나더니 엉덩이를 신하들 쪽으로 쭉 내미는거임
꿈에도 그리던 여왕의 엉덩이를 생으로 보는 거에 풀발기가
되기는 개뿔ㅋㅋㅋ시커먼 똥구멍에 황갈색 똥물이 덕지덕지 묻어있는 그 끔찍한 광경에
자기도 모르게 구역질이 나오는 걸 겨우 참음ㅋㅋㅋ
옆에서 대기하던 선배는 후다닥 달려나가서 준비하고 있던 티슈로 여왕엉덩이를 정성스레 닦아주고
혀로 살짝 핥아서 맛보더니
오늘은 냄새가 평소보다 고약하고 대변에 물기가 많으며 어쩌고저쩌고 평상시의 뿌웅 하는 방귀가 아닌 푸르륵 하는 줄방구가 나오는 걸 보니 장건강이 나빠지고 있다 쏼라쏼라
듣기만 해도 남사스러운 말을 진지하게 하고 있고
에아달린은 응디를 쭉 내민 상태로 요즘 군것질을 많이 해서 그런가봐요 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있음ㅋㅋㅋ
나는 이 씨발 정신나갈 것 같은 광경에 경악하고 있는데
뒤에서 다른 시중이 쿡쿡 날 찌르더니
뭐하냐고 빨리 배변통 옮겨서 똥을 밖에다 버리고오라는거임ㅋㅋㅋㅋ
아 씨발...욕 나오려는 거 바로 참고 배변통 드는데
어우씨발...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니까 다시 스멀스멀 풍기는 지독한 똥냄새
말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큼지막한 황갈색 바나나 세 덩이가 둥실둥실 떠있는데
그거 보는 순간 에아달린한테 남아있는 마지막 환상마저 산산이 깨짐ㅋㅋㅋ
왕이라고 별거없구나 걍 똑같이 똥덩어리나 싸지르는 더러운 생물체구나 라는 생각하면서
씨발씨발 거리면서 똥을 밖에 있는 화장실에 갖다 버리고 배변통을 세척하는데
다음부턴 내가 에아달린 응디 똥 닦아주고 똥 맛까지 봐야한단 생각에 개좆같기 시작함
진지하게 이직할까 생각하는데 선배가 저멀리서 쭉 달려오더니
여왕님이 다시 급똥이 마려우시다니까 배변통 빨리 가져오란거임ㅋㅋㅋㅋㅋㅋ
하 씨발 좆더러운 똥쟁이년....에아똥린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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