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돌쪽은 개인이 장비를 사서 개인 공간에서 모캡을 함

팬카페에서 작업자를 모집하고 조공받아서 작업을 진행하고 

엔지니어와 모캡 하는 사람이 원거리에서 만나지 않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초기엔 vr챗을 이용하다가  

지금은 원격 제어가 가능한 유니티로 만든 온라인 공간을 구축했음.

일단 거기서 얻는 장점임

만나지 않고 할 수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다는 얘기임 걍 모델링만 준비되면 원격 제어 해줄 사람 불러서 모캡 입고 바로 들어갈 수 있음.

유니티로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떨어진 공간에서 다른 멤버와 같이 컨텐츠나 그런것도 가능함

작업물도 보통 팬들 조공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돈과 시간을 다 아낄 수 있음.

다만 단점들도 많음

일단 엔지니어들이 옆에 바로 붙어서 하지도 못하고 작업자들도 아마추어가 많음 장비들도 모션캡쳐도 스튜디오 처럼 완전히 제대로 세팅해놓은 환경은 아니기 때문에 모션캡쳐의 품질이 그리 좋진 않음.

오늘 악놀영상에도 비챤의 얼굴이 튀면서 부들부들 떨리는걸 본 사람들이 있을거임 ㅇㅇ.

모캡프로그램이 녹화를 하게되면 자동 보정기능이 있어서 튀는걸 잡아주는데 라이브로 하면 그게 안되니까 그런거임.

그리고 이게 제일 치명적인 단점인데

모든 작업자가 다 떨어져서 진행하기 때문에 죽었다 깨어나도 라이브로 노래와 춤의싱크를 맞추는게 불가능함.

춤추고 노래하는사람은 물론 카메라를 제어해주는 사람, 시스템을 제어해주는사람, 등등 모든 엔지니어와의 딜레이가 발생함.

단체곡이면 더더욱 이고, 솔로라이브라고 해도 제어해주는 작업자들이 다 원거리에 있다보니 댄스와 노래를 동시에 라이브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많음.

이세돌의 3d라이브가 다 녹화로 이루어지는 이유가 이거임.

스튜디오 모션캡쳐는 저 모든걸 동시에 라이브로 깔끔하게 진행 할 수 있지만 대신 많은 돈과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거고

각각 다 장단점이 있음.

갤럼들이 스텔은 저렇게 못하나요? 이런 질문을 하는데

세돌쪽이 저런 작업방식으로 나름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고 있으니까 스텔은 저렇게 못하나 소리가 나오는거지

사실 세돌쪽 작업방식은 말도 안되게 비효율적이고 불안한 방식임.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거고 

당연히 나같아도 당연히 엠누나처럼 스튜디오 고집할거임

난 솔직히 팬들 단합력만으로 저기까지 작업물을 발전시키는게 존나 놀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