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모드 : create, decorative block 외 최적화 모드

이번엔 건물은 안짓고 기계들만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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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용암을 이용한 안산암 공장을 만들고 있는데, 문제가 생겼다.

증기엔진을 작동시키기 위한 연료가 없다는 것!

전에 만든 나무공장은 옆에서 숯을 만들어 바로 공급하면 됐지만,

이번에 짓는 안산암 공장은 강 건너서 있기 때문에 운반이 필요했다.

운반이야 인벤토리 가득 숯 넣어서 옮기거나 마인카트로 연결하는 등 어떻게 해도 그만이지만,

이건 create모드 아니겠노? 간지나게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나무공장과 안산암 공장은 대각선으로 배치되어있어 갠트리 하나로는 연결이 안되니

가로로 한번, 세로로 한번 가는 더블 갠트리를 만들어 숯을 옮기기로 했다.

그리고 아이템 인터페이스를 쓰는건 너무 뻔하니 숯이 들어있는 통 자체를 옮기는 방법을 구상해보았다.

크리에이티브 월드로 와서 구상해본 대강의 구성

두 대의 갠트리가 가운데에서 만나 통을 이동하고 다시 끝으로 이동하는게 목표다.

갠트리줄이 계속 돌아가는것도 별로 안이쁘니까 이동할때에만 갠트리 줄이 돌아가도록 만들어보자

필요한 조작을 정리해보았다. 바닐라 레드스톤도 빡세서 못하는데 시발 더어렵노

우여곡절 끝에 완성

만들면서 얻은 팁이 하나 있는데,

부착기에다가 바로 레드스톤 링크를 달면 제대로 작동을 안한다는 것이다. 옆에 섀시나 아무 블록을 붙여서 거기에 놓는게 좋다

이글을 본 게이들은 부착기를 쓸 때에 유의하자

가운데 가로선 기준으로 아래는 갠트리 축 작동을 담당하고, 위는 통 교환을 담당한다.

처음엔 너무 어려웠는데, 하면 할 수록 create모드 안에 레드스톤 부품들이 ㅆㅅㅌㅊ성능의 부품들이더라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좀 해맸는데, 이제 조금 자신감이 붙었다. 역시 뭐든지 해봐야돼

잘 작동하는 모습

아직 통 교환 일어나는 장소를 어떻게 꾸밀지 생각이 안나서 월드로 이식은 못하고있다.

그리고 디그다도 만들었다.

엘리베이터처럼 활용하는건 물론이고 밑에 있다가 올라오면 외부의 축과 연결되서 믹서랑 압착기, 용광로가 가동된다

가운데 거치대 밑에 용암선풍기가 있어서 광물같은거 놓으면 구워짐 ㅇㅇ

컴팩트하게 지어서 어느 곳에든 놓을 수 있게 유닛화하고 싶었다.

그래서 써본 기능이 create모드 안에 있는 '설계도 대포'다.

이렇게 크리에이티브 월드에서 만든 디그다를 '설계도와 깃펜' 아이템을 이용해 설계도로 저장한다

그리고 서바이벌월드로 와서 '설계도 책상'에 '빈 설계도'를 놓고 저장한 설계도를 불러낸 뒤..

불러온 설계로를 우클릭하여 설계도를 건설할 위치를 조정한다.

왼쪽 alt를 누르면 위치를 조정하는 디테일한 방법이 잘 설명되어있으니 참고하면 될듯

위치를 조정한 '설계도'를 '설계도 대포'에 넣고 화약을 채우면 준비는 끝났다.

빈 책을 넣으면 책에 건설에 필요한 아이템을 소상히 기록하여 돌려준다.

재료들은 대표 근처의 상자에 넣으면 대포가 알아서 가져다가 쓴다.

졸라 스마트한 시스템이 아닐 수가 없다.

재료들은 창고에 다 채운뒤 다시 책을 넣으면 이렇게 채워진 아이템은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근데 저렇게 설계도 안에 잔디블록과 같은 블록이 있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섬손이 있으면 넣어줘도 되지만, 나는 건축하다 계속 운지해서 30랩을 찍어본적도 없다.. 개병신스붕이 ㅍㅌㅊ?

그럴땐 설계도 대포에 있는 '부족한 블록을 무시하고 진행'을 눌러주면 잔디블록같은 없는 블록은 알아서 스킵해준다.

주인보다 똘똘하노

재생을 누르면 대포가 뚜샤뚜샤 짓기 시작하는데 꽤나 커엽다.

설계도 대포를 위한 건물도 하나 지어야겠다 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