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갤에서 RPG 모드팩 추천해달라 하면 꼭 안 빠지고 나오는게 프로미넌스, CTE, 던크래프트 정도인데 여기서 프로미넌스가 제일 쉽대서 그걸로 깔아봤음

힐링 마크 할 수 있겠거니 했는데 일단 모드 개수가 300개를 훌쩍 넘겨서 난 사양 딸려서 컴 알아보는동안 친구놈들 먼저 하고있었단 말야

첫날에는 재밌게 하는듯 싶더니 몹들이 너무 쎄서 몇번 죽었다는거야. 자칭 10년차 고인물이라 하드코어 엔더드래곤도 잡아봤던 놈인데 시작부터 잡몹들한테 죽으니 존심 상했나봐. RPG 모드팩이라 처음에는 좀 어려워도 후반에 강해진다고 잘 타일렀지.

근데 한 3일정도 하더니 드래곤 억까 때문에 못해먹겠대. 사유를 잘 들어보니

몇백 블럭 떨어진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부터 날아와서 죽이는데 가까이 오기 전까진 소리도 안 나고, 겁나 빨리 날아다니면서 브레스 난사해서 맞고 뒤지기 전까지는 드래곤한테 공격 받았다는것도 몰랐다는거야. 이런 식으로 의문사 당한게 한두번이 아니라 탐험하기가 넘 빡세서 짜증난대.

Ice and Fire 모드에 있는 용이라던데 이거 던크래프트에 있던 그 용 아닌가? 걔도 억까 심하던데

암튼 이딴 용이 100블럭마다 두세마리씩 나와서 도통 탐험을 못 하겠단거야. 이정도로 자주 나오고 졸라 쎈게 맞아? 초반엔 짱 박혀서 파밍하거나 졸라 사리고 다녀야 하는건가? 아님 얘들이 억까 당한거임?

프로미넌스 쉽다 해서 힐링 마크로 기대했는데 스갤 새기들 던크래프트, 테라퍼마, GTNH 이딴거 하는 미친 정공놈들이라 이정도는 쉽다고 하는건지 원래 이런 난이돈지 좀 알려쥬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