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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린이를 위한 주식 성공 비법.txt

_케이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9 20:37:25
조회 82785 추천 317 댓글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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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이지만 배경지식이 필요 없는 쉬운 글이니 책 읽듯이 편하게 정독하는 걸 추천해요>


최근 나스닥이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엔비디아 등의 AI 열풍이 한참이다.

그래서인지 갤의 분위기에 생기가 돋고 올망졸망 귀여운 주린이들을 잔뜩 볼 수 있어서 나도 기쁘다.



미붕이 1 : "직장상사에게 엔비디아 추천해줬는데 그가 매우 좋아해서 어쩔 줄 몰라해ㅋㅋ"


미붕이 2 : "하루 만에 오백만 원 벌었닼ㅋ 아직도 안탄 흑우 없지?"


미붕이 3 : "AI와 엔디비아(?)는 신이고 분명 20년 동안 오를 거야!"


미붕이 4 : "새로 시작한 중학생인데요. 엔비디아 이거 좋나요?"



주식으로 큰 돈을 벌고자하는 모두의 희망과 염원이 정말 가까워지는듯 보인다.


그렇다면 역시 대박 성공 비법은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이 있는 것일까?



결론'만' 말하자면 정말로 그렇다.


나는 주린이들이 미래의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 글을 작성한다.





Part 1. 달콤한 꿈을 꾸었지요



코인을 한 후 가엾게도 빚을 지게된 정훈 씨의 이야기를 도입부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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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 KBS 추적60분 채널의 방송 220902 중 일부』



보통 사람들이 주식이나 코인을 처음 접할 때가 어느 때일까?


만약 지인이 하락하거나 변동이 없는 그래프를 보여주며 처음 주식을 보여준다면 사람들은 대개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다.


"미쳤나봐." 또는 "관심 없거든."



그러나 자극적인 빨간색의 그래프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제서야 사람들의 눈빛이 180도 달라진다.


"그거 뭐야? 나도 알려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승장이나 급등주의 소문을 듣고 주식이나 코인을 입문하기 시작한다.


물론 이 초심자의 행운은 본인도 예외가 아니었고 과거 하락장에 희생된 이유였다.



입문 후에도 수많은 자극적 수익 인증과 지속되는 상승 그래프의 유혹, 즉 군중심리가 넘쳐나기 마련이다.


그렇다. 우리는 실패 사례보다 성공 사례를 훨씬 많이 받아들임으로서 확증 편향, 인지 부조화, 자기과신 효과 등의 문제를 겪게 된다.



"사실 주식, 코인이라는 거 별 것도 아닌 것이지 않을까? 남들 버는데 나라고 못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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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이어지는 주식 중독은 도박 중독이나 마약 중독과 별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것임을 인지해야 한다.


급등하는 그래프를 보고 도파민에 절여져 장 시간인 새벽 내내 잠을 이루지 못한 적이 있는가?


필요 이상의 자금을 사용하거나, 대출을 하거나, 레버리지를 사용한 적이 있는가?


주말 동안 금단현상이 나타나면서 월요일을 기다리고 불안해하지는 않는가?



여러가지 적신호가 켜지면서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개선하는 주린이는 그렇게 많지 않다.


주식 대가들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성으로 투자를 하지 도파민과 감정을 따라가는 자는 역사적으로 단 한 명도 없다.


그들은 중독되는 순간 이미 오판은 예정되어 게임은 끝났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미리 그런 상황을 피해간다.



게다가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실패 사례는 본인이 직접 찾아보지 않는 이상 쉽게 접할 수 없다.


성공한 사람과 달리 실패한 사람은 누구보다 조용히 사라지기 때문이다.


학교에서조차 아주 기본된 경각심을 전혀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에 교육의 부재도 한 몫한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주식계의 거장 피터 린치는 시장 타이밍을 '가볍게' 참고할 수 있는 칵테일 파티 이론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는 주식 시장 상황에 따라 칵테일 파티 사람들의 행동이 다르다고 했다.



1) 하락장에서 약간 반등했을 때 → 피터 린치 자신을 소개해도 사람들은 주식에 무관심함


2) 저점에서 15% 올랐을 때 → 소수만이 주식에 관심있는가 싶다가 그마저도 다른 이야기를 함


3) 30% 올랐을 때 →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에게 무슨 주식을 사야할 지 물어봄


4) 그 이상으로 크게 상승할 때 → 무엇을 사야할 지 사람들이 자신에게 오히려 훈수를 둠



피터 린치는 이것이 절대적인 지표라고 소개한 의도는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아질 때가 반드시 고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 모든 고점은 항상 사람들이 많아질 때였다."



즉 이를 현재로 치환하자면 "현재가 고점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라는 것이다.


리스크 관리 개념을 갖는 것은 필수이다.


매수를 무조건 하지말라는 의미가 아닌, 본인의 선택에 따라 매수량을 조절하라는 차원에서 말이다.




「투기는 쉬워보일 때 가장 위험하다. - 워렌 버핏」


「대부분의 투자자는 얼마를 벌 수 있는지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얼마를 잃을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거의 기울이지 않는다. - 세스 클라르만」






Part 2. 멀리 바라볼 때 비로소 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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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붕이 : "눈 앞의 돈을 포기하고 싶진 않은데? 빨리 성공 비법이나 알려줘."



물론이다.


우리가 배울 목차는 이렇다.



Part 2. 멀리 바라볼 때 비로소 답이 보인다 - ① 복리의 마법 , ② 돈을 잃지마라


Part 3. 역사는 되풀이된다 - ① 주식의 첫 역사 , ② 미국 시장의 역사 , ③ 시장을 떠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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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붕이 : "왠 역사 이야기가 나와...?"


벌써 뒤로가기 누르려는 사람들이 급증할텐데 조금만 더 들어보면 좋겠다.



워렌 버핏 :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간접 경험, 그 중 역사라는 간단한 방식을 이용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배움'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오직 '배움'을 통해서만 미래의 폭풍우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 과정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Part 2. 본 내용으로 들어가자.



① 복리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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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어떻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을까?


초, 분 단위로 움직이는 그래프를 쳐다보며 매일같이 급등하는 주식을 찾아다녔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그의 비결은 복리의 힘을 활용한 장기투자이다.



버핏의 회사 버크셔 설립일인 1965년부터 현재 2024년까지 59년을 그는 연평균 수익률 약 20%의 성과를 이뤘다.


만약 당신이 1965년 버핏에게 백만 원을 투자해서 60년 후인 내년에 돌려받는다면


1,000,000 X (1 + 0.2)^60 = 56,347,514,353


무려 백만 원이 오백 육십억 원이 되는 기적을 볼 수 있다.


오백 육십만 퍼센트의 수익률을 상상이나 해본 사람이 있을까 싶다.


아이슈타인이 복리를 불가사의라고 할 정도로 복리는 대단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마법이다.



수익률도 수익률이지만 복리는 무엇보다도 '안전'하다는 점이 최고의 메리트이다.


버핏은 시간과 친구가 될수록 투자가 안전해진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기투자를 안하는 이유도 복리의 진가를 잘 모르는 것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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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코카콜라를 34년 동안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장기투자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버핏의 전기 이름도 그의 아이덴티티답게 '스노볼'이다.


「아홉 살 워렌의 겨울, 그는 마당에서 눈송이를 한 움큼 잡고 굴린다. 이윽고 그는 점점 커지는 눈덩이를 마당을 넘어서 눈 덮인 세상을 향해 민다. - 스노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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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붕이 :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겠는데... 그건 버핏일때고 우리는 시드도 수익률도 적잖아. 그러면 무슨 의미가 있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S&P 500의 지난 연평균 수익률 11%에서 조금 더 보수적으로 8%만 잡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릴 수 있다.


S&P 500에 백만 원을 8% 수익률로 30년 후에 보면


1,000,000 X (1 + 0.08)^30 = 10,062,657


천만 원, 무려 906%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 은행의 이자만 받을 때


당신은 재산을 아홉 배 불려서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노후를 보낼 수 있다.


거기다 근로 소득을 높여 투자금을 늘린다면 복리의 마법은 극대화될 것이다.


처음엔 수익이 잘 안보인다 하더라도 어느 순간 눈덩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날 때가 반드시 오니 인내하기를 바란다.



복리는 버핏만의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마법이다.


S&P 500이나 건전한 우량주에 꼭꼭 장기투자하자.


(단 잡주나 국장 제외)



「주식시장이란 인내심이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이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이다. - 워렌 버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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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돈을 잃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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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붕이 : "그럴지도 모르지만 내가 늙으면 의미가 없지. 위험하더라도 빨리 벌어 플렉스할거야."



그 마음 너무도 잘 안다. 하지만 장기투자가 최고인 이유는 수익률 이전에, 애초에 투기로 일찍 성공해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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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복리의 전제조건과 최종적인 성공 비법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중간에 돈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워렌 버핏이 제일 강조하는 조언이다.



앞서 말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마를 벌 것인지'만 생각하지 '얼마를 잃을 것인지'를 고려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는 이유는 수익에 눈이 멀어 아예 손실을 생각조차 못하거나 손실이 나도 금방 복구할 수 있다고 믿거나 둘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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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가능성을 무시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90퍼센트의 손실을 입는 것이 더 쉬울까 아니면 900퍼센트의 수익을 얻는 것이 더 쉬울까?


많은 사람들이 단기적 수익을 얻을 땐 그 사실이 눈에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을 뿐이다.



주식의 대가가 되기 위한 기준이 무엇일까?


1년 대박 수익률? 전혀 아니다.


10년, 20년, 30년 장기간의 높은 연평균 수익률이다.


버핏의 버크셔처럼 60년 연평균 수익률 20%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성과이다.


일반인 기준으로 슨피 수익률인 연평균 8~10%을 꾸준히 10년 이상 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미 상위 1%이다.



미국의 증권 계좌 개설 중 이러한 면책 조항이 존재한다.


"사용자의 80%가 손실을 본다."


주식에서 열 명중 아홉 명은 반드시 손해를 본다라는 말이 절대 과장된 말이 아니다.



메렁

미붕이 : "그래도 오늘만큼은 벌어놓을 거거든. 나중에 잃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벌어놓으면 편하잖아."



그럴수도 있겠다는 기분이 들지만 과연 이게 맞는 말일까?


나는 이를 다음과 같이 비유할 것이다.



유명한 공포 게임 '마녀의 집' 플레이 중 어떤 통로를 지나치는 주인공은 그곳에서 무조건 일직선 아래로 달려야한다는 기믹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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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선 "다음 문을 지날 때까지 한 눈을 팔면 안돼" 라는 규칙이 친절히 명시가 된다.


주인공은 아래로 통로를 지나는 중 세이브 포인트(고양이였나?), 또는 반짝이는 아이템의 유혹에 살짝이라도 혹해 방향을 트는 순간 죽게 된다.


심지어 자신에게 날아드는 칼의 환상도 무시하고 일직선으로 달리는 규칙을 지켜야만 살아서 진행할 수 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이 기믹이 주식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게임처럼 주식도 자극적인 수익 사례와 급등주의 투기 유혹에 한번 혹하는 순간 게임 오버 된다는 점이다.



투자와 투기,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 장 차이이며 이는 규칙을 잘 이행하는가에 따라 달렸다.


그리고 이 규칙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반드시 네가 아는 사업에 투자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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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범위(Circle of Competence)의 바깥쪽 원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안쪽 원은 '실제로 아는 것'을 의미한다.



간단하게 예로 들자면 우리는 AI가 미래에 엄청난 것을 가져다주고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주리라고 '막연하게'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현재 우리가 AI를 통해 미래에 어떤 식으로, 얼마나 많은 현금을 창출할 지 구체적으로 논할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 자신은 AI를 잘 모르기 때문에 능력범위를 벗어나므로 AI에 투자할 수 없다.'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능력 범위이다.


"네 자신을 알라"와 같은 의미이다. (물론 자신이 AI 전문가이면서 구체적이고 합당한 미래가 분석된다면 투자해도 능력 범위에 문제가 없다.)

자신의 능력 범위를 인지해 확신을 갖고 투자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도파민을 따르는 것인지를 감정을 배제하고 구분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안다면 역으로 그것은 자신이 아는 것이 된다. - 워렌 버핏」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 발생한다. - 워렌 버핏」




다시 게임 이야기로 돌아와서 위의 게임과 주식의 차이점도 세 가지 존재한다. 


1) 다행히도 주식은 망한다고 주인공처럼 목숨을 잃지는 않는다.


2) 대신 게임은 무제한 부활의 체크포인트가 있지만 주식은 그런 것이 없다.


3) 게임 주인공은 10초면 종착지에 도달하지만 주식은 <평생 죽기 전까지 성공하거나 , 오랜 세월 후 해피엔딩 은퇴하거나> 둘 중의 하나가 종착지이다.


종착지를 목표 수익이 아닌 시간의 개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2) 부연설명 - 투기를 할수록 잃는 건 한 순간이고 칩이 모두 떨어지는 순간 게임에서 퇴장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3) 부연설명 - 모두가 큰 돈을 벌어 은퇴하는 꿈을 꾸겠지만 인간의 본성 때문에 그런 건 있을 수 없다. 성공하면 성공할수록, 실패하면 실패할수록 집착하게 되어있다.


물론 이는 투기자만 해당한다.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투자자만이 수준 높은 관리를 통해 해피엔딩 은퇴가 가능하다.



그래서 말이다.


누군가가 투기로 짧은 시일 내에 큰 돈을 벌었다면 당신은 그것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Fomo(뒤쳐지는 패배감)를 일으킬 필요가 전혀 없다.


이런 사람들은 당장 오늘 망할 수도 있지만 왠만하면 1년, 아무리 길어도 5년이나 10년을 넘기지 못한다.

탐욕의 도파민에 절여져 무리하게 동전 던지기를 반복한다면 그의 말로는 확률적으로 이미 정해져있다.

당장 내가 본 것만해도 테슬라 1200불 붐, 나스닥 11K의 숏, 은행 줄줄이 파산 중 하따, 이름 모를 급등주 폭등 후 폭락 등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바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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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투자자의 주식 평균 보유기간이 8년이 넘는데 비해 2020년 현대의 투자자들은 고작 길어야 반년이다. 


(실제 미주갤 중위값은 이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본다.)


과거에 비해 접근성이 높아져 매우 유동적인 상태인 것이다.


이 말은 즉 '기대감이나 패닉으로 인해 시장이 더욱 왜곡될 수 있다.'


그리고 '투기적 사팔(반복적으로 사고 파는)을 하면서 손실을 보는 개미만 늘어났다.'를 의미한다.



왜 사팔이 안 좋은지 간단하게 수학적 접근을 해볼 필요가 있다.


당신은 기댓값을 간단히 구하는 방법을 아는가?


반복 베팅했을 때 판 당 얼마나 얻을지 기대되는 값을 말한다.


(수익) X (승률) - (손실) X (패율)



쉽게 예를 들어 10만 원 판돈으로 1/2 확률의 동전 던지기을 통해 승리하면 두 배, 패배하면 0.4배를 가정해보자.


10(수익) X 1/2(승률) - 6(손실) X 1/2(패율) = 2


게임을 반복하면 한 판당 2만원이 벌릴 것으로 기대되니 이득이다.



그러나 10만 원씩이 아니라 레버리지로, 또는 지갑을 탈탈 털어 100만 원을 몰빵했다고 가정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승 승 - 100 → 200 → 400


승 패 - 100 → 200 → 80 (원금손실)


패 승 - 100 → 40 → 80 (원금손실)


패 패 - 100 → 40 → 16 (원금손실)



총 4 가지 경우의 수 중 벌써 3 가지가 원금손실이다.


분명 유리한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무리해서 넣었더니 벌써 게임오버가 눈에 아른거린다.


게임을 반복할수록 수익을 얻을 확률이 0에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28


여기서 우리는 깨달았다.


1) 수익이 아무리 높더라도 손실이 비등하며 패배 확률이 조금이라도 우세하다면 사팔의 끝은 필연적으로 원금 손실이다.


2) 거기다가 레버리지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결과는 더욱 처참하다.



3) 그리고 이제는 돈을 잃지 마라는 이유가 마음에 조금 와닿으려나?


승 패 - 100 → 200 → 80 (원금손실)


패 승 - 100 → 40 → 80 (원금손실)


돈을 아무리 벌어도 한 번의 패배는 막대한 손실을, 막대한 손실은 곧 힘들게 더 많이 벌어야 한다는 의미를 말이다.


결국 힘들게 사팔하는 것보다 장기투자로 안전하게 미래에 큰 수익을 얻는 것이 훨씬 쉽고 좋은 결과를 얻는다.



위의 수학적 접근 이외에 심리적 접근도 중요하다.


만약 돈을 잃었더라도 (큰 돈을 얻더라도) 우리는 마음이 급해져서는 안된다.


우리는 로봇이 아닌 감정의 동물이므로 탐욕과 스트레스에 너무나도 취약하므로 이를 간과할 수는 없다.



「손실을 만회하려는 노력은 보통 실수가 된다. 사람들은 손실을 하룻밤 만에 회복하기 위해 수학적으로 불리한 게임을 하러간다. - 워렌 버핏」


「구덩이에 빠졌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은 땅을 파는 일을 멈추는 것이다. - 워렌 버핏」



그러니 만일 큰 손실을 봤다 하더라도 수업료라고 생각하며 과감하게 마음에서 떨쳐내 새출발을 해야한다. 그리고 겸손해져야 한다.


정말 중요하다.




Part 2. 마무리다.


따라서 ① 복리의 마법과 ② 손실의 과소평가 주제를 통해서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1) S&P 500, 튼실한 우량주의 1배수 장기투자가 돈을 잃지 않는 최고의 투자이며


복리는 지금 당장 못 번 돈은 나중에 모아서 엄청난 보상으로 돌려주는 대박 성공 비법이다.



2) 기대되는 수익이 높을지라도 기대되는 손실 또한 높은 사팔은


돈을 잃는 경우를 피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확률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이미 진 게임이며 레버리지를 쓴다면 결과는 더욱 가혹하다.



당신은 살아있기만 한다면 언젠가 주어질 기회와 복리를 손으로 직접 거머쥘 수 있다.

항상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자.




Part 3. 역사는 되풀이된다.


① 주식의 첫 역사


자신이 지향해야하는 투자의 방향이 이제 어느정도 보이리라 믿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기나긴 인생의 변수들을 모두 피해갈 것이라는 보장이 부족해 보인다.

이번 Part 3.은 과거의 시장 역사를 통해 사람들의 실패를 배움으로서 인생의 더 많은 변수를 확고히 대비할 것이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운 사실은 사람들은 역사를 통해 배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워렌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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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336년, 포르투갈 왕국의 탐험을 시작으로 유럽의 대항해시대(식민지화)가 열렸다.


이후 네덜란드, 영국 등의 합세로 17세기까지 이어졌으며 배를 건조하는 자본을 투자한 사람들은 보물을 싣고 돌아오는 배를 기다린다.


배의 보물은 반드시 증서를 통해 배분받았는데 기대되는 보물의 양과 배가 침몰될 리스크에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증서를 양도할 수 있는 값어치가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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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 (1608)>



1602년, 그 당시 바다를 지배했던 네덜란드에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설립되었다. (영국 동인도회사는 1600년에 설립)


그리고 이 회사의 증서의 가격을 책정하거나 거래를 하기 위해 1608년, 최초로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가 설립되어 주식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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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년에 발행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채권>



이것을 지금으로 이야기하자면 당신이 애플 증서(주식)을 사고 보유한다면 애플선이 바다를 돌아 미래에 보물을 싣고 돌아오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아니면 애플선이 돌아오기전에 가격이 올라간 증서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 수익을 얻는 식으로 생각 할 수 있다.



이처럼 주식이라는건 배가 미래에 보물을 얼마나 싣고 올 수 있을지, 배가 중간에 침몰될 가능성은 어느정도인지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실존하는 보물(기업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주식의 본질이다.


005



② 미국 시장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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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900년대의 미국 시장으로 돌아와보자.

파란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건국 초기부터 지금까지 미국 시장은 우상향을 이뤘다.

하지만 그래프를 확대해서보면 상승과 하락이 수없이 반복되며 29년도의 대공황, 37년도와 66년도의 횡보 또는 폭락 등을 거쳐온 사실이 보인다.

고점을 다시 회복하기까지 잃어버린 12년, 잃어버린 16년, 잃어버린 30년 모두 존재한 것이다.

특히 73년 석유 파동때에는 워렌 버핏조차도 자산이 반토막난 시절이었다고 한다.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도서 '현명한 투자자'는 역사의 여러 교훈을 가르쳤는데 다음은 그 중 하나이다.

"1900 ~ 1950년 동안 10번 일어난 완벽한 시장 주기, 유효해보이는 온갖 투자 공식들은 유례없는 강세장을 맞이하며 의미가 없어지고 추종자들은 실패했다.

결국 공식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찾아오는 변수를 대응하지 못하며, 추종자들의 수가 늘어 이익이 줄어들게 되어 있다."


한 마디로 시장이라는 것은 절대 예측 불가이며 다양한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24년에 살고있는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폭락은 두 가지가 있다.

닷컴 버블과 서브프라임 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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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컴 버블 (2000년)

나스닥 최대 낙폭 : 78%

하락 기간 : 2.5년

만약 당신이 고점에 자리잡았다면 무려 15년을 기다려야 원금을 볼 수 있었다. 최고 우량주인 마소조차 마찬가지였다.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과 그렇지 않은 슨피의 차이가 도드라지는데 여기서 우리는 기술주의 버블이 정말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각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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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프라임 위기 (2007년)


나스닥 최대 낙폭 : -60%


하락 기간 : 1.5년


거리에 혈이 낭자할 때 워렌 버핏은 저점 부분에서 크게 투자해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 (싸게 사고 비싸게 팔기)




그 외에도 최근에 몇 가지 더 있었다.




■ 미중무역전쟁 (2018년)


나스닥 최대 낙폭 : -23%




■ 코로나 사태 (2020년)


나스닥 최대 낙폭 : -30%




■ 코로나 버블 (2022년)


나스닥 최대 낙폭 : -33%




최근 폭락인 22년에 인플레이션 금리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100점 만점인 공포탐욕지수가 5? 정도로 2008년 이후 최고의 공포였던 것이 생생하다.


당신의 목을 조르는 폭락은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이렇게 역사를 통해 시장과 투자자들의 실패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봐야만 미래를 객관적인 자세로 준비할 수 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겨둔 비상용 현금은 폭락으로부터 당신을 지켜줄 든든한 심적 보호자이며 유일한 구원자가 될 것이다.




③ 시장을 떠나지 마라



22년 폭락으로 10K(10,000)이었던 나스닥이 어느덧 현재에 사상 최고치인 18K(18,000) 부분까지 왔다.


우리는 이제 앞으로 새로운 시대, 강세장의 천국을 대비해야 한다.



10

미붕이 : "엥? 방금까지 실컷 겁줘놓고 갑자기 태세전환?"



일단 주식의 대가 존 보글씨의 얘기를 조금 더 들어보도록 하자.



뱅가드 그룹 창시자 잭 보글 :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여러분께 다섯 가지의 조언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투자는 반드시 해야합니다. 가장 큰 리스크는 장기적으로 투자하지 않음으로써 높은 수익률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둘째, 최대한 장기간 투자 하십시오. 복리 이자는 기적과 같은 효과를 불러오며 시간은 여러분의 편이라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셋째, 미래 수익률의 합리적인 기대와 시장 하락에 대비하십시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마음을 갖고 감정을 배제하십시오. 충동심은 여러분의 적입니다.

넷째, 간단하게 투자하십시오. 저비용 인덱스펀드(SPY, VOO)를 도외시하지 마십시오. 가장 중요한 핵심이며 워렌 버핏도 이것을 강조했습니다.

다섯째, 앞의 모든 원칙을 따를 때 천 번 만 번 강조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끝까지 투자하십시오."

『Youtube - 부자일기 - 투자에 대한 모든 것』


존 보글이 이 연설을 할 당시인 1997년의 슨피 지수가 약 700의 신고가를 달성했는데 현재 약 5000까지 돌파했다.

신고가를 갱신하는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27년만에 벌써 7배가 넘는 성장을 한 것이다.


보글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투자할 것을 강조한다.

그것은 미국 시장은 대폭락의 연속 속에서도 언제나 유례없는 강세장을 만들며 우상향이라는 기적을 피어냈고 미래에도 그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국에 투자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절대적인 장기적 우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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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의 장기적인 우상향은 절대적인 믿음이며 S&P500 시장 지수추종(SPY, VOO)이 모두에게 강조되는 이유이다.


50년부터 시작되는 강세장은 지금의 워렌 버핏을 있게 해줬으며 이는 버핏 자신도 인정한 사실이다.



워렌 버핏 : "우리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치렀고, 핵폭탄도 사용했으며, 각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냉전시대까지 겪었습니다.


언제나 늘 그랬듯이, 미래엔 항상 문제가 생길 것이고, 항상 기회도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나라에선 기회가 문제를 이겨왔습니다."



어쩌면 하락을 고려하는 것보다 우상향 마음가짐이 더 중요할 지도 모른다.


이런 마음이 없었거나 미국에 숏을 치고 있었다면 애초에 미장에 있으면 안된다.



위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을 한번 소개했는데, 책에서 그 문단의 결론을 보면 이렇다.


"투자자는 시장을 예측하면서 낮은 주가를 기다리다 기회를 놓치기보다는,


지나치게 높은 시점만 아니라면, 투자 자금이 생길 때마다 주식을 매수하는 편이 낫다."



실제 JP모건 분석에 따르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해낸 저가 매수는 오히려 빠른 매도 수익으로 고점 매수보다 장기적으로 수익이 떨어지는 사례를 내놓았다.



그러니까 역사의 교훈을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이렇다.


반드시 대폭락이 온다 (X)


반드시 대폭등이 온다 (X)


대폭락이 올지 대폭등이 올지 아무도 모르니, 두 가지 경우의 수를 모두 대비하면서 적당히 매수하라 (O)






드디어 모든 본문 Part 1, Part 2, Part 3이 막을 내렸다.



마지막 개인적인 말을 하자면 리스크를 고려하다가 기회를 놓쳐도 그건 그거대로 가치있는 행동이라고 말하고 싶다.


투자의 대가들은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후회를 잘 하지 않는다. 건전한 습관이 장기적으로 실수를 벌이지 않게 해 결국 성공을 주는 비법이니 말이다.

 


워렌 버핏 : "저희 버크셔는 과거 월마트를 놓치는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지만 저는 그리 신경 쓰이지 않기도 합니다.


버크셔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미래에도 결국 많은 실수를 저지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골프에서 모든 샷이 홀인원이라면 그게 무슨 재미일까요?


저희는 앞으로도 작위적(적극적으로 해서 발생하는) 실수보다 부작위적(소극적으로 해서 발생하는) 실수가 더 많을 것입니다."


『Youtube - 메이킹알파』



결과보다는 과정을 추구하는 것, 역설적으로 그것이 바로 장기적인 결과를 추구하는 방법이다.







글 마무리다!!


35

어차피 얼마 안가 스크롤 쭉 내린 거 다 안다.


정리 요약한 아래의 조언들만이라도 보고 얻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 요약



1) 미국 시장 그 자체인 SPY 또는 VOO, 아니면 건실한 우량주를 사서 인내심을 갖고 복리를 목표로 장기투자해라.


미래의 당신의 수익은 분명 어마어마해질 것이다.


(국장 제외)



수익과 손실이 큰 사팔은 확률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장기적으로 반드시 패하게 된다.


돈을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정말로 갈 땐 훅 간다)


최대한 당신이 잘 아는 사업에 투자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돈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라.




2) 시장에 자주 찾아오는 예측불가의 폭풍우는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비싸게 사서 싸게 팔기"는 지식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심리적 요인이다.


본문의 역사 파트를 배우고 반드시 맞이하게 될 미래의 강세장과 폭락장 모두를 심리적으로 대비하라.




3) 주식 시장의 본질이자 핵심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도파민을 따라 감정적으로 매매하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원금만 지킬 줄 안다면 자연스레 기회는 당신의 편이 된다.




이 모든 것이 진짜 돈버는 방법이다.


인생을 길게 보는 사람들 중 미래에 한 명이라도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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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또간집’ 조작 논란 확산…가게 딸 사과에도 비난 거세 디시트렌드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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