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일본 정치 기사 읽은지 이제 몇년은 된듯. 대충 17년도부터니까...

초반에는 너무 비상식적이여서 한국인 기준 또는 서양인 기준으로 봄. 한마디로 너무 보수적이고 어떤 변화도 힘들다고 생각함

근데 그게 아니였음. 일본정치는 너무 빠르게 변하는게 문제임

일본인들은 극실리주의고 어떤 목표를 위해 손해를 감내하는 인내심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적고 정치인들에게 잘안속음

자민당이 계속 정권을 잡으니 일당 독재고 보수적이다? 그게 아님

다른 나라는 어떤 목표지점으로 간다고 할때 국민들의 반발이 있으면 어쨋든 그 목표지점으로는 가면서 좌우파 택갈이만함

예를 들어, 미국이라치면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어쨋든 중국 견제로 감. 그과정에서 물가가 오른다든가 하면서 국민 불만이 쌓이면 택갈이만하고

그럼 국민들은 우덜편이니 뭔가 바뀌겠지? 이러고 그냥 한동안 잠잠해짐. 그러다가 아니네 ㅅㅂ? 이러면 또 택갈이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음. 처음에만 하는척 하다가 결국 똑같음

근데 일본은 계속 자민당인데 정책은 계속 빠르게 바뀜. 국민들의 불만이 쌓이면 택갈이로 아닥시킬수없음. 바꿨다가 롤백하거나 안바꾸려다가 바꾼다던가 이런게 너무 많음

입민이 된다치자? 문제를 해결못하면 그냥 2-3년안에 컷

내가 본 일본 정치는 누구든 상관없음. 어떤 새끼가 하든 살만하면 놔두고 아니면 컷임

이걸 겉모습을 중시하는 한국인이나 서양인들이 보면 큰 오해하게 됨. 쟤넨 왜 못살겠는데 버티지? 쟤넨 왜 살만한데 지랄이지?

그게 아님. 그냥 계속 살만함. 그걸 해치려는 새끼가 허튼짓을 하려하면 컷해버림. 아베처럼. 결과론적이고 껴맞추기다? 어쨋든 그런걸 어캄

이 이상한 현상과 사고방식을 외부인 관점으론 도저히 파악할수가 없음. 그걸 이해하려하면 정신이 나갈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