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캐미의 변경점 중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스핀 너클의 약화다. OD, 강 버전의 장풍 무적 시작프레임이 9F으로 조정되었다. 예전에는 OD는 3F, 강은 6F 부터였다. 그러다보니 상대의 장풍을 보고 반응해도 무적이 아직 발생하지 않아 장풍을 맞아버리기 일쑤인데... 온라인 대전 중 약간 의아한 점을 발견해 글을 작성한다. 위의 영상을 보면 유일하게 장풍을 뚫고 스핀 너클이 히트하는 상황이 있는데 그때만 유일하게 강 스핀 너클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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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데이터상 장풍무적에 대한 성능은 동일한데 이상했다. 막연하게 OD가 뭐라도 좋을텐데 내가 강을 쓸때만 반응을 빨리 했나?라는 의심이 들어 정말 많은 횟수를 시도해 이것은 확실이 강 스핀 너클이 장풍 뚫기가 좋다라고 결론.

두 버전을 따로 녹화해 차이점을 확인해보자!

착지 후 최대한 동일한 타이밍에 강과 OD 스핀 너클을 사용하였다. 느린 영상이라 어렵지 않게 차이가 보일 것이다. 착지 지점은 동일하나 발동 초반 OD버전이 더 많이 전진한다. 그래서 장풍무적이 없는 초반 1~8F에 장풍이 몸에 닿아 뚫지를 못했던 것.

영상을 캡처했다. 확실히 OD버전이 전진성능?이 좋다.

스핀 너클 사용에 대해 조금 추가하면 약장풍에 반응하기가 훨씬 좋다. 탄속이 느리기 때문에 장풍무적이 생기기까지 시간이 확보가 된다. 반대로 얘기하면 캐미의 상대들은 강장풍을 쏴야 한다는 것. 이점은 캐미쪽에서 확인하고 반응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상대가 어떤 탄속의 장풍을 선호하는지 파악해두면 좋다. 그리고 반응을 정말 빨리 해야 한다. 강 스핀 너클이 퍼니시 카운터가 되도록... 노말히트 하거나 가드된다면 반응이 늦고 있는 것이니 장풍을 더 의식하자. 빠른 리액션이 힘든 타이밍이라면 장풍을 그냥 가드하거나 패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