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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 인생썰 1편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0.179) 2021.01.07 19:47:38
조회 396 추천 5 댓글 1

30대이고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갤러리는 못봤는데 생겨서 남겨봄

여기 갤러들과 비슷하게 선천적으로 말에 문제가 있었어. 남들이 말을 일찍 떼지만 부모님께 들으니 난 5살이라고 하시더라고. 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낌와? 내 첫 기억은 6살때였는데 당시에도 말더듬이 있었고 그때 기억은 오직 말 더듬는 상황을 피해보자는 것이었어. 이때부터 자연스럽게 말을 단답으로 하거나 짧게 하는 습관이 정착된거였어.그래도 아직까지는 인간관계나 또래관계는 정상적인 상태였어

진짜 문제는 초등학교 입학 후 였어. 입학 후 이때부터 말더듬으로 놀리기 시작.(아직은 맛보기였고 악몽은 4학년때부터 시작) 갤러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내가 학교다닐때는 장애인취급, 찐따취급(가령 의자에 앉는데 뒷자리애들이 뒤통수치고 키득거리며 쳐웃기), 따라하기(애들이 놀려서 아니라고 내가 악을쓰니 따라하며 다 쳐웃음). 이게 초등학교 4학년부터 졸업때까지 저 패턴 반복되었고 이 과정 거치면서 나도 지쳐갔었어.

처음에는 힘이라도 써볼려했는데 덩치도 작고 힘도 약한편이었고 나는 혼자였어. 일대일이면 악으로라도 뭔가 해볼텐데 다수로 다니고 난 혼자여서 뭘 어떻게 할수가 없었어. 게다가 가위바위보로 구기활시 사람뽑거나 자리 옮길때 짝을 구해도 난 거의 마지막이었지. 얻어맞지는 않았지만 딱 거기까지. 대신 장난 반, 진심반 상태로 장애인 취급중이었어. 입을 열어도 내 말을 귀기울이는 이들은 없었고. 결국 6학년때 사고가 터졌어

남녀 할거없이 난 놀림 대상이었고 어느날 하교하는데 여자 패거리들이 날 장애인 취급하고 있었고 당시 난 눈이 뒤집혀서 그 중심인 얘 한명에게 달려들어서 배를 갈겼고 주먹 이랑 발로 사정없이 구타했었어. 그렇게 몇분 때리다보니 누가 몸을 뒤에서 잡더라고

일단 여기까지.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적어봤고 다음편은 반응좋으면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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