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가 일단 잘해줘서 그런가 필력 자체는 되게 예쁜(?)느낌이 들었음. 읽기도 물 흐르듯이 너무 쉽게 읽힘

오히려 라노벨보다는 라문예 쪽이 좀 더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내용은 뭔가 급하게 종료된 것 같은 생각이 들음. 상/하 권으로 가기에는 너무 많을 것 같고, 지금 보다는 적어도 50장(?) 정도만 좀 내용이 더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긴함;; 물론 단권 라문예 같은 경우도 내용 잘린게 많긴해서 이해는 간다만 그래도 좋아하는 작가 작품이라 더 보고싶은 팬심이 강했던 것 같음

그리고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사실 되게 아쉬운 느낌이 들었음, 게다가 내부에서 싸우는 것이라던가 주인공의 직업이라던가

설명이 너무 부족해서 대충 넘어가면서 읽게 되는 책 느낌이 들었음

게다가 해피엔딩인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하면서 독자들한테 넘겨버리게 되는데, 그 넘기는 타이밍 자체도 한 1/5 정도로 잘라버리니까 더더욱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었음

보기에는 나쁘진 않았는데, 보고나니 좀 아쉽네 싶은 그런 책이기도하고, 그냥 종말 작가니까, 팬심으로 본게 더 크긴 한듯

난 돈주고 구매해서 본 것이지만, 안 산 사람들은 사서 보기는 아까울 것 같음;;; 알라딘 적립금 오지게 모아서 절반가격으로 사는 것 추천함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