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후기: [일기,스압]LA 라이브 후기

[일반] [일기, 스압] 럽라 성지순례, 4th 라이브 후기 (도쿄쪽 성지순례1)
[일반] [일기, 스압] 럽라 성지순례, 4th 라이브 후기 (도쿄쪽 성지순례2)

[일반] [일기, 스압] 럽라 성지순례, 4th 라이브 후기 (도쿄쪽 성지순례3)

성지순례/라이브 후기 시리즈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해둘께. 초딩때 미국으로 넘어와서 글 솜씨도 없고 아마 맞춤법도 엉망일꺼야.

유동으로 살살 공격해주면 알아서 수정할께 ㅇㅇ
그리고 2주간 여행기라 교토같이 럽라랑 1도 관계 없는 부분이 있는데 이걸 여행기에 추가해야될지 말지도 좀 조언주면 좋겠심

시작합니다 (사진은 도쿄 2일차 UDX 2층)

서론: [시간 없는 물붕이들은 본론쪽으로 스크롤]

글 시작을 입럽이야기로 시작해야될지, 여행 결정동기 부터 적어야할지 생각하다가
입럽 스토리 부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일기장이 될거 같아서 그건 다음에 올릴 사진이 별로 없을때 하기로 하고 여행가게된 썰부터 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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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정도에 한국으로 치면 치의대 검사시험 비스무리한거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원서 결과를 몇달동안 기다리면서 빈둥빈둥거려야 하는 상태였는데
때 마침 공식에서 흑우팩 신청을 받더라구

솔직히 미국에 눌러 앉은 후 한국 포함, 해외에 나가본적도 없고 가격도 무척 부담 됬지만
'어차피 안 될텐데 신청이나 해보지' 하고 많은 물붕이 처럼 신청을 했지. 근데....

엌 되버린거임ㅋㅋㅋㅋㅋ.

다행히 시험 잘 본 버프와 집에서 죽치지 말고 밖에좀 돌아다니라고 말씀하시던 부모님이 계셨기에 설득도 그리 어렵지 않았고
자금도 3알바 뛰면서 쟁여둔 돈으로 어찌어찌 원서값하고 여행비는 충당 가능하겠더라고 ㅋㅋ;;
이번 아니면 언제 가보냐라는 생각에 과감히 결정을 하고 이제는 탈럽한 친구 한명을 꼬셔서 일본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생전 안 쓰던 엑셀을 성지순례 때문에 써보게 되다니...ㅋㅋㅋ

원래는 좀 더 부드럽게 스케줄이 짜질 줄 알았는데 싸고 시간 맞는 교통편 찾다보니까
도쿄 -> 누마즈 ->쿄토->오타루->하코다테->도쿄 라는 중구난방의 스케줄이 완성되었다!

*일본 성지순례 다니려는 물붕이들은 물갤에 있는 공지글 보면 진짜 많이 도움 될거니까 꼭 참고하기 바람.

여행 가기전 준비해야될건 "아 맞다"리스트에서 대충 챙겼고 나 같은 경우엔 추가로 챙길것이 있었는데...
내가 첫 성지순례때 해보고 싶었던게 애니메이션 사진 하고 실제 장소하고 같이 비교샷 찍어보는거였거든.
그래서 뮤즈1기 부터 아쿠아2기 까지 빠르게 돌려보면서 100여장의 사진을 뽑음. (겸사겸사 뮤즈 라이브들->아쿠아 세컨비디까지)

근처 CVS에서 만원 정도면 사진 100장 당일 인화해주더라 (유광 사진은 당일, 무광은 2주 소요라 무광을 할 수가 없었음 ㅜㅜ)

자 이제 재미없는 이야기는 끝. 준비는 끝났고 여행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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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이것도 시간 없다면 클릭하지 말았어야...데이터 아깝게 시리.. 걍 밑에 4줄 요약이나 봐]

LAX공항. 항공권은 ANA-United 왕복권으로 750불 정도 준거 같아. 사실 중국 걸쳐서 10만원쯤 싸게 갈까 했는데 다들 그 시간에 더 여행하는게 좋다고 하더라.

이륙은 역시 원더풀러쉬를 들으며 ㅋㅋㅋ

음 아무래도 오래 이동해서 그런지 음식이 두번 나오던데 United기내식 맛있음. 특히 저 위에 베이즐 뿌린 오믈렛은 또 먹고 싶은 정도로 맛있었음

내릴때는 역시 랜딩액션ㅋㅋ

국내선만 타서 그런지 입국심사 하는거 완전 까먹고 있다가 당황했다. 자기가 묵을 호텔 주소와 전화번호는 꼭 기억하고 있기로 하자.
그리고 포켓 와이파이 이용할 사람들은 어디 회사꺼인지 기억해 둬야 인터넷 안되는 상황에서도 무사히 픽업 가능할 것 ㅋㅋ (공항 와이파이 진짜 느리더라)

이제 첫 성지순례 사진을 찍으려해. 노조미가 극장판에서 타로 카드 들고 나리타 국제공항 터미널 1보이게 찍은 곳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했지? 처음 해보는거라 하면서 깨달은게 두개가 있는데
1. 사진을 고를때 전체사진이 아닌 부분만 찍힌 사진을 골라야한다.
2.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정도의 강심장이 필요하다.
라는거야 ㅋㅋ 둘째날 부터는 훨씬 나을테니까 감안하고 바주자구.

원래 니코가 가족들이랑 니코니코니하면서 사진찍은 곳도 찍으려했는데 터미널 2기도 하고 일본에 거주하는 외사촌누나랑 저녁 약속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공항을 떠나 스카이라이너로 도쿄에 도착했다.

처음 3일은 아키바역 옆에 있는 안신 오야도 캡슐 호텔에서 지냈어. 가격도 착하고 지내는대도 별 불편함 없더라. 처음에 문앞에서 신발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고 체크인을 하도록 하자. 일단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자 마자 일본에서의 첫끼를 먹으러 ㄱㄱ

역시 일본... 저 참치 바로 해체해서 저걸 회로 주더라

외사촌누나 같은 경우는 고딩때 코스프레하고 덕질하다가 와세다였나에가서 졸업하고 일본에서 결혼해서 살게된 케이스.
덕질 선배라 그런지 럽라 성우 라이브 보려고 도쿄돔 왔다니까 자기도 럽라 봤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밥을 먹었다

맛있긴 진짜 맛있는데 내가 미국돼지라 배가 안 차... 근데 다행히 일본인들은 음식 먹을때
이런식으로 안주하고 술하고 마시다가 2차를 라면을 먹으면서 끝낸다고 하더라.

방탄이랑 2PM 들렸다 간 라면집이라고 하던데 팩트인지 아닌진 모르겠고 내가 먹었던 일본 라면중에 제일 맛있었음.
아키바쪽에 위치해 있으니 한번 시간나면 들려보는것도? 라면까지 한 그릇 비우고 나니 배부르더라.

숙소에 돌아오니 벌써 가계들 문 다 닫을시간...
일찍 자고 그 다음날 일찍 성지순례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기로 하고 하루를 마침.

이번화 4줄요약
1. 흑우팩 되서 여행준비 함
2. 성지순례할 사진들 많이 쟁여둠
3. 맛난거 먹고 내일 돌아다니려 일찍 잠
4. 센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