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니지가쿠는 그냥 스쿠스타때문에 캐릭터 이름만 알고 있었음

퍼스트 라이브 한다고해서 일단 뷰잉 가기는함

거의 러브라이브로써의 의무같은 느낌들더라   어제 콜레스만 벼락치기로 공부함 ㅋㅋㅋ

누마즈역 북쪽 bibi 건물에 있는 그 영화관

언제 왔는지 모르겠지만 1층에 모여있었음

1월 4일 ROAD SHOW!!

이게 아직까지 있다고??? 했는데 재상영이었다 ㅋㅋㅋ

암튼 무려 영화관에서 볼수 있는건 누마즈뿐이지

대망의 토키메키 러너즈로 시작한 라이브

마지막 아시아투어 라이브 뷰잉으로부터 8개월

아쿠아 핍쓰로부터 6개월    진짜 오랜만의 라이브였다

현지뷰잉은 처음이었는데 누마즈 현지뷰잉은 생각외로 괜찮았음

영화관 하나가 반정도 차있었는데 물렁할까봐 걱정했지만

거의 부산머 하고 비슷한 수준이었음   소주정예로 단단한 사람도 꽤 많았다

앉아서 엄근진하게 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한국뷰잉처럼 신나게 놀았음

그리고 처음보는 니지가쿠 콜레스 타임

예습한 보람이 있었다   단단한 누마즈 물붕이들과 함께 콜레스 외쳤음

아리나 2층 3층 타치미까지 외치는거   현장에서 해야 진짜 재밋는데... 뷰잉으로 보니 아쉬웠음

성우들 이름이랑 별명 잘 몰라서 그냥 캐릭터 이름으로 지칭함

아이상은 의상 퀄리티도 멋지고 캐릭터랑 싱크로도 굉장했다

스마일계 스쿨아이돌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굉장한 스마일  웃는 얼굴이 아이 그 자체여서 엄청 매력적이었다

리나도 리나짱보드 쓰고 나와서 표정도 실시간으로 변함 신기신기

카나타 콜레스때  어깨에 기대서 자는 부분을 아이상이 멀리서 달려와서 차지하고 ㅋㅋㅋ

옆에서 엄청 분하다는 제스쳐 취했는데 카스밍이었던가...

그리고 시즈쿠는 이 콘때문에...

예쁜데 자꾸 죠노우치랑 겹쳐져서 혼자 웃음참고 있었다 ㅋㅋㅋㅋ

MC가 끝나고 아유무의 솔로로 라이브 시작

역시 러브라이브의 장점으로 미는 싱크로... 

무대 중앙의 캐릭터와 성우의 싱크로가 굉장했다   

스쿠스타 라이브 영상과 똑같이 추는게 이제 스쿠스타하면 퍼라가 자동으로 생각날꺼같음

하지만 긴장한 탓일까  솔로로 계속 노래불러서 그런걸까  목소리가 많이 떨리고 있어서 안타까웠음

다같이 노래 부르자? 하는 부분에 진짜 다같이 라라라라라라라  하고 부르더라

내가 지금 일본현지뷰잉 와있는건지 한국뷰잉 와있는건지 순간 헷갈릴 정도로 단단했음

그리고 쉬지않고 카스밍타임 시작

이렇게 물마실 틈도 안주고 9명 달려버리는건가?? 하고 걱정했었음 ㅋㅋㅋ

카스밍하면 역시 LOVE 카스밍 콜

이키마스요~  세노~  하고 시작인데 먼저 L! 외쳐서 뻘쭘한 물붕이들 있더라 ㅋㅋㅋ

귀여운 카스밍 타임이 끝나고 드디어

죠노우치... 아니 시즈쿠 등장

의상이 코트에 우산??  첨봤을때 무슨 컨셉의 의상인지 어리둥절했음

오도리가  춤 이라는 뜻이 아니라  오드리 햅번? 을 동경했다는 내용이 나왔던거같음

근데 코트 입고 추는 춤이 뭔가 색다르게 멋있었음   특히 주머니에 손꽂고 하는 그 춤이 ㄷㄷㄷ

반전매력이 굉장했던 시즈쿠 였음    

그리고 다행히도 3명한뒤에 MC 타임가지고 쉴시간 주더라

간단히 세명의 라이브를 되돌아보는 토크

카스밍 깃발이 인상적이었음   큰 깃발인데 잘 흔드는게  샤론깃발 흔드는 안짱 생각났음

그리고 토롯코를 타고 아이상 등장!

Hey!!  자주 외치는 콜이 신나는 유앤아이

노래도 신나고 좋은데 아이상 웃는 얼굴이 굉장했음

저절로 텐션 올라가고 미소가 지어지는 시간이었음

리나짱보드 등장    리나가 보드를 벗으면 이런 미소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귀여웠음

게다가 고양이 귀 모양의 머리에 꼬리까지   도키피포의 귀여운 댄스까지 합쳐지니... 와....

R I N A C H A N B O ARD  리나짱보드!       LOVE 카스밍때도 그랬는데  누마즈 물붕이들 다 외우고 우렁차게 외치더라 ㄷㄷㄷ

바로 이름 찾아볼정도로 꽂혀버렸다   치에미 너무 귀여웠음...

그리고 잠순이 카나타

뭔가 템포 늘어지게 말하는게 매혹적이라고 해야하나   성우 표정연기도 일품이어서 놀랬음

무대에 앉아서 노래하는데 스모그 연기가 뭉실뭉실 나오는게 꼭 구름위에 앉아있는 느낌들더라

2층에서 노래하고 내려가니 1층에는 침대가 준비되어있음 ㅋㅋㅋ

바로 침대에서 자버리기!

MC 타임인데 계속 자고있길래 컨셉 확실하다 생각했더니

내일이 카나타 생일이라는 정보가?

그리고 다같이 카나타짱 일어나~  카라노~  생일 축하해!

카나타짱 기뻐하는 모습보니 이쪽이 더 기뻐졌음 

일단 첫인상은 키가 굉장히 크다...

니지가쿠가 워낙 작아서 그런지 킹짱보다 더 커보였음

하지만 바로 귀여운 스위스 소녀춤으로 선입견 깨버림

그런데 도중에 어린이 백댄서들이 우르르 등장???

어린데도 백댄서로 잘 추는게 신기하기도 했고

엠마는 완전 유치원 선생님이  유치원 애들이랑 노는것처럼 보이더라 ㅋㅋㅋ

ㅗㅜㅑ 하게 목소리가 고혹적인 카린짱

Wish 는  스타라이트하고 완전 다르게 감정에 호소하는 곡이더라

마지막쯔음에 감정에 북받친건지 울먹이는 느낌으로 부르는데 그것때문에 더 가슴에 와닫는 곡이었음

그리고 감동이 가버리기도 전에 바로 스타라이트!

너무 섹시한 카린선배 ㄷㄷㄷ

다이버 디바 유닛 활동도 더욱 기대되는 라이브였다

드디어 올것이 왔다

특별하게 등장연출까지 쫙 깔아버리면서

주인공 세츠나 등장!

캐릭자체가 너무 사기임  거기에다 스쿠스타 스토리까지 밀어주고

작고귀엽지만 애니 오프닝처럼 강렬한 노래까지 ㄷㄷㄷ

CHASE 시원하게 샤우팅하는데  이래서 적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MELODY   하이!하이! 가  2배속이더라 ㅋㅋㅋㅋ  안그래도 노래가 신나는데 2배속 하이! 까지 미쳐버림

마지막 순번이라 지칠때도 됐는데 세츠나가 나와버리니 뷰잉장 미쳐날뜀 ㄷㄷㄷ

아쿠아에 요우가 있다면 니지가쿠에는 세츠나가 있었다...

애니메이션 시작

헤드라이너를 맡아준 세츠나에게 서프라이즈로 축하해준다는 내용

다들 소근대면서 아리가또~ 하는게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헤드라이너는 센터처럼 특별한 권리라고 봤는데

생각해보니 그만큼 부담감도 있을꺼고 MC때 리드도 하고 중요한 역할이니 내용이 이해됐음

세츠나짱 헤드라이너 수고했어~  고마워~

2집 의상으로 갈아입고  러브유마이프렌즈

신나는 노래지만 그중에 특히  우~~~~~~예!!!!!!!!!   하는 클라이맥스가 진짜 좋음

아니나다를까 이 부분에서 긴테 팡! 발사해버리기    직관이었으면 미쳐버리지않을까 싶을정도로 텐션오름

앙코르타임  니지가쿠의 N 을 만들어 흔드는 물붕이들

나중되면 앙~코르  가  니~지가쿠  콜이 되버리는걸까 잠시 생각했다

아쿠아 콜이 생겼던것처럼

그런데 앙콜 애니메이션에서 서로 나가고 싶다고 티격대는 니지동...

여기서 현장투표로 누구를 부를지 결정??  참신하다고 할수도있겠지만... 그냥 다같이 나와서 도키메키나 부르는게 더 낫지않을까

니지가쿠 멤버들끼리 경쟁시키는거 살짝 불편햇음

나중에 라이브 소감말할때  성우들이 이 시스템에때문에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울면서 말하는거 듣고 조금 충격먹었음

니지가쿠도 뮤즈나 아쿠아가 그랬던것처럼   모두가 사이좋게,  모두가 노래하고 내가 센터??   

모두가 만들어가는 이야기 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아무튼 카스밍이 선택받고 다이아몬드 한번더

의상이 2집 의상이고 LOVE 카스밍콜 한번더 해서 신나긴했지만 복잡한 마음이었음

다행히 그 뒤  모두 등장해서 토롯코 타고 토키메키 러너즈!

마지막으로 기다리고 기다린 중대발표

찐막 발표는 다들 애니메이션인가 하면서 기대하다가 

애니메이션화 결정 발표!

다들 박수치고 환호하고 난리남

벌써부터 스토리가 기대된다 ㅎㅎ  

그리고 문제의 마지막 소감발표......

멤버들끼리 경쟁시키는 니지가쿠의 개인전

옆동네에서나 볼법한 러브라이브와는 어울리지 않는 시스템이 살짝 불편했었는데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었음

근데 아유무가 앙코르때 선택받지 못해서 분했다던가

아유무는 좋은 포지션을 맡고있는데 자기때문에 1등이 되지못하는건가  자책하고

세츠나성우는 자기는 저번 이벤트에서 잘하지 못했는데  세츠나덕에 헤드라이너에 선택받았다고 자책하고

카나타는 1등이 되어도  왜 쟤가 1등인거야?  이런 의견을 보면서 상처받고

리나짱은 니지가쿠는 애니화될 예정 없습니다  라고 처음에 들었다고 얘기하고

애니메화 결정을 축하하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릴줄 알았는데

모두랑 같이 사이좋게 가고싶다는 얘기를 울면서 하는데

진짜 충격받았다   아우뮤가 펑펑 울면서 자책하는게 후리링 생각나더라

누구보다 캐릭터를 사랑하고 잘되길 바라는건 성우들인데 매달 1등부터 9등까지 투표를하고

1등은 곡을주고 꼴등은 벌칙으로 벗기고 이런 짓을하니 가장 상처받는건 성우들이고  

팬덤은 옆동네처럼 찢어져서 서로 창X니 뭐니하면서 까내리기바쁜 그딴 미래가 될까봐 진심으로 걱정됐음

여러모로 복잡한 소감발표가 끝나고

왼쪽 오른쪽 끝까지가서 인사하고

찐막으로 세츠나가 퇴장안하고 중앙에서 무대 닫힐때까지 인사

라이브는 정말 재밋었다   니지가쿠에 대해선 거의 모르는 수준이었지만

역시나 러브라이브 그룹답게 퀄리티 높은 퍼포먼스  그리고 좋은 곡으로 성공적으로 퍼스트 라이브를 마쳤고

애니메화 발표까지 ...  결성되고 벌써 2년이 지나 3년이 되가고 있다는데 놀랬음  

뮤즈와 아쿠아가 깔아놓은 꽃길만 걷는다고 생각했었고 이제 1년 좀 넘었나 생각했었거든

아무튼 유닛 싱글도 내년에 나오고 애니화도 결정됐고  앞으로 밝은 미래가 있을거라 생각함

오늘뷰잉보니까 니지가쿠한테 아쿠아 퍼스트 느낌 받았다    3년안에 도쿄돔 단독 라이브 본다

3줄 요약

1. 니지가쿠 멋진 퍼스트 라이브 재밋었다  애니메화 축하!

2. 누군가가 상처받는 시스템보다는  모두가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됐으면

3. 텐시텐사이텐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