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슈카, 염원하던 투어에서 맞이한 울고 웃는 생일

「당신과 만나서 정말로 기뻐요!」

2021년 8월 16일

 사이토 슈카가 오늘 8월 16일 도쿄 Zepp Tokyo에서 라이브 투어 「슈엔 2021 LIVE HOUSE TOUR 『한여름의 하이웨이』」의 파이널 공연을 개최했다.

 원래라면 사이토는 작년 3월에 Zepp 투어를 할 예정이었으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대의 영향을 받아 아쉽게도 투어는 중지로. 하지만 당초의 예정으로 부터 약 1년 반이 흘러, 아이치 Zepp Nagoya, 오사카 Zepp Osaka Bayside, Zepp Tokyo라는 같은 회장에서 투어가 실시되었다. 나아가 오늘 8월 16일은 사이토의 25번째 생일. 솔로 데뷔의 피로연으로 2년 전의 생일에 도쿄 비너스 포트 1층 팔레트 프라자에서 처음으로 프리 라이브를 한 오다이바의 땅에서 다시한번 팬들과 특별한 날을 맞이했다.

 개연시간이 되니, 관객의 기대가 담긴 힘찬 박수가 회장을 울려 퍼진다. 스테이지를 덮은 장막에 밴드 멤버의 실루엣이 떠오르고, 오프닝 SE로 「Youre Way My Way」가 연주되었다. 청중들의 흥분이 고조되자 사이토의 실루엣이 나타났고, 「너는 달이고 별이고 태양이야!」라는 맑은 노랫소리가 스테이지에서 터져 나왔다. 다음 순간에는 장막이 내려져, 모습을 보인 사이토는 그녀의 이미지로서 하타 아키가 작사를 도와준 넘버 「달이고 별이고 태양이야!」를 힘차게 노래하기 시작했다. 사이토는 밴드 멤버와 함께 회장을 순식간에 밝은 에너지로 채워간다. 나아가 「스테이지에서 빛나는 존재가 되고 싶어」라는 사이토의 마음이 반영된 악곡 「리플렉트 라이트」로 「너를 비추고 싶어」라는 프레이즈대로 튈 듯한 미소로 청중을 비췄다.

  질주감있는 밴드 사운드에 실어 「젠신젠레이」를 에너지있게 노래한 사이토는 「Zepp 투어, 빠르게 지나갔구나」하며 감개 깊은 모습. 그리고 「오늘은 무슨 날이었을까?」라고 시치미를 떼고, 큰 박수를 받으며 「당신과 생일을 맞게 돼서 정말 기뻐요. 오늘은 와줘서 고마워!」라며 기쁨을 잔뜩 보이며 이야기했다. 그 다음은 「누구보다 약한 사람이어도 상관없어」　「샤봉」과 발라드 넘버가 이어진다. 기분 좋은 앙상블에 실어서 사이토는 하나하나의 말(言葉)을 차분히 청중에게 전했다.

 사이토의 「라멘 한 그릇!」라는 말로 시작된 것은 ”멘(麺)”을 테마로 DJ미소시루토MC고항가 제작한 랩 곡 「친애하는 My멘」. 큐트한 랩을 선보이며 회장에는 릴렉스한 즐거운 공기가 흘렀다. 그러나 곡중에 연주가 멈추고, 사이토의 오더에 맞춰 "슈카반점"의 점장과 그 스태프가 스테이지에 등장해 라멘을 날랐다. 그 라멘은 사이토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큰 사이즈로, 사이토는 「슈카반점 특제, 지로계 라멘!」이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이토는 「숙주나물이 많구나!」라고 당황해 하면서도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라멘을 훌쩍이며 「점장님,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라며 빙긋. 마지막에는 슈카반점의 점장과 스탭들과 함께 이 노래를 북적이며 전했다. 

 라이브 후반에는 8월 18일에 발매되는 1st 앨범 「패치워크」에서 「피피피」를 선보이며, 사이토와 팬은 양손을 사용한 쉬운 안무를 함께 즐긴다. 이어서 「파파파」를 밝게 노래한 슈카슈는 「작년 3월에 Zepp 투어를 할 예정이었는데, 그것이 중지가 되버려서. 손대지 않은 내일(당시 투어명)이, 약속을 못 다한 것이, 너무 분했어. 하지만 드디어 오늘, 2021년 8월에 리벤지가 이루어졌어요!」라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그녀는 「이렇게 당신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지금 행복해요. 힘내면 힘낸 만큼 돌아와. 하지만, 그건 여기 있는 모두가 믿고 기다려줬기때문이에요. 너에게도 여러 분한 일이 잔뜩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같이 여기까지 달려 올 수 있어서 다행이네」라며 플로어를 상냥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미래가 어떻게 바뀌어 갈지 모르지만, 우리들이 미래를 바꾸는 것은 가능해. 자신에게 조그만 무엇이 가능할까 라고 생각되면 조금 힘내봐, 최고의 미래를 지금부터 같이 만들어 가요. 그렇게 한 다음에 보이는 경치는 분명 최고니까. 그래서 앞으로도 당신을 믿고 계속 계속 달릴 거에요. 그러니 여러분 앞으로도 부디 잘부탁드립니다」라고 똑바로 말하자 더욱 큰 박수가 회장에 울려퍼졌다. 그 후 사이토는 그런 생각을 담는 듯이 「세카이노하테」를 평온하게 노래한다. 마지막에는 「SHUKA」의 문자가 들어간 플래그를 내걸면서 「Your Way My Way」를 파워풀하게 노래해, 「고마워!」라며 무대를 떠나갔다.

 큰 박수에 불려 다시 스테이지에 나타난 사이토는 기세등등하게 1st 앨범에서 「원피스」를 선보이려고 하는데 정작 그녀가 부르려던 순간에 인트로 연주가 멈춘다. 생일 케이크가 스테이지에 오르고 밴드 멤버의 해피 버스데이의 누래와 관객의 따뜻한 박수가 회장에 울려 퍼졌다. 2층 석에서는 「HAPPY BIRTHDAY SHUKA」라는 문자가 써진 보드가 등장. 스태프에 의하면 보드의 문자 하나하나는 팬의 사진을 이어붙여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슈카는 케이크를 본 순간부터 눈물이 넘쳐흘러, 보드가 나타나자 감격하여 그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회장 전에서 축복을 받은 그녀는 「울음 스위치가 들어가버렸으니까 이 뒤에는 노래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모두들 여러 방법으로 슈카에게 힘을 주세요」라며 필사적으로 손으로 눈물을 닦고 「원피스」를 부르기 시작. 미러볼의 빛에 비춰지면서 자신이 작사한 지금까지의 인생을 엮은 곡을 당당하게 노래했다.

　「원피스」를 다 부른 사이토는 「이 세계에 동경을 가진 제가, 이렇게 Zepp에 서고, 다음은 12월에 홀에 서요.『원피스』는 그 가사 대로 "천재같은 것도 아니고 재능도 없는" 제가 이렇게 스테이지에 서있는 것은 정말로 당신 덕이에요! 항상 저에게 많은 여러가지 마법을 걸어줘서, 정말로 정말로 고마워!」라고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무작정, 그저 무아무중으로 달려갈게요!」라고 선언했다. 라이브의 마지막에 사이토가 청중에게 전한 악곡은 「하이터치」. 슈카가 손을 들면, 청중들도 마치 하이터치를 하는 듯이 손을 뻗는다. 이 악곡을 통해 청중과 마음을 겹친 사이토는, 「당신과 만나서 정말로 행복해요! 앞으로도 25살, 그리고 아티스트 3년째, 계속 달릴 테니까 모두 따라와줘!」라고 외치며 울먹이며 웃은 표정으로 투어를 끝냈다.

https://natalie.mu/music/news/441137

어차피 못 간거 라이브 레포트라도 보자 싶어서 번역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