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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순례] 나기짱 생파 낮부 후기

さゆり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5 16:12:42
조회 122 추천 2 댓글 1

														

요즘 현생에 이리저리 치여사느라 공지도 제대로 확인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나기짱 생파 일판? 2차 선행?을 발견함.

처음에는 평일 낮이고, 심지어 수업이 겹치는 시간대라 이번에도 못가겠네, 라고 생각했었음.

작년에는 1차선행에서 붙고 입금까지 했는데 대학 일정 땜에 못갔었는데, 올해는 대학원 수업 땜에 못가다니..라고 신세한탄을 하고 있었는데, 회장을 보니까 학교랑 엄청 가깝더라고. 지하철 +걷는시간해도 20분 안쪽 정도?

수업 겹치는게 문제지만 그 수업 출석도 체크안하는데다가 과제는 걍 챗 gpt돌려버리면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2차 선행 막날에 신청 박음.

그리고 당선됨.

그 후로도 전날까지 감기땜에 골골거리기도 하고 여러가지 억까 요소가 있었지만, 무사히 가는데 성공.


평범하게 학교 가는 차림으로 나와서, 블이라던지 굿즈 이런건 하나도 못갖고 왔음. 뭐 어차피 블은 갖고 가도 쓸데없긴 했을텐데 ㅋㅋ

15시 개장인데 그 전 수업도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15시 10분쯤 도착함.

이벤트 왔으면 굿즈는 사줘야지 하고 줄 서서 캔뱃지 두개, 머플러 타올? 하나, 증명사진 하나, 아크릴스탠드 하나 샀음.

지금 밖이라 사진은 못올리는데 집에 가면 추가함 ㅋㅋ


회장 캐퍼는 601명인가?그랬는데 첫줄이랑 막줄 비어있었음. 내가 막줄 바로 앞이었는데 막줄이 비는 바람에 최후열됨 ㅋㅋ

근데 크기 자체가 작아서 막줄이라도 보는데 큰 문제는 없었음.

15시반 개연이었는데, 조금 늦게 시작함.

나기짱 mc하고 등장하는데, 멀리서 봐도 의상 엄청 커엽더라 ㅋㅋㅋ

로리타 풍에 트윈테일이었는데, 나이 더 먹으면 이런 복장 못할거 같아서 귀여운 복장 입어봤다고 했음.

이건 끝날때쯤에도 다시 언급했는데, 오늘 온 관객 중에 26살 이상인 여성 분 손 들라고 하고, 이런 의상 입을 수 있냐고 물어보기도 함.

그 관객은 '나는 못입지만 나기짱이라면 가능'이라고 했음 ㅋㅋㅋ


이담부터 코너 여러가지 했는데, 하루 지나기도 했고, 그냥 무념무상으로 즐겨서 기억이 애매해서 뒤죽박죽할거임 ㅋㅋㅋ


아마 첫 코너가 아오야마 나기사 서프라이즈 어쩌고저쩌고 였을거임.

앞으로 활동하면서 여러가지 서프라이즈가 있을텐데 여러 상황에서도 리액션 잘해야하니까 그 연습으로 한다고 했나?

'시츄에이션'이 들어있는 박스 하나랑 '리액션'이 들어있는 박스에서 한장씩 뽑아서 조합해서 연기하는 거였음.

근데 내용이 걍 병맛 그자쳌ㅋㅋㅋ

전부 다 기억나진 않지만 막 '외계인이 ufo로 납치해서 벽에 붙여놓은 상황' 이나 '동굴에서 얼어죽어갈때' 뭐 이런 상황들이었음 ㅋㅋㅋ

매번 할때마다 스태프 분이 생일 케이크 들고 들어오며 생일 축하 노래 흐르는데, 그거에 맞춰 리액션하는 어이없는 코너였음

나기짱이 동굴에서 얼어죽어가는 상황을 연기함 -> 스태프가 만족하면 생일 축하 노래 흐르면서 생일케이크 들고옴 -> 생일케이크 보며 리액션

이거를 한 여섯번? 정도 되풀이함 ㅋㅋㅋ

상황에 맞춰 연기했는데도 스태프가 안 들어와서 에? 여기서 더 뭘해야하는거야? 하기도 하고 ㅋㅋㅋ

나중엔 이렇게 케이크 들고 왔다갔다하면 산화된다고 뭐라하니까 두껑 덮어서 들고옴 ㅋㅋ

그 옆에 접시랑 포크도 있어서 배고파진 나기짱이 먹어도되냐고 하니까 ok사인 내려서 바로 먹기까지함.

그러면서 작년인가 썰 풀었는데, 생일이벤때 받은 케잌 집에 들고가서 가족이랑 먹었는데, 그 나기짱 사진 프린트 된 부분? 그건 화이트 쵸코라서 일단 들어내고 케이크 다 먹었다고 함. 그리고 나기짱이 부모님께 화이트쵸코부분도 아까우니까 먹어도 돼~라고 했는데 나기짱 엄마가 눈 부분을 파서 먹었다고 함 ㅋㅋㅋ

그 이야기하면서 이번엔 자기가 눈 파서 먹어야겠다고 하고 눈 부분 파서 먹음 ㅋㅋㅋ

트위터에 나기짱 낮부 케이크에 눈 없는게 그 이유...


두번째 코너는 아오야마 나기사가 맞추는 나기사 문제였을거임.

각종 인터뷰 등에서 발췌해와서 빈칸 맞추는건데, 난 당연히 하나도 모르겠더라 ㅋㅋㅋㅋ

6문제였나? 그랬을건데, 전체 중에 4문제 맞춤. 근데 나기짱 본인이 맞춘건 한두개 정도고, 나머지는 관객이 손들어서 답함 ㅋㅋㅋㅋ

문제 중에 작년 생일 이벤트 중 아침밥 뭐였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 이런것도 있었는데 나기짱은 당연히 기억못했지만, 관객 중에 한명이 손들어서맞춤 ㅋㅋㅋㅋ고구마 없어서 六花亭의 쵸콜렛 먹었다고 하더라... 그 외에도 화장은 마법이라고 생각한다(이건 나기짱이 맞춤), 해보고 싶은것은? - '뉴질랜드에 있는 가게 돌아보고 싶다' 뭐 이런 문제들이 있었음 ㅋㅋ 오타쿠들 대단하다는 걸 다시금 느낌...


이거 끝나고 중간에 관객들한테 질문 받았었음.

첫질문이 올해의 포부였나? 엄청 마지메한 질문이었는데 전달회 너무 즐거워서 팬분들이랑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이벤 많이 하고 싶다고 함.

그 다음 물붕이인지 누군가가 손들고 해외팬미 해달라고 함. 나기짱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니까 소우루!! 이러더라 ㅋㅋㅋㅋ

프라이빗으로라도 한국 가보고 싶다고 그러고, 해외에서 온 사람 손들라고 함.

난 학교에 있다가 왔기땜에 애매해서 걍 손 안들고 보기만함.......

생각보다 손든 사람 많았는데 그 중 반이 한국인이더라 ㅋㅋㅋ 대충 본것만해도 대여섯은 되는듯?

한국인 많아서 한국인 빼고 다시 손! 이러고 질문하니까 중국인 두,세명연속 ㅋㅋ

한국 중국 빼고! 하니까 손 든 사람 2,3명정도였는데 웃긴게 대만이랑 홍콩.. 헉...


세번째 코너는 아오야마 나기사 낭독이었을거임.

낭독하면서 나기짱이 웃으면 스크린에 나기짱의 엽사(완전 엽사까진 아니고) 띄우는 규칙이었음.

스토리 자체도 진짜 되도 않는 내용이었는데, 중간중간에 스크린으로 관객들한테 지시내려서 나기짱 웃기게 하는게 포인트.

낭독극 내용은 무슨 여우가 인간 마을로 탈출하는데 도로로 라고 말하는 큰 남자 만나고 어찌저찌하다가 악어가 큰 소리 외치는데 그 목소리가 예뻐서 악어랑 결혼하는 내용이었음. 나기짱도 몇번 읽고도 이해 못했다고 하니 이해못하는게 정상.

그 중간중간에 개소리라든지 닭소리라든지 나오는데 그 순간에 스크린에 관객들보고 개소리, 닭소리, 심지어 오늘 먹은 음식 말해라는 지시가 나왔음.

나기짱 처음에는 전혀 예상도 못하던거라 빵터지고 엽사나옴 ㅋㅋ

그 다음에 시작하려고 할때 '아오야마 나기사 집중' 이라고 굵은 아재 목소리나와서 연속으로 터짐 ㅋㅋ

근데 그 이후부터는 적응해서 하나도 안 웃고 끝까지 버티더라.... 난 ㄹㅇ 개웃기던데 ㅋㅋㅋ


네번째 코너가 아마 캔뱃지 추첨회였을거.

이번엔 추첨이 끝이 아니라 나기짱이 관객석까지 직접 주러 오는 씹혜자였음.

처음뽑힌게 내 옆줄이라, 시작부터 나기짱 눈 앞에서 직관함...

한 1m거리? 물론 내쪽 거의 안 보긴했는데 어쨋든 그렇게 가까이서 본게 어디야...

그렇게 9명한테 전달했는데, 돌아다니면서 관객들한테 인사하고, 굿즈 신기한거 들고오거나 한 사람들한테는 말도 걸어줌 ㄷㄷ

팬서비스 너무 잘해주더라...

역시 나기짱이야.


이렇게 코너 끝났음.

마지막에 멘트하는데, 18일부터 시작하는 뮤지컬 일정때문에 생파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대. 그 막 극장 빌리고 분장까지 다 하고 리허설 하는 일정?그런거땜에.

근데 스태프들이 일정조정 어찌저찌해 준 덕에 14일 하루만이라면 생일 이벤 할수 있다고 해서 되게 급하게 일정이 잡혔다고 함.

트위터 보니까 16일에 유급휴가 미리 써둔 사람 있던데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 날은 아무 이벤 없어 ㅠ 이러더라 ㅋㅋㅋ

다만 15일에서 16일 넘어가는 자정(즉 오늘 24시)에 여기 있는 모두라면 기뻐할 소식이 있을테니 기대해달라고 함.



빼먹은 부분 좀 많은거 같긴한데 나름 최선을 다해서 써봄...

오랜만의 이벤이었는데 역시 즐거웠음

오늘 밤에 나온다는 오시라세도 기대되고, 카레스코(아직 결과 안나왔지만) 라이브도 기대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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