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준비하다가 씨발 좆같아서 걍 때려치고 내 현실 받아들이고 학원 다니기 시작함학원 다니면서 50+학원수당으로 간신히 버티다가 4월 끝나자마자 바로 취업

200 중반..은 아니고 걍 초반따리지만 불만보단 오히려  안도감이 든다.  
9급 준비하던거 포기했을땐 한 3주는 머리속에서 쌍욕만 멤돌았음. 대체 그게 뭐라고 내 인생 2년 소비해가며 준비한다는 자기위안삼아서 살아왔는지 후회되기도 하고 나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그랬음
근데 지금은 그런 욕 할 시간에 여기서 더 개발해서 돈 더 벌지 잘 살지는 내 능력에 달려있다는 생각밖에 없음. 결론만 따지면 차라리 잘 되었던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기 애들은 ㅅㄷㅅ하고 맞다이까는 일이 많던데 운이 좋은건지 난 그런 일은 없었고 걍 적당한 내 또래 여자애였음. 사무적인 얘기만 하고 ㅇㅋ ㅂㅂ 하고 별 신경도 안써서 나나 그쪽이나 편했음


학원은 이유는 모르겠는데 내가 작년 10월 다녔을땐 학원수당이 월 30이었는데 올해되니 예산 줄었다고 10만 주더라? 솔직히 저거 진짜로 줄은건지 삥땅치는건지 존나 의심스러웠다.
여튼 학원은 난 전기쪽 배웠는데 전기 학원 다니는 애들이 이 글을 본다면 기능사만 따고 얼른 학원 때려쳐서 니 시간 갖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기능사 따고 거기 더 있어서 추가적으로 배우는건  학원에 뺏기는 시간에 비해 너무...가치가 없었거든

국취 단순히 50만원 타먹으려고 하는 애들도 있겠지만  진실로 기회라 생각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애들은 정말 심사숙고해서 이용하자. 6개월이라는 기간은  생활 습관이나 생각하는게 다 바뀌기엔 충분히 긴 시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