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7년 2월, 대만 국적의 여대생 강운의(19)씨가 한국에 방문했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함.

모친의 진술에 따르면 "한국으로 일을 배우려고 간다." 는 말을 남기고 한국으로 떠났다고 한다.

대만 대표부의 실종 신고를 접수 받은 한국 경찰은 즉시 수사를 시작했고 

대만 여성의 실종 소식은 대만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하지만 수사를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돼서 해당 여대생은 매우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됨.

실종된 대만 여대생은 의정부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로 있었다는 게 밝혀짐

구속된 이유는 사기, 전자금융거래법위반, 절도를 저질렀기 때문이었음

간단하게 말하자면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일하다 잡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경찰은 본국에 있는 가족에게 통보하겠다고 했으나 강씨가 제발 알리지 말라며 부탁해서 통보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는 "대만에서 성폭행 당한 한국 여성의 가족이 보복한 것이다" 라는 소문이 대만 페이스북에서 돌기도 했지만 모두 개소리로 판정됨

구속된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언론에 전혀 보도되지 않아서 한번 찾아봤는데

1심에서는 징역 장기 1년 6월 단기 1년을 선고 받고

2심에서는 징역 장기 1년 단기 6개월로 감형 

대법원은 상고 기각

참고로 미성년자+초범임에도 불구하고 집행유예 없이 실형을 선고 받음 (피해 금액은 429만원)

2021년 현재 출소해서 대만으로 돌아간 상태

.

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3658336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