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별은 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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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크레이터
지방 방송국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방송을 받고서 2년.
살짝 화제가 되어 상경하고서 2년.
나는 순조롭게
시청률이 잘 나오는 개그맨이 되었다.
적재적소 천직이던 점도 물론 작용했는데,
훗날 스승이 되는 오고쇼의 눈에 든 데다,
지방 방송국에서 하던 방송이
묘한 인기를 얻었단 행운도 작용했다.
업계 선배들에게는 눈총을 샀지만, 뭐 그건 그거다.
비웃음 사거나 얕보이는 데에는 익숙하다.
실제로도 나는 그런 놈이걸랑.
나 자신에게 관대하고, 힘든 건 질색하고, 눈물샘도 빵빵 터져.
성실하게 해 나가는 녀석을 당해 낼 수가 없고,
애초에 이기는 게 이상하지 않냐는
한심한 생각을 하고 살았지.
나는 내가 즐거우면 그만이거든.
AD(임시)
이야, 요시스케 씨의 현장은 참 안락함다!
아무도 긴장을 안 하고, 관계 험악한 게스트 문제도 없으니까요!
지는 업계에 동경해서 AD가 됐지만,
실제론 꿈도 희망도 없다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정해진 거 하나도 없이 실전 승부를 하는 현장감이
바로 지가 추구하던 검다~~~!!!!
뭐, 도시락 맛이 별로인 점만큼은
안락하지 않고 언락하지만요! 도시의 락이라 그럴까요!
불성실한 게 내 장점이었다.
분위기를 그냥 좀 즐겁게 하는 게 내 특기였다.
그러니 뭐, 주위에서 보기에
설렁설렁 사는 인간으로 보여도 어쩔 수 없다.
분수에 안 맞는 인기를 누리며, 좋은 생활을 하면서도
정작 먹는 건 편의점 도시락.
인기가 떨어질 때까진
이런 대충대충 생활이 이어져도 된다고 받아들였다.
그 애를 발견한 건 우연이었다.
장을 보던 백화점의 작은 스테이지였다.
미즈시마 마사고, 척 봐도 못 뜰 것 같은 이름이었어.
춤도 그냥저냥, 목소리도 그냥저냥, 얼굴도 그냥저냥.
그래도 좋단 생각이 들더라.
나도 그때 마침 갑갑해서, 뭐라고 하지?
쿠마노인 요시스케로서가 아니라
키노미 호스케로서 뭔갈 하고 싶어지던 시기였거든.
그런 심정으로 활동을 한 번 지켜봐 보니까,
마사고 쨩이 꽤 위험한 애란 걸 깨달았지 뭐야.
기초 체력이 빵점인 거야.
아이돌을 해 나갈 몸이 아니었지.
백조에 빗대려는 건 아닌데, 화사한 세계일수록 그 수면 밑은
혹독(하드)하고 고독(솔로)하고 허무(할로우)하거든.
응원은 했어. 했고말고.
하지만 아이돌 업계하곤 연줄이 전혀 없었어.
말도 걸 수 없었지.
그럴 때, 딱 한 번 만날 일이 생겨서 있지─.
놀이공원 스테이지에서 만났지 뭐야.
그 애, 한 번도 놀이공원에서 논 적이 없다길래
쉬는 시간에 말을 걸어서 관람차에 같이 탔어.
요시스케
괜찮아, 스캔들이 되진 않을 거야.
난 그 왜, 업계의 샌드백이걸랑.
무슨 일이 생겨도 날 웃음거리 삼는 방향으로
흘러갈걸.
아무리 잘 나가도 결국은 개그맨이지.
다들 날 보고 웃으며 대충 넘겨.
마사고 쨩
그래도 저는 요시스케 씨의 토크에
웃은 적이 없는데요.
요시스케
진짜루? 귀여운 애가 면전에 대고
그런 말을 하니까 맘이 아픈데!
마사고 쨩
죄송해요. 그런 뜻이 아니에요.
웃음거리보단 기쁨을 위하시는 것 같아서요.
요시스케 씨, 사람을 웃길 생각이 없으시잖아요.
대부분의 개그맨은 『사람을 웃기고 싶다』는
마음이 원동력이 되겠지만,
요시스케 씨는 그렇지 않아요.
순수히 본인이 웃고 지낼 수 있는 세계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걸 위해 노력해 오신 거죠?
웃음거리가 되는 거에 태연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웃고 지낼 수 있는 걸 훨씬 소중하게 여기시기 때문에요.
요시스케
───.
마사고 쨩은 왜 그렇게 느꼈어?
마사고 쨩
저도 똑같아서 그럴 거예요.
저는 저한테 자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돌도 솔직히 이게 맞나 싶어요.
하지만 제 목소리를 누가 들어 주는 게 참 기뻐서
실력이 부족한 노래랑 춤도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돌이나 개그맨이나 고충이 참 많죠.
즐거워 보이지만, 즐겁게 보이게 하는 건
참 쓸쓸한 짓이잖아요?
말을 나눈 건 그 한 번뿐이다.
그 이후로 나는 마사고 쨩에 대한
개인적 응원 활동을 그만뒀다.
나 같은 놈이 응원하는 게 주제 넘는 짓 같아진 데다,
언젠가 방송국에서 만날 때 내 진상을 들키기가 싫어서 그랬어.
이 애는 반드시 성공할 거라 확신하기도 했고.
하지만 그게 이루어지진 않았지.
요시스케
어? 오늘 대본, 수정했어?
무슨 변경 사항이라도 생겼어?
AD
어, 못 들으셨슴까, 요시스케 씨.
젊은 애가 스테이지에서 쓰러져서 병원에서 죽었대요.
미즈시마…… 뭐랬더라.
원래부터 몸이 약했나 보지만요.
마사고 쨩은 날 때부터 신장이 약해서
일주일에 몇 번씩이나 기계로 혈액을 깨끗하게 해야 했대.
사인은 과로라고 들었지만,
나중에 알고 싶지도 않은 소식을 잔뜩 들었어.
그건 말 안 할게, 진짜로 가치 없는 소리들이거든.
마사고 쨩의 성과는 3장의 싱글하고
싸구려 기재로 녹화한 스테이지 라이브 작품 몇 개뿐.
나는 그 뒤로 죄다 진저리가 나서 은퇴하고 잠적,
쿠마노 여관에서 멍하니 지내고 있다가 선대랑 의기투합했어.
여관에서 일하는 건 의외로 재밌었어.
뜻밖의 손님이 오는 일도 있고,
종업원 특권으로 여관을 맘대로 커스터마이즈할 수도 있거든.
포스터를 마구 붙여 놔도 혼나질 않더라고.
그러던 중에 완완 님의 목소리를 들었어.
"네 소원을 이루어 줄 테니까 말해 봐"라더라.
현실이든 꿈이든 아무래도 좋았어.
그 말을 듣고 억누르고 있던 게 새어 나오고 말았지.
그래. 나는 말했어.
완완 님에게 소원을 털어놨어.
죽은 그 애를 되살려 내고 싶다는
거창한 소원은 아니야.
단 한 번이어도 되니까, 아니 이건 거짓말이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그 애가 으뜸이 되면 좋겠어.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 홍백 같은 데서
그 애의 노래가 으뜸이 되는 꿈을 지금도 꾸곤 하거든.
하지만 그건 흔해 빠진 꿈이야.
완완 님이 말하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소원』 이 아니지.
나는 완완 님이 실망해서 사라지겠거니 했어.
하지만,
샤이니 스타
축하드립니다.
그건 이 세상에서 유일한 소원 인가 봅니다.
키노미 호스케
───뭐라고?
무슨 소리야.
세상에서 유일한 소원? 내 그게!?
단 한 명도? 단 한 명도,
그 애의 노래를 기억하지 않는단 말이야?
그렇게 노력하던, 그렇게 쓸쓸하던,
그렇게 꿋꿋하던 그 애의 노래를
단 한 명도,
으뜸이 되면 좋겠다고 빌지 않았단 말이야!?
뭐가 그러냐고. 그게 말이 되냐고.
……너무하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하잖아……!
키노미 호스케
……그게 내가 빈 소원이야.
키노미 호스케
세계가 위험하다고 해도 뭘 어떡하겠어!?
그 소원은 거짓말이에요, 취소해 주세요 같은
소릴 하더라도,
난 지금도
그 애를 으뜸으로 만들어 주고 싶단 말이야!
츠키지 토비마루
……그래. 네가 소원을 말로 하지 않은 건
자기보신을 위한 게 아니라 화가 나서구나.
- ……응. 키노미 씨는 그 소원을……
- 분노를, 부정할 수가 없는 거구나
시즈키 소쥬로
그래. 감정의 문제니까 말이지.
애당초 부정할 필요는 없어.
불필요한 건 다른 거거든.
샤이니 스타
───『검토 기각』 ───『검토 기각』
───『검토 기각』 ───『검토 기각』
───『유일한 소원은 바뀌지 않습니다』
───『으뜸가는 소원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단 한 번이어도 되니까,
미즈시마 마사고의 노래가 세상에서 으뜸이 되면 좋겠어』
『이기적이지 않고』 『타산적이지 않고』
『정욕에 의한 것이 아니고』
『우스꽝스럽고』 『재미있습니다』
『이 소원은 아름답습니다』
『이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저는 공정합니다』
시즈키 소쥬로
(플레이어). 아까 얘긴 없던 걸로 해 줘.
저건 여기서 파괴하겠어.
- 동감하긴 하는데……
- 어떡해야 저 별을 떨굴 수 있을지…… - 선택
아오자키 아오코
응…… 분하지만 샤이니 스타의 이론은 완벽해.
키노미 군 본인도 소원은 부정할 수가 없어.
우리한테 남은 대항책은……
츠키지 토비마루
……뭐, 그렇긴 하지.
진실된 소원은 취소할 수가 없어.
샤이니 스타는 그 점을 잘 알아.
나 참. 그 애의 활약을 나만이 바랐단 말은
분해서 차마 입에 담을 수가 없으니 말이지.
츠키지 토비마루
넌 옳아, 키노미.
토라져 있을 뿐이라고 해서 미안하다.
키노미 호스케
전하?
무슨 뜻이야?
츠키지 토비마루
잠자코 들어.
지금부터 깔끔하게 해결해 줄게.
유일한 소원은 바뀌지 않는다고?
으뜸가는 소원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가만히 듣자하니 기가 막힌 사기꾼이로구만.
그 소원은 키노미가 아닌 널 위한 소원 아니냐.
네 편의를 위해 소원을 멋대로 올려치기하고,
네 가치도 겸사겸사 올려치시겠다?
좋지, 그 악랄함에 응해 주겠어.
룰이 중요하다만 똑똑히 들어라.
키노미의 소원이 『유일한 소원』이랬냐?
그 애가 으뜸이 되면 좋겠다는 건 말이다───
츠키지 토비마루
그건 나도 바라고 있거든, 이 개자식아!
이 세상에서 유일할 리가 없다 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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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츠키지 토비마루
키노미의 소원이 『유일한 소원』이랬냐?
그 애가 으뜸이 되면 좋겠다는 건 말이다───
그건 나도 바라고 있거든, 이 개자식아!
이 세상에서 유일할 리가 없다 이 말이야!!!!!
샤이니 스타
『증언 ??』 『검증 심의』
『우선』 『우선』 『최우선』
키노미 호스케
그 말 진짜야!?
전하, 마사고 쨩을 알고 있었어!?
츠키지 토비마루
당연하지. 내가 왜
이런 후미진 온천에 온 줄 아냐.
너한테 전해 줄 게 있어서야.
자, 돌려 준다.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다만.
키노미 호스케
? 이거 내 글씨야?
왜 전하가 갖고 있어? 징그렁.
츠키지 토비마루
인생이 울새급이냐.
그건 네가 쓴 팬레터거든.
츠키지 토비마루
쭉 응원했잖아. 그 애한테 일이 들어올 때마다
직필로 장문 감상문을 보냈더만.
이 점이 좋았다, 이 점이 굉장했다,
하지만 이 점은 조금 안 좋았다 등등,
용케 그렇게 반복해서 똑같이 쓸 수 있구나 싶더라.
읽으면서 골이 쑤셨어.
키노미 호스케
남의 편지를 읽었어──!?
이래서 파파라치는 아우씨──!
츠키지 토비마루
업무상 어쩔 수 없었거든, 등신아.
널 찾아낼 단서로 보고 읽었어.
이걸 가져온 건 이번 의뢰인이야.
유일한 단서로 제공해 줬지.
죽은 딸아이의 보물이었대.
츠키지 토비마루
짧은 인생이란 건 알고 있었고,
그러고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했다는데───
츠키지 토비마루
실제로는 힘든 일만 겪었을 거야.
하지만 그것도 마지막 2년은 행복했다고 해.
이 팬레터만이 힘이 됐고,
이 팬레터를 위해 힘을 낼 수 있었다.
부모님한테 그렇게 말했다더라.
으뜸가는 보물이라면서.
츠키지 토비마루
부모님의 의뢰는 이걸 보낸 이에게 돌려 주는 거였어.
돌고 돌아서 나한테 의뢰가 왔지.
학창 시절의 지인이란 이유로.
하지만 단서는 거의 없어.
이 편지 다발과 그 애의 활동 기록뿐이야.
츠키지 토비마루
어떤 가수인지 알아 두는 것도 단서가 될 거 아니냐.
영상을 계속 보다 보니까, 그, 뭐냐.
그 애의 노래는…… 좀 취향이 아니었지만, 다른 건 좋았어.
노력도, 마음도, 기쁨도, 막귀인
나한테도 전해질 만큼 빛나더라.
만난 적도 없는 인간에게 호의를 품는단 걸
쭉 믿지 못 했는데……
츠키지 토비마루
미즈시마 마사고는 진짜야. 나도 팬이 됐어.
덕분에 마누라한텐 눈총을 샀지만 말이다.
자, 받아라. 늘어져 있지 말고 일어서.
슬픈 이야기가 아니잖아, 이건.
키노미 호스케
뭐야, 뉴비냐고!
뒤늦게 팬이 됐으면서 뻔뻔하긴!
- ───키노미 씨, 기뻐 보여! - 선택
- 진짜로 깔끔하게 해결됐어!
아오자키 아오코
───응, 그러게.
이것만큼은 별님이라도 간파하지 못 했구나.
샤이니 스타
『불허 부정 불능 입니다』
『그 증언은 말도 안 됩니다』
『계산 미스는 말도 안 됩니다』
츠키지 토비마루
그야 그렇겠지.
네가 집계한 건 1997년 소원이잖아.
그 시점에서 키노미의 수색 의뢰는 없었어.
의뢰는 2001년, 4년 뒤의 우리한테 왔지.
즉 내가 미즈시마 마사고를 안 건
네 집계 뒤의 일이야.
샤이니 스타
『───치』
츠키지 토비마루
치사하지. 심정은 이해한다.
항의는 아오자키한테 해. 하지만 그 전에───
츠키지 토비마루
자 샤이니 스타, 일할 시간이다.
공정하댔지? 집계를 다시 해야 하지 않겠냐!
샤이니 스타
『심의 심의 심의』
『증언 불명』 『증거 불명』
『검증 검증 검증───』
『해당 없음 해당 없음 해당 없음 해당 있음?』
『증명 유효 검증 인가 심의 불능』
『해당 있음 해당 있음 해당 있음 해당 있음 해당 있음 해당 있음
해당 있음 해당 있음 해당 있음■■■■■■■!?』
쿠온지 아리스
───샤이니 스타의 세계가 멈추고 있어.
다들 서둘러!
파괴할 기회야!
마슈
네, 바로 갈게요!
가죠, 선배, 소쥬로 씨!
(끄덕)
- 물론이지! 고마워요, 키노미 씨!
- 팬레터, 이따가 읽게 해 주세요! - 선택
키노미 호스케
앗, 잔말 말고 가!
세계를 구해 주라, 날 위해서!
츠키지 토비마루
젊은 시절은 기운차서 좋지.
벌써 다 이긴 것처럼 뛰어갔어.
그래도 이건 우리가 주역인 사건 아니냐.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줘야지.
으뜸가는 것이긴 해도
그 소원은 『유일한 것』이 아니야.
츠키지 토비마루
덜미가 잡혔단 게 바로 이거지!
혼쭐을 내 줘라, 아오자키!
놀이기구 부수는 건 네 주특기잖아!
아오자키 아오코
물론이지! 배턴, 똑똑히 받았어!
그 발언에는 따로 할 말이 있지만 말이지!
이게 마지막이야, 샤이니 스타.
으뜸의 의미를 모르는 장난감. 당첨이 없는 소원의 상자.
많은 소원을, 많은 별을 모으는 집속 기구.
그 정체성은 결코 악이 아니지만───
아오자키 아오코
다른 소원을 희생하는 건 소원이 아니라 욕망에 불과해!
소원맛 사탕이라면 성분을 재검토해!
여섯 번째 죽음은 너한테 양보할게───!
(배틀)
샤이니 스타 "온리 원 브라이트 스타" - 필중, 무적관통 무시 회피 + 크리티컬 발생률 업 + 크리티컬 위력 업
샤이니 스타 "위시 레지스터" - 매 턴 HP 25,000 회복 + 약체무효(10회)
아오자키 아오코 "Make it count" - 보구봉인
배틀 개시시 "「지금까지의 빚을 갚아 주겠어!」" - 아오코에게 보구봉인 해제 + '매 턴 자신에게 [타임 블링크] 부여' 상태 + 버스터 성능 업 + 엑스트라 어택 위력 업 + 매 턴 스타 획득 + 매 턴 NP 증가 + NP 100% 증가 + 스타 20개 획득
배틀 개시시 "「다들, 가자!」" - 소쥬로에게 크리티컬 위력 업 + 매 턴 스타 획득 + 매 턴 NP 증가 + 거츠(5회) + 스타 집중 업(5턴) + 스타 20개 획득
배틀 개시시 "「이쯤은 해 둬야지」" - 아군 전체 특수내성 업(10회) + 약체무효(3회) + 아리스에게 매 턴 NP 증가 + NP 50% 증가
배틀 개시시 "「해당 있음 해당 있음 해당 있음」" - 샤이니 스타에게 [온리 원 브라이트 스타] 해제 + 혼란(3턴)
브레이크1 "「상황 불명 상태 불명 재심의 개시」" - 아군 전체 강화 3개 해제 + NP 30% 감소 & 샤이니 스타에게 약체해제
브레이크2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 결과는 인정 못 합니다」" - 샤이니 스타에게 특수내성 업(5턴, 10회) + 매 턴 차지 1 증가(5턴) + 공격력 업(5턴) +크리티컬 발생률 다운(5턴) + 크리티컬 위력 다운(5턴)
스킬 "저지먼트 어세스먼트" - 아군 전체 NP 20% 감소 + 보구 위력 다운(3턴) & 샤이니 스타에게 감소한 NP만큼 차지 증가 + 보구 위력 업(3턴)
스킬 "호프리스트 화이트아웃" - 아군 스타 30개 획득 & 샤이니 스타에게 크리티컬 발생률 업(3턴) + 크리티컬 위력 업(3턴, 3회)
차지어택 "넘버 원 샤이니 스타" - 전체공격 + NP 획득량 다운(3턴) + 보구 위력 다운(3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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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소원은 분쇄되었다.
어쩌면 그대로 방치했다면 이루어졌을 수도 있다.
막연히 그러면 좋겠다고 마음에 그리던 미래(꿈).
모든 것이 늦었고 무관한 채로 지켜볼 뿐이었던 과거(꿈).
한도 끝도 없이 이기적이며 후회 없는 현재(끝).
전세계의 소원과 맞바꾸어
세계를 만드는 마법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꿈을 꾼 남자
끝내는 건 좀 아니지.
취소할 수 없는 건 꼭 소원뿐만인 건 아냐.
내 으뜸은 흔해 빠진 거였고,
별은 터지는 게 아니라 돌고 도는 거거든.
별들은 밤하늘에 흩어졌고, 별빛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남자는 이를 슬프되 자랑스럽게 올려다보았다.
꿈을 꾼 남자
그래 그래.
스타란 건 이래야지.
깨어 있을 때도 보고,
자고 있을 때도 보는 조명이라고 하나?
깜빡깜빡거리는 게 말이야.
……즐거워 보이지만, 조금 쓸쓸하단 말이지.
독백은 시(노래)와 같이.
이리하여, 1999년의 붕괴는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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