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2의 배경이 되었던 의사적인 도쿄에서 주인공의 기억은 실제 풍경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겁니까?

나스 : 주인공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완전히 현실과 같은 것은 아니다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인가요?

나스 : 주인공의 기억 속 인물들이 그대로 서번트들로 반영된 것. 칼데아에 오기 전 관계성과 온 후의 관계성이 합쳐진 형태.

주장2의 주인공은 보기드문 정신 상태를 보여줬는데 모델이 된 인물이 있다면 납득이 가네요

나스 : 사건의 원흉이나 보스에게 증오를 품는 것은 FGO의 주인공으로써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에는 스스로의 복수심에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가 주장2의 테마였기 때문에

가까운 인물들이 살해당하고 복수심에 사로잡히는 전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테마를 설정한 후에는 담당 라이터에게 집필을 맡겼는데 학원물을 한다고 해서 나도 놀랐다.

시나리오를 읽은 후에는 그 이유에 대해 납득했다.

주장2에서 퇴장한 어벤저들의 선정 조건은?

나스 : 퇴장한 어벤저들은 칼데아와의 여행에서 정식으로 참가한 자들이 조건.

퇴장하지 않은 자들은 주로 이벤트에 등장한 면면들로 마스터에 따라서는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단 앙리마유에 관해서는 칼데아의 여행에서 발생한 다른 어벤저들과는 달리 처음부터 있었으므로 예외 취급.

링크 로스트와 링크 배드의 구체적인 차이점이 있다면?

나스 : 데이터 로스트로 하는 것도 고려했으나 담당 라이터가 그러면 정말로 소멸 취급이 되므로,

회선이 끊어져서 나올 수 없는 상태로 남기고 싶다는 말에 그렇게 되었다.

앞으로 등장은 없어도 회선이 끊겨서 접속 불량일 뿐 소멸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

주장 1 이후로 메인 스토리에서 새로운 얼터에고가 나오지 않는데, 어벤저와 같은 원리인 건가요?

나스 : 메인 스토리에서는 더이상 등장하지 않음. 단 이벤트는 별개로 친다.

어벤저들과는 달리 얼터에고들에게 이별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이유는?

나스 : 인간은 그 날 순간에 따라 감정이 변화하는 생물이다. 어제는 좋았던 것들이 오늘은 갑자기 싫다, 같은 느낌으로.

반면 얼터에고는 인격을 잘라낸 것이므로 따로따로 구분할 필요가 없다. 그냥 이해하면 될 뿐.

하지만 복수심은 반드시 떼어필 필요가 있었다.

이별이 반드시 필수인 것은 아니군요.

나스 : 사실 나도 어벤저 편의 마무리가 저런 형태가 될 줄은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

그런 전개를 쓰는 것은 너무 이른 감이 있었다고 뒤늦게 생각했다.

주장은 각 담당 라이터들에게 자신의 대표작을 쓸 각오로 임해달라고 했고, 예산과 시간은 신경쓰지 말라고 전했다.

단 일러스트레이터 분들께는 스케쥴을 조정해야 한다.

앞으로 나올 주장도 기대가 큽니다,

나스 : 주장3은 여러가지 의미로 깜짝 놀랄 거라고 생각한다. 진짜 그걸 해도 되냐는 느낌으로.

1와 2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