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는 애초 오래갈수록 변질되고 원작성을 잃어갈 수밖에 없다.

근데 무려 20년전부터 테일즈위버는 콘솔 패키지게임 버금가는 그래픽, 스토리, 음악에 더불어 "엔딩"이 있었다.

물론 흠이 많았지만 캐릭터 하나씩 키우며 각각 다른 스토리 진행을 위해 육성을 하는 그 자체가 재밌어서 레벨 1부터 다시 시작해도 재밌었다.

옆집 바람의나라처럼 무지성 사냥만 하는 반복성이 아니라, 정말 콘솔게임을 뉴스타트 하는 느낌의 반복성이었기에 차원이 달랐다.

초중구간에 사람들과 퀘스트 깨고, 할것 없어도 만들어서 노가다 하고, 접속해서 뭔가 천천히 이뤄간다는 과정의 느낌이 정말 인상 깊었다.

현존 MMORPG나 현 테일즈위버처럼 하루만에 만렙되서 엔드게임 숙제만 매일 하고 고인물에만 맞춰진 수명연장 업데이트로 수익창출하는 게임들과는 개념부터가 달랐다.

에피소드 1 엔딩을 보며 후속작이 없어도 그저 그대로 더 오래 즐길 수 있으면 했다.

근데 왜 일본가서 카드 가챠겜으로 병신 만들어 섭종 때리고 수년간 지스타에서 옛감성으로 내겠다던 테일즈위버m을 좆망겜 국민 대사기로 말아먹었냐고 넥슨 이 개 씨 발 것 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