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겠다는 생각은 오래 있었는데 이제서야 했음

전투 진짜 개꿀잼이였고 린웰 너무 재밌었음 후반에는 걍 슈팅스타 연사 갈겨서 날먹으로 깨긴 했다만

진짜 너무 재미는 있었는데

근데 시발 스토리가 왜 이럼 ㅅㅂ

베르세리아 너무 재밌게 해서 그런가 존나 비교됨

그래픽은 진짜 눈 돌아가게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아니 스토리는 시발 눈 대신에 대가리가 돌아버림

그리고 그 좋은 그래픽 두고 연출이 좀 병신같았음.. 하얀화면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대충 설명해주는 시온선조라던가

솔직히 2부 진입해서 왕이니 무녀니 설정 계속 나오는게 작가가 설정딸을 하고 싶었나 싶고 1부랑 같은 작가인가 의심됨

아니 엔딩이 좀 족같은게 2번 부활한 블랑에게 템 뺏겼으니까 지구인들아 내게 힘을 줘 하아앗 원기옥이 엔딩이라니...

캐릭터 매력이 좀 많이 아쉬운 것 같음

이게 전작은 마길루가 좀 독보적이긴 했는데 다른 애들도 존나 좋았거든

특히 가장 비교되는게 주인공인데

베르세리아 주인공이라는 애는 유리멘탈이라기엔 걍 미친 정신공격 해대고 그냥 벨벳이 정신력이 좆되버렸어요 하는데 내가 감정이입해선 아 시발 벨벳아 인생 실화냐 하고 있었거든

우리 알펜은 시발 걍 잼민이 응 용서할게 히히 나는 해방 할거야 구해줄거야

시발 알펜이 스토리의 질을 절반으로 만듬 진짜 대단함

이새끼 걍 철가면 쓰고 있었을땐 시발 뭐 그래 애가 잼민이니까...기억 없으니까....

근데 이 300살 할배가 되서는 엔딩에서도 3번 살아 돌아온 블랑 앞에서 응 너 용서 ㅇㅈㄹ 하니까 대가리 꽃밭에 가있나 의심됨

전작은 대가리에 꽃밭에 가있는 시늉을 하는 애들이 속은 시꺼먼거 보는 맛이 있는데

예네는 우리는 해방할거에요 하면서 대가리가 꽃밭임

근데 가장 아까운건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는 너무 좋았다는거임

시온도 대충 아쉬운편에 속하는데 일단 예외로 치고

대충 마법사라는 일족에 대해서 자신의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는 린웰이나

365일 우려먹혀서 더 이상 우러나오지 않는 지르파지만 아무튼 그걸 극복을 어떻게 잘 하고는 팀 내 개그캐로 열일하는 로우나

내 생각엔 걍 어부나 했어야하는 키사라나

솔직히 캐릭터 성장은 듀오할림이 가장 많이 함 아마 분량 좀 많이 받았음 더 많이 활약 했을 것 같다는 느낌임

근데 시발 이 놈들을 전부 와 니네과 왕이랑 무녀라고? 하는 리액션 머신으로 활용함

린웰이나 듀오할림이 솔직히 성장면에서는 가장 독보적인데 이 놈들을 대충 다나의 목소리가 보낸 도네 읽는 tts와 대충 레네기스 가이드북 정도로 이용해먹은게 좀 그럼

결론적으로 진짜 스토리랑 연출은 존나 아쉬운데

전투가 너무 재밌고 진짜 그래픽 너무 이쁘더라 처음 올빼미 숲 왔을때 진짜 너무 예뻐서 얼탔음

다음작에선 스토리랑 연출 좀 개선해서 오면 좋겠음..

대충 눈깔에서 왕문장 나올때마다 얼마나 오글거리던지

그래도 진짜 개족같았음 이정도까지 빡쳐하진 않는데 존나 개빡쳐한거 보면 엄청 족같진 않은 것 같고

적당히 추천할 만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