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은 굉장히 멋있는 캐릭이지만 기술로만 플레이하기에는 약점이 많다. 그 특징은 저단에서 두드러지는데 이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보통 우리가 브라이언을 떠올리면 현란한 움직임과 도발을 통한 압박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철권을 막 시작하는 늅늅이 입장에서는 기술로만 게임을 풀어나가고 싶을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 주로 사용되는 기술은 쵸핑과 하체트이다.

쵸핑은 가드시 +4, 하체트는 히트시 +5인데 이 다음 상황에서 기술을 바로바로 내미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에 대해 쓰고 싶었다.

*본문은 전부 시계횡에 대해서만 언급

[심리 회전을 위한 내밀기]-이득 프레임을 얻기 위한 경우

쵸핑-쵸핑(양횡털린다), 충분히 굳혀놓은게 아니라면 지양하자

하체트(이론상 시계), 가드시키고 바로 쓰지만 않는다면 사실상 횡으로 피하는건 힘드니 잘 써보자

하체트-하체트, 이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카운터기]

하이킥, 만국민의 카운터기 12프레임 하이킥이다. 스무스하게 피해진다.

앞무릎, 중단 카운터기로 애용하는 앞무릎

[반시계를 잡기 위한 기술]-횡은 시계횡만 있는게 아니다.

2rp, 최근 반시계를 잡는 용도로 사용된다고 들었다. 저어어어엉말 시계횡에 잘 털리니 주의하는게 좋다. 횡보정을 어느정도 해도 털린다.

딸펀치, 시계축으로 틀린 상태에서 맞을 시 다시 한 번 시계횡을 치면 후속타가 헛친다. 이때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으니 유의

[발악 캐치용]-쵸핑과 하체트의 이득이 각각 4, 5이기 때문에 발악을 커트하는 용도로 사용

3rp, 13프레임의 빠른 발동과 중단과 상단의 2타 존재로 인해 상대하는 입장에선 굉장히 껄그럽다.

본 움짤에서는 정축에서 쵸핑을 가드시킨 경우에는 3rp가 시계횡을 잡지만, 브라이언이 반시계를 치고 쵸핑을 가드시킨 경우에는 시계횡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움직임이 많은 브라이언으로서는 생각보다 자주 연출되는 상황

[시동기]

플라잉 휠, 브라이언의 완소 기술이지만 시계횡에는 답 없다.

*여담으로 보아크러셔는 시계횡을 잡지만 철권7 이후 딜캐가 쌔게 들어와서 적합하지 않다.

[딸피 마무리]-필살기, 도발 등등

필살기, 지가 맞추고도 딜캐가 들어오는 기술이지만, 빨라서 그런지 가끔 쓰는 모습이 보인다.

도발, 브라이언하면 뽕차오르는 도발이다.

예전에는 대쉬해서 쓰면 양횡을 다 잡는 미친 기술이었지만, 이젠 어림도 없찌 ㅋㅋㅋㅋ

벽에 몰아넣었다고 신나서 쓰는 뉴비들은 피눈물이 날 지경이다.

[횡 잡기]-그럼 어쩌라고?

1. 시계횡 잡는 기술 쓰기

사이드킥, 사이드킥은 가드백과 노멀히트시 매우 유리한 상황, 카운터시 콤보라는 높은 리턴을 지니고 있는 기술이니 애용하는 것이 좋다.

제트어퍼. 14프레임 시동기인 제트어퍼는 시계횡을 잡는다. 또한 상단회피가 아닌 어설픈 발악들을 캐치하고 상대방을 발할라로 보내버릴 수 있으니 상대방이 계속 시계횡을 치면 써주자.

2. 호밍기

호밍기(마하킥, 뭐더라. 백스핀킥), 본문은 시계횡만 서술했지만, 철권에는 반시계횡도 존재한다. 양횡을 모두 캐치해줄 수 있는 좋은 기술들이다.

특히 마하킥은 어머니 뒤진 회피판정으로 태그2 택졸기로 명성을 떨쳤다.

3. 움직임으로 축보정

-브라이언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첫 걸음

철권에는 기술을 내민다는 선택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대시하거나 상대방과 똑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서 축을 다시 잡아주는 것은 3D 게임인 철권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

사진에는 도발을 예시로 들었는데, 쵸핑, 하체트, 앞무릎 등등 모든 주력기에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지금 계급이 어디냐고요?

액자단이 되었슴미다.

요약

시계횡에 매우 약함, 기술로 잡아낼 수도 있으나 움직임을 통한 축보정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