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발 쓰면 삑사리 난다는 철붕이가 보여서 소소한 팁 하나 올림.

근데 사실 옛날에 썼던 글 재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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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 경직시간에 미리 버튼 하나나 두 개를 누적해놓는다.

상대가 손해 큰 노딜기 또는 막히고 10딜캐 같은 기술을 자주 싸질러서 도발로 개념딜캐 하고 싶거나,

필드에서 사이드킥 같은거 노멀히트로 맞추고 필드도발로 이득 챙기고 싶을때

도도발(도발 커맨드x2 연속입력) 커맨드 삑이 두려워 시도하기가 꺼려진다면?

후경직 시간동안에 도발 커맨드 일부를 누적해놓자.

나같은 경우엔 원포 핫키 + 왼발 버튼 이 두 개로 도발을 쓰는데,

이 중 버튼 하나를 누적해놓고 도발을 씀.

이걸 활용하는 예시는,

사이드킥 맞추고 후경직동안 핫키나 왼발 버튼 누적 -> 후경직 풀리면 대시후 남은 버튼을 누르며 도도발

1양손이나 쌍무릎 벽콤 이후 후경직동안 버튼 누적 -> 상대 낙법 타이밍에 남은 버튼을 누르며 도도발

필드에서 쌍무릎 2타 카운터 확인 이후 후경직동안 버튼 누적 -> 달려가서 남은 버튼을 누르며 도도발

상대가 막히고 -9인 기술 혹은 -10~-12 기술을 내민것을 가드했을 경우 가드 후경직동안 버튼 누적 -> 제자리 도도발 or 가드백에 따라 짧게 6n도도발 혹은 6n도발6n도도발~... or 짧대시 도도발

이렇게 습관을 들여놓으면 도발 커맨드를 삑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이러면 인게임내 도발 운영의 안정성이 크게 올라감.

아래는 굳이 몰라도 되는 잡지식임.

-> 도발의 다양한 전략적 활용 예시

1) 벽에 상대방 몰아넣고 갉아먹다 레이지 만들면 짧대시 도발, 또는 근거리 제자리 도발로 레이지 아츠 유도.

보통 벽에서 일어나는 상대한테 하체트 갈기고 대시 도발하면 레아 자판기임.

2) 필드 중거리 대치 중 상대가 기술 깔아두며 니가 와 시전 혹은 가드 올리며 딜캐와 윕퍼니시 위주로 노린다면 도발 모션을 짧게 보여주어 기술을 헛친 척.

1번과 비슷한 맥락.

3) 개념딜캐로 도발을 사용하다보면, 나중엔 앞대시만 슬쩍 해도 상대가 말도 안되는 프레임(-9 등)에 개기기 시작함 -> 대시가드나 6n도발 모션을 짧게 보여주거나, 엇박을 살짝 주는 것으로 카운터 혹은 헛치게 유도 가능

-> 나중에 상대가 굳으면 6n도발을 두 세 차례 반복하여 비비다 가드 당기면서 캔슬하고 상대 반응 확인(이러면 도젯으로 뜨거나 카운터나더라도 공중에서 덜 아프게 맞으려고 컷킥 같은거 자주 지름). 도발 끊고 뒷무릎 or 상대 지르는거 막고 딜캐하거나 다시 도발.

-> 필드는 솔직히 입철권인데 벽에선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상황임. 상대 견제용 작은기술 헛쳤을때 대시 도발 or 막고 도발.

이때 컷킥 질러서 도발을 공중에서 맞는 경우가 있는데 도발 뒷무릎이면 8~9할은 벽콤 안드간다.

+ 잡기술 : 위 상황에서 벽이 부서지는 벽이라면 컷킥 지르다 도발맞고 공중에 뜬 상대를 도발 1AP로 그나마 아프게 때릴 수 있음.

벽 파괴후 다음 벽까지의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트와일라잇 공사장 맵 같은 경우 레이지 없어도 도발 1AP 콤보로 반피 가까이 뺄 수 있다.

이 경우 상대 피가 반피 이하라면 안전빵으로 도발 1AP / 그 이상이라면 도뒷을 쓰면 도발 성공시 기댓값을 보다 올릴 수 있을 것.

4) 콤보중 고의로 드랍하여 패턴성으로 낙법캐치용 도발 깔아두기 -> 상대가 다음부터 낙법 안치기 시작하면 뻑이나 기상무릎으로 건져서 리셋콤보 이행.

5) 이외 기타 여러가지...

이렇게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브라이언 도발은 사실 벽콤후 낙법 캐치 상황 말고도 몇 가지 다른 쓰임새를 찾을 수 있음.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상황에 모두 도발을 활용하려하다보면 그만큼 인게임내에 도발커맨드를 쉴새없이 입력하게 되는데

앞서 언급한 커맨드 누적 없이 쌩으로 도발을 쓰다보면 삑이 ㅈㄴ게 자주 난다.

결론 : 인게임에서 도발을 밥먹듯이 자주 쓰는 스타일의 브라이언 유저라면 커맨드 누적 습관을 들여보도록 하자.

괜히 어렵고 무쌩긴 캐릭터보다 쉽고 카와이한 조시가 채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