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년간 뭘 하고 싶은지 제대로 찾지도 못하고, 찾으려는 노력도 안하면서 방탕하게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바람이 들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네 그냥......

지금까지 딱 두 작품 연재해봤는데 첫작은 비축 없어서 연중, 지금 연재중인건 솔직히 폭망...ㅋㅋㅋ

그래도 너무 즐겁다. 하루하루 오늘은 어떻게 이어나갈까 생각해보고, 다른 인기작들 보면서 이렇게 쓸수도 있구나 공부도 해보고, 밤마다 앉아서 노래들으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글 쓰고.

물론 내가 재밌다고 느껴서도 있긴하지만 무엇보다 허투로 시간 보내는게 아닌 내 꿈을 위해 나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하니 더 보람있고 알찬 것 같다.

곧 공모전도 다가오는 중이라 공모전용 작 비축분 매일매일 쌓고 있는데 진심 잘됐으면 좋겠네..... 특선만 들어도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그리고 만약 잘안된다 하더라도, 지금 느끼는 이 재미와 보람이 흐려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네. 그럼 언젠가는 결실을 맺을수도 있을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