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20대 후반이고.

현지에서 매우매우 유명한.... 글로벌 기업 본사에서 일하다가 퇴사하고 웹소 잡음. (경력 2년)

참고로 연봉은 렌트 프라이스로 다 날리고 옴 ㅋㅋ.

내 인생 돌이켜보면 힘든 날 많았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거. 이 시기에만 할 수 있는거 최대한 해보며 살자는 주의였어.

이번에 하고 싶은게 웹소설 작가 데뷔였을 뿐임. 원래부터 글은 좀 썼고.....

아마 올해 데뷔는 할 것 같아. 벽보고 쓰고 있는 중이거덩.

물론 인풋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망생이 글. 성적은 처참할 예정이지만, 버킷리스트 하나 이루는 셈 치려고.

해보니까,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든다는거. 참 매력적이더라.

아마 나는 데뷔작 끝내면 다시 사회로 돌아가겠지만... 처음에 다녔던 회사보다 급 낮은 곳 들어가게 되더라도 후회는 없을 것 같아.

차기작도 낼거고.

퇴사하고 전업..... 다들 만류하는 일인거 아는데. 그리고 직접 해보니까 ㅋㅋ 멘탈 깨지는 날도 분명 있었는데....

나는 이번 일탈로 인해서 인생의 목표를 다시 찾은 느낌이라 너무 기쁘다.

끝까지 후회 안 하려고해~ 주말인데 다들 웹연갤 들어와있는거보면 글 쓰고 있는 거겠지.

힘내자. 님들 너무 존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