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모니터는 저쪽에 부탁드립니다. 밴드 마이크는 여기에 둬서…….

(노키로의 첫 스테이지까지, 앞으로 몇일……. 스테이지의 준비도 거의 준비되기 시작했다. 드디어네)

저기가, 내 링……저 링에, 이 의상으로 오르는구나…….

그렇네. 분명히 셋팅 중의 스테이지는, 싸움터로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저기에 오르는건, 그 의상의 노리코로 틀림없다고. ……잘 어울리잖아.

엑! ……저, 정말로!?

아아, 정말이야. ……왜 그렇게 놀라는거야?

그게……거울에서 지금 자신을 봣을 때, 라리엇을 먹은 것 처럼, 머리가 어질어질했었다고.

엑? 먹은 적 있어?

있다고? 어렸을 적, 형님이랑 프로레슬링으로 놀 때……랄까,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저기, 어딘가 이상하지 않아? 어딘가 이상하면, 제대로 말해줘!

이상하지 않다고 말해주지 않으면, 나, 스테이지에 서지 못한다고……!

노리코는 어디도 이상하지 않다고, 자신을 가져도 좋아.

프로듀서…….

레슨도 힘냈고, 괜찮아. 분명히, 저 링……아니, 스테이지 위에서도 빛날거라고!

저, 정말! 프로듀서, 지금은 그런게 듣고 싶은게 아니라니까!

엑? 그러니까……그럼, 뭐라고 말하면?

으……그, 그건……

……자신이, 없으니까! 귀, 귀엽다고, 말해줘!

………….

귀여워

미안, 너무 당연해서 말문이 막혔어. ……굉장히 귀엽다고.

……믿어도 되?

물론.

억지로, 말하고 있는거 아냐?

억지가 아냐. 진심이니까.

……알았어. 프로듀서가 거기까지 말해주면, 믿을게.

프로듀서, 고마워. 제대로……마음을 담아서, 말해줘서.

노리코…….

으으, 부끄러워……! 부끄러워서 죽어버릴 것 같아!

저, 저기! 나, 앞으로 레슨이니까……다녀올게!

아아, 다녀오렴.

아, 아까 그거……공연 전에도, 한번 더 말해줄래?

물론. 진짜 그렇기도 하고, 필요하면 몇 번이라도!

그, 그런, 몇번이나 말해주지 않아도 되지만……알았어, 기대할게!

(살짝 승리 포즈를 취하면서 걸어간다. ……공연 전에는, 제대로 말로 전해도록 하자)

(그런 뒷 모습도, 굉장히 귀엽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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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축하!

가미 씨발놈아

핫산안된 에피소드 스샷 제공 언제든지 받습니다. SSR이면 우선적으로 해드리고 SR이면 조금 기다려야 하실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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