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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반제 땜에가족여행 뉴질랜드 다녀온 후기 상 (오클랜드 웨타,호비튼 1편)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1 14:33:08
조회 396 추천 7 댓글 11
														

이 갤에 톨킨선생님 작품과 반제,호빗을 안사랑하는 사람이 있겠느냐만은 나 역시도 그런 사람중 한명이었기에 굉장히 오래전부터 뉴질랜드를 가는 것이 꿈이었음.. 하지만 뉴질랜드가 비용도 비용이지만 차없이 돌기가 너무너무 힘들고 회사에서 허락한 휴가일수도 한정적이라 몇가지는 다음기회에 다시 뉴질랜드로 오는거로 타협하며 일정을 짜기 시작했음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직항으로 가는 비행기시간은 약 11시간임 그 시간동안 음악도 좀 들으면서 존내 지루한 비행시간을 견뎌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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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공항에 착륙하려고 하자마자 이런 개미친 풍경이 펄쳐졌음
그리고 오클랜드 시내 호텔에 짐을 두고 다음날 호비튼으로 떠나기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뭘 할까 하다가 최근에 웨타 쪽에서 오클랜드에도 체험공간을 열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바로 사이트를 들어가봄

ㅅㅂ 근데 여기서 처음에 약간 멘붕올 뻔했던게 호비튼 갈 생각만 하고  정작 웨타는 예약을 안해놓은걸 까먹음 당일 예약도 되나 했는데

하느님 감사하게도 딱 한타임 남아 있는걸 발견함 그래서 예약하고 피로가 가시기전에 오클랜드 웨타 언리쉬드로 이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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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많이 알고 있다시피 웨타는 반지의 제왕을 포함한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영화들의 소품과 CG 세트들을 제작하고 무수히 많은 상도 수상한 곳임 기존에는 웰링턴쪽에서 업무를 하면서 일반인들에게 견학을 시켜줬는데 오클랜드에도 테마파크처럼 체험공간이 생기면서 좀더 편하게 볼수 있는거 같아서 좋더라구 무엇보다 직항편은 오클랜드 쪽에 있으니까 편하게 공항에서 내려서 투어 참여하기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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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돌기전 웨타샵도 구경했는데 스테츄랑 영화속에 나온 레플리카들을 판매하고 있었음 투어돌기전에 구경좀 하다가 아라곤은 아스머스토이즈에서 만든거로 가지고있으니 나즈굴 하나 사야겠다 싶어서 찜해놓고 투어가이드들을 기다림

사진찍어도 되나 싶어서 쫄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게 찍어도 된다고 말해줘서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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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어스 컨셉으로 체험관이 따로 존재하진 않아서 아쉬웠지만(웰링턴 웨타를 가면 좀 다르려나..?) 그래도 웨타가 가진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수 있는 아주 좋은 공간이었음 하나의 생명체를 창조한다는 가치관에 걸맞게 정말 많은것에 공을 들이는거 같달까 이런 기술력이 반지의 제왕을 포함한 많은 명작들을 탄생시킨게 아닐까 싶다 

그렇게 즐거운 투어를 끝나고 나와서 스테츄 샀는데 나즈굴은 한국 배송이 안된다네..? 하.. 어쩌지 남섬도 가야하는데..? 하다가 일단은 사와서 호텔에 놓고 고민하다가 다른 것들 직배송가격 물어보니 내가 수하물 따로 부치는거랑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고 오히려 이게 좆고생해도 조금 더 싸길래 샘이 봇짐 들고 다닐때만큼은 아니더라도 고생길을 자처하기로 결심함

그 다음날 호비튼은 투어를 신청해서 아침 일찍 일정으로 차를 빌려서 이동함 겸사겸사 반딧불이동굴도 보기위해서 일찍 출발했는데 날씨운이 참 좋아서 가는길부터가 설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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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호비튼이 위치해있는 마타마타쪽은 날씨가 좋으면 가는길 부터가 엄청 아름답고 설렌다하는데 그말이 딱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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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를 포함한 많은 덕후들은 이때부터 눈물이 터지기 시작할거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주변배경이 딱 영화장면 떠올리면서 오버랩되더라

호비튼은 버스를 타고 들어가서 내린후 걸어서 약 2시간 반정도 투어를 하는데 원래 2시간이었던 투어 코스가 최근에 내부 인테리어로 호빗들집 실내공간까지 개방이 되어서 볼거리가 참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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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버스안에서 샤이어의 노래가 나오고 피터잭슨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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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업무외에 출입하지마시오 라는 팻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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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도와 빌보의 집 백엔드 호비튼 언덕 가장 위쪽에 있음

참고로 위에보이는 큰 나무는 피터잭슨이 15억을 들여서 만든 가짜나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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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마라톤 대회를 해서 결승점 표시가 있었음
호비튼 부지가 150만평이라던데 마라톤 하면 좆되긴 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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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내부 실내공간이 최근에 개방됐는데 백엔드도 제대로 실내 개방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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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역사상 최고의 서포터인 샘와이즈 갬지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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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를 보고 피터잭슨이 여기에다가 호비튼을 짓기로 결심했다더라 상당히 의미있는 나무

내가 필력이 굉장히 딸리고 아직 사진정리도 완벽히 안되서 다음 편은 좀더 보완해서 써오겠음 호비튼 얘기만해도 할게 많아서(아직 다 안끝났다는 이야기)

아 그리고 될수있음 호비튼은 진짜 미리미리 한두달전에 안전빵으로 예약해야겠더라 온동네 전세계 사람들이 진짜 다옴 재수없으면 짱깨들 무리에도 끼는 경우있지만 난 그건 아니어서 다행이었네

호비튼 세부이야기 쓰기전에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면 최대한 알려줄게

아 글고 가족얘기는 굳이 안궁금할거같아서 막 안적었는데
가족들이 톨킨에 호의적이라서 가족여행으로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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