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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칸드의 모티브는 페르시아일것 같음.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6 04:45:15
조회 146 추천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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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드의 비중이 공기인데다 묘사가 워낙 부실해서

늘 역사를 기반으로 컨셉을 잡는 톨킨이 생각한 칸드의 모티브가 뭐일지 미스테리해서 생각을 좀 해봤는데 (보통 몽골 아님 바이킹으로 그려지지만 어디까지나 후대창작이니깐)

기본 컨셉은 이란(페르시아)일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음.




곤도르 & 모르도르의 주요 모티브가 동로마 & 오스만인걸 생각해보면

명백한 중동-아프리카 계열 문화로 묘사되는 하라드와

유목민의 향기가 짙게 나는 룬의 위치도 왜 각각 모르도르의 남쪽, 동북쪽인지 알수 있음.



중동아랍이 오스만의 중심지인 소아시아의 남부에 위치해있고,

유목민의 주요루트인 유라시아 스텝 및 동유럽평원이 소아시아의 동북부이기 때문임. 룬 내해는 유라시아의 내해들인 흑해, 카스피해에서 따온 것일 확률도 높음.

그렇담 모르도르의 동남쪽에 있는 칸드의 모티브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터키의 동남쪽에 위치한 메소포타미아~페르시아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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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톨킨의 태어나기 직전까지, 18세기 말기의 페르시아의 왕조는 "잔드"왕조였음. 칸드랑 어감이 비슷하지.

그리고 저 4대 세력의 공통점이 있음. 바로 모두 이슬람권이라는 것.

톨킨의 친구 루이스의 판타지 세계관에서도 이슬람권을 모티브로 삼은 칼로르멘이 악역인걸 보면, 근세까지도 이슬람의 위협을 크게 느끼던 유럽인들의 전통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도 있을거임.

그렇게 유럽문명을 옥죄고 위협하던 이슬람권을 자연스레 악역의 위치에 대입하다보니,

근세에 들어서며 존재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엄연한 세계사 메이저 문명권이었던 페르시아가 눈에 밟혔고,

그렇게 다른 악의 세력들과 같이 언급하는 형식으로, 칸드라는 세력을 추가한 거라고 생각함.


물론 레전더리움 세력들은 여러 컨셉을 조합해서 만들어졌다고 추정되지만, 모태가 되는 컨셉은 아마도 이란인것 같다는 의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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