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PD KOO입니다. 

모험가 여러분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차갑게 느껴져 옷깃을 여미게 되는 초겨울입니다.
아무쪼록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에 걸리시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2023년 11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이제 곧 한국, 일본 출시 4.5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매년 반 주년, 주년 페스티벌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더 오랫동안 모험가님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를 상상해 보는데요.

어느덧 4년 반이라는 긴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고 오랜 시간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를 한결같이 사랑해 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시는 모험가님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러한 감사함에 모험가님들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은 재미있는 콘텐츠와 만족도 높은 서비스라고 항상 생각하며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개발자 노트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4.5주년 페스티벌 소식과 신규 콘텐츠 관련 개발 상황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월의 개발자 노트 지금 시작합니다!

[4.5주년 페스티벌 이벤트]

11월 말 찾아올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4.5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 이벤트는 그간 모험가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풍성한 혜택을 준비 중입니다.

4.5주년 페스티벌 기간동안에는 점핑박스 이벤트를 통한 다양한 영웅 및 장비, 필수 성장 재화를 획득하실 수 있으며, 다이아와 여러 가지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럭키백 이벤트 또한 보상을 상향하여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모험가 여러분들이 직접 투표해 주신 영웅들이 라인업으로 등장하는 앙케이트 페스티벌 뽑기는 4.5주년을 기념하여 최종 마일리지 도달 시 신규 페스티벌 영웅을 포함한 투표로 선정된 페스티벌 영웅을 선택하여 획득하실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4.5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전, 후반에 걸쳐 준비했으니 곧 시작될 페스티벌을 즐겁게 즐겨 주시고 풍성한 혜택도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전설 인장’ 수급 및 활용 관련]

‘전설 인장’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영웅의 전설 진화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히어로 아레나’와 ‘지하 미궁’ 콘텐츠를 통해  주로 획득할 수 있는 재화입니다.

‘전설 인장’은 기존 성장 재화와는 다르게 소지 상한수를 설정하여 전설 진화 가능 영웅이 추가되는 시점에 관련 콘텐츠를 필수적으로 플레이하여 수급할 수 있도록 연계를 의도한 시스템입니다.

다만, 상위 난이도 콘텐츠 클리어가 쉽지 않은 모험가님들이나 신규/복귀 모험가님들은 전설 인장이 부족하여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전설 진화 영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고, 전설 진화 영웅이 추가될수록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해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우선 일부 콘텐츠로 제한되었던 ‘전설 인장’의 획득처를 순차적으로 늘려 갈 예정입니다.
이벤트나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도 일부 수량을 정기적으로 획득하실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며, 전설 인장 수급처를 확대함에 따라 소지 상한수도 상향될 예정입니다.

또한 ‘전설 인장’의 소지 한도를 초과하여 여분의 ‘전설 인장’이 발생하는 모험가님들을 위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추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설 인장’ 수급처 확대와 활용처 추가는 신년 업데이트를 목표로 현재 논의 및 개발 중입니다.

[신규 콘텐츠 및 성장 요소 추가 관련]

지난 개발자 노트를 통해 간략히 소개해 드린 신규 PVE 콘텐츠에 대한 추가적인 개발 상황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연말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규 PVE 콘텐츠는 바로 일곱 개의 대죄 스토리 진행의 중요한 사건인 <마신왕>과의 결전을 소재로 하는 콘텐츠입니다.

원작을 소재로 한 전투 콘텐츠가 한동안 추가되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셨던 원작 팬 모험가님들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적지 않은 기간 동안 고심하여 개발 중인 새로운 콘텐츠입니다.

신규 PVE 콘텐츠는 <마신왕> 전투의 원작 컨셉을 반영하여 <마신왕의 룰(규칙)>을 파훼하며 공략하는 새로운 전투 요소를 도입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웅이 활용될 수 있도록 2개의 덱 편성을 활용하는 태그 시스템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섬멸전 상위의 정규 콘텐츠인 <마신왕>이 업데이트됨에 따라서 해당 콘텐츠와 연계되는 영웅의 성장 요소 추가도 계획 중입니다.
이전 개발자 노트를 통해 한 차례 전달해 드렸던 성장 요소의 추가는 성물 강화 시스템을 우선 계획 중이었으나, 성물 강화는 마이너 성장 요소로 기획되어 성장의 체감이 다소 약하고, 이와 연계를 고려했던 콘텐츠(마수전 ~용기의 증명)도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새로운 PVE 콘텐츠의 업데이트와 함께 영웅이 직접 성장하는 요소를 먼저 추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수집형 장르 게임에서 영웅의 성장 요소는 플레이의 목표와 성취감을 위해 추가해 나가야 하는 시스템 요소이지만, 한편으로는 성장이 심화될수록 육성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험가님들이 콘텐츠를 재미있게 플레이하며 영웅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성장 시스템을 검토 중이며, 의도에 부합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서 선보이겠습니다.

[마수전 용기의 증명 이벤트 관련]

최근 진행된 마수전의 이벤트 모드인 ~용기의 증명 관련하여 의견 및 피드백 주신 부분에 대해 개발자 노트를 빌려 모험가님들에게 관련 배경을 말씀드리며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용기의 증명은, 최초에는 이전 개발자 노트에서 전달해 드린 바와 같이 기존 마수전을 활용한 비정기 콘텐츠로 계획되었습니다.
3종의 마수가 복합적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기존 마수전의 패턴을 기반으로 숨겨진 추가 기믹이 작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플레이 자체가 다소 어렵고 피로도가 높아 여러 차례 밸런스 수정 및 전투 재구성을 진행하였지만, 도전형 콘텐츠의 성격을 크게 벗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용기의 증명과 성물 강화 시스템의 연계를 제외한 이유도 도전형 콘텐츠와 지속 파밍이 필요한 성장 요소를 엮는 부분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결정된 사항입니다.

이에 따라 마수전 ~용기의 증명은 콘텐츠의 성격을 바꿔 이벤트 콘텐츠로 선보이게 되었으나, 통상 전투 이벤트와 성격이 다른 난이도 높은 도전형 이벤트라는 부분이 모험가 여러분들에게 충분히 안내되지 못했고, 기믹을 찾아내기 쉽지 않은 난이도로 인해 많은 모험가님들이 공략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클리어 보상으로 교환이 가능한 아이템 중 새롭게 추가된 전용 아티팩트는 최고 난이도인 ‘초마수’의 클리어가 필요하여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기간 내에 메인 보상 획득이 불가능한 불합리한 이벤트라는 많은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용기의 증명 이벤트의 적절하지 않은 난이도 구성과 난이도별로 제한된 보상 획득 방식 등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드린 점 모험가님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용기의 증명 이벤트는 이번 문제점을 개선하여 납득하실 수 있는 이벤트의 형태로 다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 획득하지 못하신 전용 아티팩트 또한 추후 다른 보상에 추가하여 획득하실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니 모험가 여러분들의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3년 한해도 이제 한 달여 남짓 남아 있습니다.
모험가님들 남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며, 저희는 신년 업데이트 내용과 함께 두근거리는 소식들을 가지고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를 변치않고 사랑해 주시는 모험가 여러분들에 감사드리며 모험가 여러분들이 만족해하시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모험가 여러분,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