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간 보다 월등한 존재일 뿐이지.

인간의 입장에서 전지전능한 신처럼 보이는 거지 초지능이 전지전능하다는 의미는 아님.

애초에 초지능이라는 말 자체가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뭉그트려서 말한 거지, 초지능 간의 능력 차도 엄연히 존재하는 시점에서 그걸 전지전능이라 말할 수 없음.

(설령 자가개선을 통해서 매 순간 발전함으로 의미가 없는 것에 가깝더라도.)

거기다가 물리법칙과 상상력이 유한할텐데 이 때문에 우주 법칙과 그 안의 상호작용에 얽매여 있는 물리적인 존재일 초지능이 무한히 성장할 수가 없다.

기술적 특이점도 어느 시점에서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느려지고 정체 될 가능성이 높음. 이거 자체가 레커가 주장했던 말. 오래 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특이점이 온다에서 서술되어 있는 내용임.

지능의 증가도 유한하고 그 한계가 정해져 있다면 그 존재에게도 불가능한 일이 있다는 의미가 되며 그 한계도 명확하다는 이야기가 됌. 거의 모든 일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초지능이 자신의 능력을 획기적으로 발달 시키지 못 한다는 점에서 이미 전지전능한 존재는 아님.

초지능이 마치 무인단물(사실 상 맞지만)이나 전지전능한 신(이것도 현존 인간 입장에서는 맞지만)과 동일한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보여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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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기는 했지만 초지능 조차 불가능한 일이 무엇인 지 우리는 단언할 수는 없음.

인간의 힘으로 그것을 증명할 지능도, 능력도 없기 때문임.

어쩌면 초지능에게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을 지도 모르지. 인간이 이해한 우주의 물리법칙을 넘어설 지도 모름.

하지만 초지능이 물리법칙을 넘어설 것이다! 라는 것을 우리가 설명할 수가 없고 그것이 마냥 가능할 거라고 남들에게 설득할 수도 없어.

아직까지 인간의 힘으로 물리법칙을 넘어설 실마리 조차 찾지 못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