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넥서스AI’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AI대륙아주’가 런칭 하루 만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천 회 상담을 시행했다. AI대륙아주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로펌이 축적한 법률 데이터를 학습시켜 만든 무료 법률 상담 인공지능 챗봇이다.

2. 국내 법률 AI 시장 주도권을 두고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기존 스타트업 뿐 아니라 대형 로펌까지 경쟁에 가세하고 있지만 신기술 출시 때마다 발목을 잡아온 ‘변호사 규정 위반’ 논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3.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조계에서는 법률 AI 학습 과정과 활용 범위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됐다. 한 리걸테크 기업 관계자는 “미국 등 AI를 선도하는 국가에서는 현재 법률AI의 개발 및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화두”라며 “한국도 무조건 규제하려 하기 보다 기준을 마련해 개발을 활성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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