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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최근 대기업 수백곳을 상대로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사용자도 포함, MS와의 B2B 경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는 12일(현지시간)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지난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런던 등에서 포춘 500 기업 등의 임원들을 초대, 기업용 AI 서비스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도시별로 100명 이상의 임원급이 참가했으며, 알트먼 CEO는 직접 연설에 나서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API를 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라이트캡 COO 등 오픈AI 경영진은 금융과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상대로 챗봇이 AICC(AI 콜센터)나 번역 등 여러 분야에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기업 데이터로 챗GPT를 교육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포춘 500 기업 중 92%가 챗GPT를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기업은 이미 MS 코파일럿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왜 오픈AI에도 비용을 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알트먼 등은 챗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사용하면 오픈AI가 직접 기슬 지원을 하고 최신 모델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 맞춤형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오픈AI는 최근 기업용 서비스에 부쩍 집중하고 있다. 라이트캡 COO는 지난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챗GPT 기업용 서비스 사용자가 1월 15만명에서 현재 6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기업 사용자를 위한 미세조정 API 개선과 맞춤형 모델 프로그램 확장도 발표했다.
지난해 16억달러(약 2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오픈AI는 기업 서비스를 앞세워 올해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로드쇼와 같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오픈AI가 소비자 제품에서 기업용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가장 큰 파트너의 MS의 고객을 빼내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오픈AI는 동영상 생성 AI '소라'를 앞세워 할리우드 주요 제작자들과도 파트너십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라이트캡 COO는 지난달 할리우드 관계자들 앞에서 시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알트먼 CEO가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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