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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학교는 챗GPT 열풍으로 인공지능(AI) 붐이 본격화된 지난해에 전년에 비해 두배 이상인 149개의 파운데이션 모델이 출시됐다고 발표했다. 또 '주목할 만한 모델(notable model)' 109개를 발표했는데, 절반 이상이 미국산이며 국내 모델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스탠포드대학교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소(HAI)는 15일(현지시간) 2023년 전 세계 AI 동향을 정리한 'AI 인덱스'를 발표했다.
AI 인덱스는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 그룹인 운영 위원회가 작성하는 HAI의 독립적인 이니셔티브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AI 모델 트렌드와 투자 동향, 벤치마크, 규제 문제 등을 다뤘다.
우선 지난해에는 오픈 소스 모델 출시가 붐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49개 모델 중 오픈 소스는 65.7%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과 2022년의 33.3%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기업별로는 구글이 가장 많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출시했다. 12월 '제미나이'를 비롯해 '팜-2'와 로봇용 'RT-2' 등 18개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내놓았다. '라마-2'로 대표되는 메타가 11개로 2위, 소형모델 '파이' 등 9개 모델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3위다. 오픈AI는 'GPT-4'와 '달리 3' 등을 중심으로 7개를 출시했다.
구글은 2019년부터 40개의 모델을 출시, 이 분야의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같은 기간 중 오픈AI는 20개로 2위에 올랐다.
이처럼 업계가 출시한 모델이 72%에 달했다. 반면 학계 및 정부 연구소 등은 LLM 학습 비용 증가로 인해 점차 비중이 줄고 있다.
실제로 LLM 훈련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특히 구글은 제미나이 훈련에 1억9100만달러(약 2670억원) 상당의 컴퓨팅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PT-4 훈련 비용은 약 7800만달러(약 1090억원)로 2위다.' 트랜스포머' 아키텍처가 막 등장한 2017년에는 LLM 훈련 비용이 약 900달러(약 126만원)로, 7년 새 훈련 비용은 20만배 이상 증가했다.
또 AI 인덱스 위원회는 지난해 등장한 파운데이션 모델 중 108개를 주목할 만한 모델로 선정했는데, 미국이 무려 61개를 차지했다. 2위 중국(15개)과는 큰 차이다.
프랑스(8개), 독일(5개) 등이 뒤를 이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UAE가 8위를 차지했다(3개). 국내 모델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민간 투자 규모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로, 미국(672억달러)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국내는 13억9000만달러로 9위에 위치했다.
국내가 10위 안에 오른 분야가 하나 더 있다. 'AI에 대한 불안' 부문에서 10위(44%),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분야 꼴찌, 즉 가장 AI 걱정이 없는 국가는 일본(2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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