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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관계를 끊은 아랍에미리트(UAE)에 미국의 인공지능(AI) 파트너십이 몰리고 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투자에 이어, 이번에는 퀄럼과도 손을 잡게 됐다.
로이터 등은 2일(현지시간) UAE의 국영 기술 기업인 G42가 미국의 퀄컴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AI 솔루션 개발 및 배포를 촉진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이번 협력을 통해 G42는 슈퍼컴퓨터 '콘도르'에 퀄컴의 '클라우드 A100' 제품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쉽게 콘도르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 정부가 UAE에 대한 경계를 푼 이후, MS와 퀄컴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잇달아 G42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이다.
G42는 지난해까지 미국은 물론 중국과도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을 받아 왔으며,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택일을 요구했다. 이에 G42는 올해 초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미국 기업의 러시가 진행됐다. MS와 퀄컴 말고도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G42 등 UAE와 칩 스타트업 투자 건을 논의하고 있다. 또 G42의 콘도르를 구축해 준 미국 스타트업 세레브라스도 후속 계획을 공개했다.
이처럼 미국은 UAE를 중동지역의 거점으로 확정한 분위기다.
반면 중국과 밀접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미국은 접촉을 경계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유망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주,식 매각에서 사우디의 참가를 막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블룸버그 등 미국 매체들은 최근 사우디가 추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50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사우디에도 큰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사우디는 지난주 중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네옴 시티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중국 투자자들의 반응이 미적지근했다고 보도했다.
레너드 챈 홍콩혁신기술개발협회장은 네옴 시티에 대해 "대부분 중립적인 반응"이었다며 "재미로는 방문하겠지만 그곳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 마치 '심시티' 같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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