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시

지나간 사랑의 추억은

마음속에 깊이 남아

때론 그리움에 잠기고

때론 아픔에 젖기도 하네 

허나 시간은 흘러가고

상처도 서서히 아물어 가니

지난 사랑을 놓아주고

앞으로 나아갈 때

눈부신 햇살 같은 새 사랑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말길

지금의 슬픔도 지나가리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내세요

아직 당신의 인생은 

많은 가능성으로 가득하니

새로운 만남과 설렘으로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네

2번시

그리움이 밀려와도

자꾸만 그리워지는 그대여,

떠나간 발자국 뒤로는

새하얀 꽃이 피어나지만

내 마음엔 가을이 찾아와

잊혀지지 않는 이름으로

하루하루를 채워갑니다.

흘러간 시간 속에서도

그대의 웃음만이 선명해

가슴 한켠, 쓸쓸한 그림자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나는 여전히 그대를 불러요.

하지만,

눈물로 적셔진 밤을 지나

새벽의 찬란한 별빛 아래서

서서히 배워가는 거죠,

그대 없이 내일을 맞이하는 법을.

그대가 남긴 사랑의 교훈으로

내 안에 새긴 희망의 노래로

점점 더 단단해지는 마음으로

어느덧 그대를 바라보는

기억 속의 미소로 변해가며

잊혀지지 않는 그대를

감사의 마음으로 기억하며

새롭게 피어나는 삶을 꿈꿉니다.

그대여, 이제는

봄날의 꽃처럼 화사하게,

가을 하늘처럼 맑게,

겨울 눈처럼 조용히

내 마음에 남겨주세요.

그리움이 밀려와도,

이제는 웃으며 맞이할 수 있게.

둘 다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