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GDP가 자연히 감소하겠지만 기술진보로도 감소함.
자본주의에서는 서로 간의 경쟁 속에서 더 많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혁신을 해야 하는데
원재료를 싸게 구하거나 효율적으로 역할 분담을 해서 생산성을 높이거나
비정규직 같은 노동자를 착취하거나 기술진보를 수용해야 하는 것임.
그 중에 주로 기술진보를 수용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할 텐데
온라인으로 무료강의를 듣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오프라인 학원비는 줄어들게 되고
온라인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하게 되면 중간거래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어듦.
온라인 매장 때문에 빠르게 망해가는 오프라인 매장을 생각해보면 오프라인 매장 만드는 비용도 줄어드는 것임.
완전자율주행차가 상용화돼서 24시간 돌아다니면서 공유가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이 생긴다면
시민들은 도시 내부의 도로를 하나의 거대한 에스컬레이터처럼 사용하게 되는 거고
과시용으로 구매하는 사람이나 장거리를 자주 이동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면 자동차를 굳이 소유할 필요도 없어짐.
노동대체 때문에 과거처럼 역할을 맡아서 서로 의존할 일도 줄어드니까 결혼도 자연스럽게 줄어듦.
기술진보 덕분에 태양광 스마트팜 만들어서 자급자족하는 사람 늘면 그만큼 거래가 줄어듦.
또한 노동대체가 되면 기업은 원가를 아낄 수 있고 소비자는 싼 값으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지만
기술진보로 인해 정작 실직한 이들은 소비할 돈도 없을 뿐더러 복지 없이는 양극화만 심화됨.
이렇듯 기술진보를 통해 생산성도 높아지고 한계비용 제로 사회에 가까워질수록 수치상의 GDP가 감소하는 것임.
분명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삶의 질이 좋아지고 있는 건 맞는데 수치상 GDP가 줄고 일자리가 줄고 양극화가 심화됨.
그래서 정부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제도를 개혁하고 저소득층과 실업자가 소비할 수 있는 돈을 지급해야 함.
그리고 가상현실 관련해서 새로운 시장이 생기거나 다른 신기술 관련 시장이 생기면 GDP 상승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근데 그래도 특이점까지의 기술진보 속도면 GDP가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음.
문제는 한국경제의 미래만 이런 게 아니라 세계경제의 미래고 제로섬 게임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음.
그래서 국가마다 이 상태에서 어떻게 복지비용을 마련해서 극복해야 할 건지 생각해볼 수밖에 없는 과도기인 것임.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