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에서 보면. 팔을 잃은 사람이.

원래 자신의 팔보다 새로 붙인 로봇 팔이 더 뛰어난 클리셰가 자주 보이는데.

그런 근미래나 가능할 것 같은 일이. 곧 일어날 것 같기 때문에. 사람을 한명 소개하고자 함.

https://www.sedaily.com/NewsVIew/1KUY333EHT

이 사람은 MIT의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팀을 운영하고 있는 휴허 교수인데.

보는 바와 같이 두 다리를 잃은 장애인임.

64년 생인 그는. 24살의 나이에 취미인 등반을 하다 두 다리를 잃는 불우한 사고를 당함.

다른 사람은 절망할 만도 한데. 이 사람은 다리보다 뛰어난 의족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지.

그가 개발한 뛰어난 의족은 세가지인데.

일단 각각 설명하기 전에 고전적인 의족을 보자면.

고전적인 의족은 무릎 관절만 움직일 수 있고.

발목 관절은 움직일 수가 없음.

당연하게도 발목관절이 움직이게 되면 땅을 디딛기가 버겁기 때문임.

보행도 자유롭지 않고. 목발을 보조로 짚고 다니는게 안전할 정도지.

이건 첫번째로 소개할 휴허 교수가 2014년에 TED에서 소개한 의족임.

이 첫번째 의족은 발목을 움직일수 있고,

심지어 원하는 방향으로 발목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두 다리가 없는 상이 군인도 두번째 스샷처럼 뛰며 등반을 하는게 가능할 정도임.

그 비결은.

근육의 움직임을 전자 장비로 읽을 수 있는 설비가 있기 때문인데.

영상을 보면 발목 부분이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원하는대로 움직임.

https://www.youtube.com/watch?v=CDsNZJTWw0w

이 의족은 휴허 교수가 지금도 착용하고 있는 의족이고

심지어 강연 중에 몸이 얼마나 자유롭게 뛰어보기도 함.

기존의 의족으로는 꿈도 꿀수 없는 행동인데.

뛰고나서 신경의 명령을 받는 의족이 뛰는건

세계 최초로 시연해보인거라며 여유롭게 농담까지 하지.

이 휴허 교수가 만든 의족은 기적의 의족이라며. 국내 언론에도 소개되었는데.

아쉽게도 아직 양산화가 안되서 무척 비싼게 흠임.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2/2016021201554.html

이제 두번째 휴허 교수의 의족인데.

2016년 좀 늙은 모습으로 나타난 휴허 교수는

사람이 다리를 잃어도. 뇌는 아직 다리가 붙어있는 줄 착각하며. 환상 감각이 일어난다고

본인만이 알수 있는 경험담을 말하는데.

기존의 의족이 그러한 환상 감각을 충족시켜줄수 없다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넘어. 정말 자기 다리같이 뇌가 느끼는 의족을 하나 소개했음.

바로 감각의 원인인 근육을 별도의 수술을 하여 접합한다음.

그 신경을 타고 흐르는 전류를 증폭 포착하여. 환상 감각을 그대로 의족에 전해주는 기술인데.

이 기술로 만든 의족을 신으면. 가만히 앉아있다가 무의식적으로 발목을 떠는 것마저 재현할 정도로.

진짜 다리 같이 느껴진다고 함.

실제로 이 의족을 처음 수혜받은 휴허의 친구는

계단을 오르는데 자유로운 움직임을 하는 걸 넘어. 실제 발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고.

암벽 등반도 할 수 있게 되는 등. 새로운 다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음.

이 2016년 영상에서는 휴허 교수는 의족.의수의 미래를 말하는데.

단순히 장애를 입은 사람들을 도와주는걸 넘어

기계팔의 괴력으로 엄청난 무게를 들어올리거나

인간에겐 날개가 없지만. 자신의 근육과 신경으로 조종하는 날개를 달아주는 등.

자신의 의체로 트랜스 휴먼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미래를 선보였지.

https://www.youtube.com/watch?v=PLk8Pm_XBJE

실제로 휴허 교수는 우리가 잘 아는 익숙한 모양의 엑소 슈트의 개발자이기도 함.

외골격 슈트라고 불리는 이건. 장애가 없는 사람이. 움직임을 더 편하게 해주고

힘을 장사로 만들어주지.

그리고 마지막 의족은 신경 연결 의족인데.

자신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할 뿐만 아니라 감각까지 느낄 수 있을걸로 보임.

이건 아직 개발 안했고. 작년 영상에 소개된 이미지인데.

그해 여름에 시연한다고 했으니. 이미 MIT 실험실 안에선 만들어졌을거 같음.

https://www.youtube.com/watch?v=KSuA8U3BtSI

이미 의수의 감각을 신체 내부로 전달해줄수 있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7/2018062704150.html

영화 공각기동대나 알라타처럼. 기계로된 팔이 원래의 팔보다 성능이 우수한 시대는 이미 온건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