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철8갤에 썼더니 삭제되길래 쓴게 아까워서
여기다 올린다
카정공이다
저 추천100개짜리 안녕 씨발롬들아로 시작하는
프레임이랑 횡신 념글은 나랑 비슷한 틀딱말투긴 한데 나 아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념글이 대한 반박도 있고
유입들이 겁먹지말고 게임 재밌게 하고
좀 더 적응하기 편하라고 작성해주는 글이다
철8입문 7일했고 현재 부신이다 대충은 시스템을 이해했다
아직 신챔들 기술이나 딜캐를 몰라서 개고통받고있긴한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같다
일단 념글은 내 기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목표를 어디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철권7 입문 2년만에 오메가를 찍었기 때문이다
비틱질이 아니라 이걸 미리 말하는 이유가 있다
나의 이전 철권 경력은 약 20년전에 철권5 2년한게 끝이다
그래서 오메가 찍을때도 캐릭터 프레임 거의 몰랐다
내꺼만 알았다
나는 거리조절과 타이밍과 심리전으로 게임했다
그냥 감으로 게임한거라는 소리다
오메가 찍는 그순간까지
딜캐 모르는캐릭이 반이고 2타상단 이딴거 대부분 모르고
마스터레이븐 에디 샤오유 이런거 만나면 그냥
거의 대주다싶이 다맞아주면서 게임했다
철7 입문 1년에 카즈야 콤보도 제대로 모르고 텍프찍었다
참고로 카즈야 콤보는 1년 4개월정도쯤에 연습해서
그때 아 카즈야는 콤보 이렇게 써야하는구나를 알게됐다
이거 씨발 떠오르는 비유가 너무 틀딱같아서 부끄럽긴한데
일단 비유해준다
프레임 기본기공방 : 정파
나같은 변태 : 마교
니들 무협지 보면
정파새끼들은 보통 온실속에 화초처럼 자라고
마교새끼들은 거칠게 자라서 막 좆밥같은 정파새끼들 이러는데
막상 무림1황 이런놈은 대부분 정파다
뭐 4대마존 이딴새끼들 그냥 어디 널린 대문파 장문인선이나
정파 십대고수 이딴놈들선에서 컷난다
타고난 악귀새끼인 천마쯤 되야 무림1황 비비거나 앞서는척하다가
주인공한테 좆발리고 깨갱하는 클리세를 많이봤을거다
비슷하다
기본기공방하고 프레임공방을 파면 배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고점이 매우 높다
(중요 : 근데 이렇게 입문하면 재미가 없다)
나처럼 그냥 타이밍철권하면 캐릭숙련도나 뭐 성향에 따라
금방 배울수있는데 저기 정파 장문인정도되는 컷을
넘기가 힘들다
개인적인 목표에 따라 정하는게 효율적이다
니들은 철7시절 텍프정도면 제법 고수고
오메가부터 찐고수 뭐 이렇게생각할텐데
내가 오메가 도전만 100수정도 해본사람으로써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데
텍프와 오메가는
푸진-텍프 이상의 실력차이가 난다
또 오메가는 오메가 안에서 눈에 안보이는 계급이 10개쯤
있다
어느정도 기본기가 잡히면 오메가찍먹은 되는거고
고인물들이 디테일을 갈고닦는 구간이 오메가다
상대방을 운으로 이기느냐 실력으로 누르느냐 이 경계가
좀더 확실해진다
이제 공략을 시작한다
철권8의 공방개념이 많이 바꼈는데
파크 / 잡기 / 횡신 / 히트
이렇게 볼수있다
철7에는 도박수같은 파크가
철8에서는 파크성능에 따라 캐릭평가가 바뀔정도로 좋아졌다.
철7시절처럼 초풍배리어를 깔면서 기어다니는 풍신류는
파크 인게이져에 죽빵이 돌아가서 구석탱이에서 막다가 죽는다.
생각을 조금 바꾸면 파크로 걸어다니는 애들은
초풍을 깔고다니는 풍신류와 비슷하다
파크로 기어다니는애들의 상대법은 간단하고도 어려운데
뭐가되었던 상대방이 먼저 내미는 기술이라는거다
무적의 기술은 없다 니가 참으면 역으로 때릴수있다
빅터가 보니까 돈까스하고 상단 파크로 걸어다니던데
횡치다가 쳐맞지 않게 스텝꼼꼼히해서 피해지면 좋고
아님 가드하고 식으로
그냥 10번 쓰게 냅두고 1번 캐치해서 죽이면 된다
보니까 하단이 구리더만
핵심은
도망가는게 아니라 나도 역으로 때릴수있는 거리에서
기술을 섣불리 내밀지 말고
상대 기술을 유도해서 기회를 보는거다
위협을 안주고 도망만 다니면 가뎀만 쌓인상태로
벽몰려서 답이없다
다음 횡신은
철7보다 근거리 횡신이 좋아진거같다
나락이랑 초풍이 근거리에서 반시계로 자주피해진다
뭐 근거리에서는 벽콤도 뚫고나가는 철8이다보니까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횡신은 념글처럼 횡보중 쳐맞는 불상사가 없도록
꼼꼼히 해주면서 이득프레임을 가져가면된다
히트
공격시에는 철7 레드와 비슷한것 같고
수비시에는 한번 흐름을 끊을수 있는 시스템인것 같다
히트인게이져와 히트대시
히트인게이져가 +17?
히트대쉬가 벽비틀시 +18?이라고 들었다
카즈야입장에서는 철7에는 정말 드물게 있었던
카즈야가 유리한 확정 이지선다 타이밍이기에
그냥 싱글벙글 이지걸면되는데
다른캐릭은 어떨지 모르겠다
이부분은 말도안되는 이 이득프레임만큼 캐릭별 특성에 맞춰
이득을 가져가면 될듯하다
잡기
내 생각에 철8에서 잡기의 격변이 가장 이질적인 시스템인데
원래 잡기는 횡신을 거의 못잡았다
근거리 기본기 공방을 +-1~3프레임을 횡무빙으로
맞춰서 대응 하는게(하이킥도 위험함) 철권의 오래된
국밥같은 공방인데 잡기가 지금 이걸 카운터친다
현재 대응법은 +3정도에 보통 깔리는 잡기를
한번씩은 목숨걸고 앉아서 띄우는거다
그리고 횡신치고 막 버튼누르지마라 그냥 횡신돌고
잡기 풀고 해서 천천히 게임을 풀어야 답이나온다
카운터시 풀기어려움, 특정상황에선 못품, 횡신도 추적함
3가지 시스템적인 버프를 받았는데
나머지가 그대로다
잡기 풀리면 -프레임을 부여하거나
잡기를 피하면 후딜을 늘리는게 적절해보인다
파크 / 히트 / 횡신 / 잡기 이 4개가 합쳐져서
유저가 대응할 여지가 너무 없다 그냥 찍어야됨
그냥 저 4개가 좋은캐릭 골라서 버튼누르는게
게임의 주요 컨텐츠가 되버리면
게임이 금방질리게 되는게 문제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모든 캐릭이
철7의 카즈야나 고우키처럼 죽창을 다 들고있다는부분이고
철7에는 고수들은 강력한 이지선다를 찍어서 막지 않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대부분 파훼법이 있었고 파훼가 실패했을때 최후의 수단으로 찍은거였는데
시스템적으로 기존의 파훼를 반쯤 막아놨다고 볼수있다
괴물 고인물들이 또다른 파훼개념을 정립시킬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지금 메타는 가장 중요한게 거리조절과 선빵력이라고본다
과거에도 중요했고 파키가 등장한
철7말년시절에는 더중요해졌는데
지금은 더더욱 중요해졌다고 볼수있다
광역시 선수가 지금도 날라다니는 이유는
아주세나빨보다는 거리조절과 선빵력이 높아서라고 나는 평가한다
철7시절보면 카즈미던 밥이던 항상 주도적으로 게임했고
먼저 때렸다
랭겜에서 몇번 쳐맞아봤는데
무슨 기어4단 넣은거처럼 혼자 내코앞까지왔다가 빠졌다가
순간이동하고 다닌다
대쉬하는걸 보고 반응하면 이미 늦는다
원투던 왼어퍼던 내가 쳐맞고
그타이밍에 헛치게 유도해서 피하는건 내실력으로는
거의 불가능했다
그래서 들어올거같을때 예상 초풍을 갈겼는데
아다리가 잘 맞아떨어지면 카운터내는거고
대부분은 내 초풍이 헛처지고 칼같이 딜캐를 맞았다
몇판 해보면서 느낀게 이선수를 이기려면
내가 먼저 들어가서 목숨걸어야겠다 였는데
그게 되겠냐? 귀신같은 원잽과 어퍼타이밍이
내턴을 번번이 앗아갔다
카즈야 특성상 그래도 몇판씩 이기긴 했지만
그냥 그건 운으로 딴 스코어인거고
랭매에서 만날때마다 벽느끼고
그냥 쳐맞다가 강등되고 담배피러갔다
데빌진 최고존엄유저가 빡겜하면
초풍을 거의안쓰고 섬광하고
귀팔문하고 짠발만 쓰는데
그래서 그런거같다
초고수들은 대쉬하다가 초풍을 안맞는다
대쉬하면서 버튼을 눌를때나 카운터로 맞는거지
그렇게 뚫을수 없는 대쉬가드에 어쩔줄 몰라하고 있으면
내 등뒤에는 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뭔가 철권실력을 내가 아무리 높혀도
내 늙고 병든 피지컬은 그냥 이 선수를 못이기겠구나
하는 재능적인 차이를 느꼈다
종합적으로 진짜 압도적인 재능을 가지고
상대를 후두려패는 사파의 맹주같은 느낌이다
아래위선수랑은 수없이 대전을 요청해서 번번히 쳐맞았는데
이 선수는 진짜 깊이가 끝이없다
그냥 모르는게 없고 한번씩 본인이 모르는 상황이 생기면
바로 프랙티스를 돌려서 연습하고 체득한다
그 방대한 지식으로 상대방 스타일과 상황에
맞춰서 카멜레온처럼 게임한다
가장 무서운점은 진짜 프레임단위로 리듬을 바꾸는거다
뭔가 게임하다보면
나도모르게 상대방 리듬에 맞춰서
이때쯤 잽 이때쯤 퀵훅 뭐 이런 리듬에 맞춰서
몸이 박자를 타는데
이걸 진짜 몇프레임 단위로 바꿔서 카운터내는 플레이를
잘한다
그래서 뭔가 습관??같은게 없다 관성적으로 하는 플레이가
없고 상황 하나하나에 맞춰서 본인이 선택해서 플레이한다
그래서
심리역심리같은게 안통해서 이지선다는 목숨걸고 써야한다
카즈야하는 사람은 잘알텐데 이 상황에서는 본능적으로
뭐 앉을수가 없다 또는 앉겠지?
내 흐름에 말렸겠지? 하는게 있는데 이선수한테는
안통한다
이지선다를 당하는 상황이 오면
먼저 피할수 있는 상황에선 그냥 피하거나 카운터낸다
힘들게 이걸 뚫고 찍을수 밖에 없는 상황에선
정확하게 본인이 선택해서 찍어버린다
나락 한번막히면 죽는 카즈야 입장에서 진짜
나락을 쓰기가 무섭다
게임화면에 KO가 뜨지 않으면
방심을 할수가 없다
아무리 불리한 상황에 놓여도
어어어??? 하는게 없고 끝까지 타이밍을 가지고논다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천재인데 재수없을정도로 졸라 노력하고 졸라 성실하기까지한
검황같은 느낌이다
관절선수랑은 많이 게임을 못해봤는데
데스매치 한 5번정도 쳐맞고 10선 한번해본것 같다
이 선수도 아래위선수만큼이나 지식이 방대하고
극도의 효율을 추구하는 플레이를 한다
나이가 무색하게 헛친걸 딜캐하는 피지컬또한 출중하다
철7시절 데스패황인 비법이 바로 이 효율플레이로 보인다
프레임공방의 최고존엄이라고 할수 있겠다
이 선수와 대전을 마친뒤 복기했을때 머리속에 든 생각은
못참으면 진다 였다
근데 존나 못참을수 없게만드는게 이 선수의 마법같은
실력이었다
상대방을 해체분석하는데 도가 튼 플레이스타일 상
시스템이 파훼를 막아버린 지금
메타 및 시스템 적응에 고생좀 하고 계시는데
어차피 이 선수는 그냥 최강대열에 올라갈 수 밖에없다
살아있는 철권러중에 가장 원조악귀가 이선수거든
결국 몇달전까지 패고다니던 사람들한테 밀리면
잠안와서 분노에 찬 연습으로 어느순간 괴물 관절이 되서
다패고 다닐수 밖에없는 클라스다
지금은 먼저 때리는게 효율이 좋은 메타인 관계로
극도의 효율을 추구하는 이 선수는 이 부분을 본인이 체감하면
가장 효율적이게 먼저 때리기 시작할거다
에취~ 화링하는 재채기 선수
철7 말년에 오메가단 그날에
만났는데 이때 나름 스스로 화랑전에는 자신이 있었고
오메가 뽕도 찼으니 함 해봤는데
걍 벽느끼고 쪽 빨려서 강등직전에 런했다
(오메가 달았으면 하루는 유지해야지..)
화랑스러운 뻔뻔함과 높은 피지컬
광역시 선수에 버금가는 순간이동 무빙에 벽을 느꼈다
많이 안붙어봐서 이 이상의 평가를 못하겠다
카즈야하는 악마놈
이 친구는 진짜 게임 게으르게 하는데
재능이 좋아서 존나게 잘한다
철권 열심히 부지런히 하면 더 잘할거같은데
애초에 그런게 안될 성격으로 보인다
심리전실력이 아주 좋고 성공하면 아주 행복해하는
나쁜 성격을 가졌다
피지컬적으로도 상당히 좋고 본인이 놓은 노림수에
상대가 반응하면 놓치는 법이 없다
마교의 소교주같은 느낌이다
다음은 카즈야 평가다
철7시절을 돌이켜보면 항상 니들은 사기라고 했지만
난 단한번도 카즈야가 사기거나 강캐라고 생각한적이 없었다
화력이 강하고 억지가 가능한 불안정하면서도
하자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 장황한 이유는 철방갤에 썼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니들이 카즈야가 사기라고 하는 이유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인거같다
뭐 누가 마스터레이븐한테 날먹당했어요
이새끼 기술이 도대체 상대법이 뭐에요 사기에요 이러면
공부해 병신아 알면 좆밥임 이런소리 듣는것과 비슷하다
념글에 횡신개념을 가지고 철갤 친구들이
부랄탁 하면서 추천100개 박힌걸 보니
아 이래서 카즈야가 사기라고 생각했구나 싶었다
철7카즈야는 화력이 쌘데 하자있는 캐릭터다
이 하자를 공략할수있는 정보나 머슬메모리가
본인에게 있냐 없냐에 따라
평가가 나뉜다고 할수있겠다
철8와서는 근데 인정한다 이새끼 사기다
내기준으로는 카즈야가 하자없는 완성형 캐릭터가 되었다
철7 시즌4 데빌진 정도느낌?
그래서 게임 조금만 고이면 카즈야가 최강캐 중 하나라는
소리를 들을거라 생각했는데 며칠 방송보다보니까
생각이 바꼈다
캐릭에 하자는 없어졌는데 문제는 화랑 드라 폴 쿠마 등
화력빨이 더 강한캐릭들이 많아져서
카즈야의 미래를 확실히 예상하기는 어렵다
시즌5 데빌진 마냥 밸런스는 좋아도 최강강캐랑 비비기에
체급 자체가 딸리는 느낌이랄까 그시절 데빌진 마냥
완전 약하진 않기 때문에
이건 더 해봐야 알거같다
유일한
철8카즈야의 가장 단점은 콤보가 병신같다는거다
그거제외하면 카즈야 인생에서 이렇게
캐릭터가 완성도가 높은적이 없었기에
일단 강캐이상은 무조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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