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평범한 대학생이에요
첫 도박의 시작은 20살 베트맨토토였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5천원 만원 걸던 제가 빚이 5천이나 될줄은 몰랐죠
군대에서도 베트맨은 쭉 했어요
문제의 시작은 전역하고부터였죠 당시 편의점 알바를 했는데 거긴 스포츠토토 판매점이었어요
한도가 10이길래 평소 몇만원만 걸다가 갑자기 베팅액수가 늘어났죠
그러다 토갤을 접하게 됐고 거기 사람들은 ㅅㅅ을 쓰면서 베팅하는 금액이 엄청난거에요
저도 욕심이 생겼죠
결국 ㅅㅅ을 가입하면서 제 인생은 망가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스포츠만 하다가 미니게임, 바카라, 블랙잭에 손을 대기 시작했어요
물론 시작은 좋았죠 초심자의 행운은 대부분 겪으니까요
통장에 돈이 쌓여가자 아 이걸로 부자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베팅액수가 점점 커지고 연패를 했어요
결국 800정도 있던 적금을 깨고 다 잃었어요

그때부터 정신이 나간 저는 비상금대출, 학자금대출, 유스, 심지어 가족의 돈에 몰래 손을 댔어요
ㅂㄱ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뒷감당은 생각 안하고 저지른거죠
결국 가족돈과 지인돈, 대출을 포함 빚이 5천이 넘어간 상황이에요
돈만 생겼다하면 다 충전해서 꼬라박고 소결, 체크소액, 토스후부ㄹ 등등 사채 갠돈 작대 내구 빼곤 다 했구요 갈때까지 갔어요

매일이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고 특히 절 너무나 사랑해주는 가족에게 그런 몹쓸짓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괴로워요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하지만 그럴 용기조차 없으면서 이런 짓을 했다는게 너무나 후회스러워요
그런데 후회해봤자 달라지는건 없잖아요
일단 아빠한테만 오픈한 상황이에요 오픈하고 몇일간은 지옥이었죠 아빠도 어려운 상황이고 이미 저지른거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이겨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도 정신 못차리고 돈 생길 구석이 있으면 다 손대고 잃고 그러다 몇일전에도 운좋게 20출로 1000넘게 ㅂㄱ했지만 결과는 오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