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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도박인생 11년 이번에 못끊으면 내 삶을 끊을렵니다.앱에서 작성

1년만 참자(106.102) 2023.12.12 20:20:08
조회 1024 추천 0 댓글 5
														

현재나이 29살
남은빚 대출금 사진에 햇살론유스 받은건 안나옴 총 5천정도
+지인빚(7명정도)3천만원
월수입:350~380
나도 어느 도박쟁이들 처럼 고등학교때 친구가 하는걸 보고
스포츠로 만원 이만원 하다가 정신차리니 미니게임도 중독되고
결국 도박의 끝판왕 ㅂㅋㄹ 까지 접하게 되면서 빚은 눈덩이 처럼 늘어나게 됐다. 현재 일 한지 2년정도 지났는데 아무리 못 벌었어도
6천만원 이상은 벌었을텐데.. 그 돈은 정신차리니 사라져있고 지금은
빚 8천만원에 채무조정 신청한 빚쟁이가 되있더라..
대출금은 신용회복신청으로 월 55만원 그렇게 부담가는 금액은 아닌데
지인빚들이 독촉이 진짜 심하다.. 빌린지 1년넘은 얘들도 있어서..
하.. 진짜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된걸까.. 진짜 내 자신이 후회스럽다..
매번 돈 다잃으면 후회하고, 진짜 다시는 안해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만.. 진짜 귀신에 씌인거처럼 돈만 생기면 충전하고
배팅하고 있더라.. 뭐 오늘도 어느 날 처럼 다 올인 당하고 단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날 인데 오늘은 진짜로 내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도박했던 날 이길.. 최소 내 생활비 50만원만 쓰고 한달에 300이상 지인빚 먼저 갚으면서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야겠다.. 1년만
딱 1년만 개고생 해서 지인빚 청산하고 나머지 채무조정 꾸준히 갚으면서.. 평범하게 진짜 다른사람들 처럼 먹고싶은거 사먹고
부모님,가족들 용돈도 가끔 챙겨드리면서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살아갈려고,살아볼려고 처음으로 이런 글 적는다. 물론 다들 실패할 거라고 말 할거
알고 돈 생기면 다시 도박한다고 손가락질 할거 다 안다..
하지만 오늘한 다짐만큼은 내가 죽을 때 까지 지키길 기도해본다.
몇달 후 단도 얼마나 하니 삶이 좋아졌다고 글 쓸 날을 위해 참고 참고
참아보자..
진짜 도박으로 힘드신 분들 다들 화이팅 합시다.. 우리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없잖아요.. 가족들에게,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들,아버지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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