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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내 도박의 시작과 끝? 실화얘기

wony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9 18:18:46
조회 1135 추천 2 댓글 8
														

나 역시 결과적으로 그랬지만

여기에 글 보러 오는 형들이 도박해서 잃어서 혹은 잘 안되서..

오시는 형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 나포함 단도에 도움될까해서 올려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최대한 짧게 얘기할게


도박 시작한건 나도 스포츠토토로 시작했어

그때는 돈도 없었고 해봤자 2,10 정도였지

축구도 좋아했으니깐 보통 축구에 많이걸었었고


무튼 그렇게 livescore로 분석하면서 ㅋㅋ 종종 소소하게 8년 정도 하면서 크게 잃지는 않았고 따지도 않음.

그러다가 2018~19년도에는 비트코인에 손댓다가 -4000정도 손해봤었어

그게 성인되고나서 일하면서 모았던 전부였고 대출은 안받았지


이제 도박 다 안하면서 열심히 돈벌고 일하면서 기술키워서 개인창업 시작했는데 몇년뒤에

어느정도 주머니에 시드가 좀 생기게 되었어(11000?)


친구통해 바카라라는 게임을 알게되고 처음에 몇십단위였던게 몇백단위가 되어 있더라고

그렇게 -7000정도 되었을쯤 마지막 포기하려던 차, 아직도 기억나는게 30을 충전해서 하루하루 보너스 챙겨가면서

약 2달만에 2500정도를 만들었고 그 2500이 지고 이기고 반복해서 12000이 되었어(1000씩 3깡 먹은적도 있음)


무튼 그돈으로 이제 차사고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바카라 이게 끊기가 정말 어렵더라고.. (보통 마틴배팅했고 그림보일땐 자신있게 큰 빠따)

그래서 결국 계속했지, 중간중간 정말 지옥 다녀온적도 수없이 많았고.. 결과는 대승(+20000)

30000이라는 돈을 가지고 있어도 계속 욕심이 생기더라고.. 몇천만 더있으면 구입할 차가 바뀐다, 전세집은 살수 있겠다.. 이런식으로

계속계속 욕심이 생기게 되더라고 무튼 30000에서 12000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30000되니 사이트에서 졸업시키더라. (입금은 받았음)


졸업 당함과 동시에 통장 이체내역도 지저분해서 약 반년간 자동으로 단도하게 되었음.(땄으니 가능했던듯)

그러다가 콤푸 좀 잘주는 사이트가 있다해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 여기서도 시작은 -4000정도 였고 그 뒤로는 승승장구를 하더라

밑에 인증해둔 사이트고 여기서 약 50일? 만에 시드 5000이 24000이 되었어. (난 정말 재능이 있다고 생각되었고, 하고있는 일도 뒤천이 되더라)

여친 가방도 하나사주고 어머니 용돈도 조금 드렸지(총 700?)


온카판 게시글에도 있지만 그돈 전부 사이트에 먹튀를 당했어

먹튀만 안당했으면 자산이 50000인데... 라는 생각에 정말 미치는 하루하루를 보냈었지.


그러다가 다시 ㅂㄱ하자는 생각으로 다른 사이트에 또 가입하게 되었고

잃고서 또 다른사이트로 가입하게되고 또 계속 하면서 계속 잃게 되었어(어디 여행을 가거나 화장실을 가더라도, 그 잠시 동안에도

바카라 생각이나서 모바일로하고 그랬음)

여유롭게 안정적인 시간을 잡고 소액으로 즐기기만 했으면 이런 후회는 안했겠지만

기본 20,40,80,200, 그리고 1000,2000씩 그냥 배팅하던 습관때문에 소액으로 즐길수가 없더라고

여튼 그렇게 또 지금까지 약 1년 정도를 계속 해오면서 땃던 돈 전부를 잃었고 중간중간에 정말 단도하겠다고

여친에게 사실대로 말하면서 맡겨둔 13000도 -2000이 되고 그동안 일하면서 벌었던 돈도 전부 없어졌다. (정말 많이 울었어)

(비상금대출 막 이런거로 안 받았던 대출도 받아보고 300에서 2000, 300에서 3000까지 올라가봤지만 전부 오링)


나이는 34인데 그냥 일만했어도 수중에 20000은 있었을텐데.. 하면서 정말 많은 후회하고있어

그냥 계속 잃기만 한게 아니라 천국을 맛보고온 사람이라 단도가 정말 어려운거 같애

아래 게시물처럼 무슨 행동이라도 해야 단도가 될 것 같아서

지금은 내가 가지고 있는 계좌 입출금내역 전부 여친한테 가게끔 설정해뒀고

가지고 있는 돈도 다 적금넣어두고, 입출금 제한도 걸어두었어.


얼마전에 설날인데, 가족들과 웃지도 못하고 친구들과 기분좋게 술한잔 할수 있는 기분도 못내고

죄인의 마음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다 형들..

자신감있던 내 생활이 너무 주눅들어있고 힘도 없고 그렇네..


무튼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빛이 없는건 다행이지만

형들도 알다시피 50000이 통장에 박혔다가 빠져나가는 과정을 겪어본 사람인지라

정말 힘들다. 위로는 안해줘도 되는데, 나처럼 천국 맛본 형들이 있으면 정말 딱 이글 본 시점에서 거기서 멈춰야해


1000ㅂㄱ한다고 400~800으로 언제나 기적을 품었다가 오링 반복..

시드 2500은 가지고 해야 가능한일이고


나도 잃은사람 입장에서 무튼 끊기 어려운거 알지만 이글 읽고

자산 지키는사람 한명이라도 있으면 다행으로 생각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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