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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지막 가는길 1앱에서 작성

도갤러(183.88) 2024.03.16 19:42:45
조회 442 추천 0 댓글 9
														

결론은 고스톱도 모르던 놈이 도박에 미쳐서 자살전 끄적거림



그냥 반말로 할테니 이해바랍니다



대부분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한때 나름 잘나갓었다



법인 운영하면서 외제차 굴리고 이쁜 마누라에 눈에 너어도 안아플 애들까지..내 인생의 내리막은 사기 당하면서 였다



어떤 사기를 어떻게 당했는지 이야기 하지는 않을게 그 이야기 하다보면 내가 누군지 아는 사람도 있을 거 같아서 차마 안되겠다



아무튼 사기 당해서 나에게 채무만 47억정도?



건물 뺏기고 땅은 경매로 나에게 사기친 놈은 잡혔는데 징역 2년이 끝이더라



그 당시 세상이 미쳐돌아간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도 좌절은 없었다



돈 버는게 당시에 나에게 제일 쉽다고 생각하며 살때였거든



그래도 평소에 잘 살았는지 도와주겠다는 사람 많았지



근데 다 거절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채무 먼저 해결하자고 생각하고 다시 일을 시작했어



새벽에 우유 배달부터 낮에 이과에 공대라서 프로그램쪽 일하고 저녁에 편의점 알바 편의점 끝나면 바로 설거지 그거 끝나면 대리 운전



하루에 2시간 3시간 자고 다시 일하고..



그렇게 일해서 급한불은 끄고



당시에 친구들은 집에서 안도와주냐고 물어보는데 당시에 집에 손 못 벌리겠더라고..와이프한테는 한동안 수입 없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는데 너무 쉽게 알겠다고 몸 망가지지 않게 천천히 하라고 하더라고..그날 혼자 욕실에서 펑펑 울었는데..너무 고마워서..



아무튼 어찌 저찌 급한불 끄고 다시 살아가려는데 당시 코인 채광이 괜찮았어



직접 채광은 한건 아니고 채광장 세팅해주러 다녔지..폐공장부터 비닐하우스에 양계장까지



이것도 괜찮았지 2주 안되는 시간 출장가서 최소 500이상 받았으니까



그러다가 친구가 사람 한명 연결 시켜주데..채광장 관심있다고 했다고..좀 특이하다 싶었던 건 그 당시 채광장 준비 하는 사람들은 누군가는 채광이나 수익이 어떻게 나는지 다들 어디선가 공부해서 요청하거든 근데 와서 설명 좀 해달라고 하더라



솔직히 가기 싫었어



가서 설명하기도 싫었고 가는데 3시간 이상 걸리니까



근데 출장비를 주겠다네..돈 준다는데 가야지



가서 대충 설명을 했지..왜 그런거 있잖아..대략 보면 이사람은 일을 하겠다 안하겠다 그런게 느낌으로 오는 거..



아..출장비도 못 받지 싶었어



술 먹자하면 그냥 짜증내고 집에 와야지 생각했지..난 술 싫어하거든



근데 그 사람이 출장비 드려야죠


그러더니 PC게임을 하더라고 카드 게임이였는데 그게 바카라였지



클릭 몇번 하더니 잠시 기다려 달래..그러더니 30을 입금해주더라



출장비 받았으니 집에 가면되겠다 생각했지..근데 그 사이트 가입만 좀 해달래..어짜피 크게 별거 없어보여서 가입은 했지



그러곤 잊었어



일주일정도 지낫나? 그 사람에게 콜이 왔어



PC방에도 채광장 가능한지..안될거 같다고 했지..당시 채광은 전기세 싸움이였거든



그러고 이틀인가 지나서 다시 콜이 왔어


공장인데 가능할지..공장 부지가 몇평인지 물어보고 몇대 가능할거 같고 어느 정도 수익 날거 같다 설명해줬지..30분 뒤에 전화와서 진행해달라고 말하더라고



솔직히 좀 놀랫어..내가 생각할때 안될거 같다고 생각하면 진행이 안되거든..의외로 진행이 되더라고..근데 나중에 알게된건데 그 공장은 그 사람 소유도 아니고 그냥 같이 놀음하는 사람 공장이더라고



아무튼 그렇게 설치가 끝낫는데 일한 비용 받아안잖아..공장주랑 그 사람이랑 나랑 셋이 있는데 좀 기다려 줄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알았다고 하는데 바카라 게임을 둘이서 앉아서 하더라..별 생각없이 기다리고 있는데..그 사람이 지난번에 가입한 아이디 비밀번호 기억하는지 물어보더라고 당연히 기억 안난다고 했지..그러니 그 사람이 이것 저것 보더니 내 아이디를 알려주더라고 그걸로 비밀번호 찾기를 해보라고 하더라



별 생각없이 찾아서 접속을 했지..심심하실테니 쿠폰 너어드릴게요 옆에서 해보라고 하더라고



쿠폰 30 받아서 그 걸로 슬롯을 했어


바카라는 모르고 필리핀에 놀러갓을때 직원들이 슬롯하는 건 어깨너머로 봤었거든



진짜 돈을 30 너어 줬을거라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그냥 별 감흥 없이 게임했지



그러고 1시간? 그 쯤 지나서 그 사람들이 게임을 끝내더라고 근데 내가 하던 게임이 초심자의 행운이였는지 65만원이 된거야


그걸 그 사람이 보더니 운이 좋으시네요


잠시만요 하고 롤링을 체크해 주더라고 체크하고 롤링이 10 부족하다고 바카라 들어가서 5씩 두번 배팅하라고 하더라고 바카라 모른다고 하니 그냥 홀짝이라고 색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서 찍으면 된다고 이것 저것 설명해주더라고 그래서 플레이어에 한번 뱅커에 한번 찍었는데 이게 이기네..다시 롤링 확인해보니 몇천원 부족하다고 1 더 찍으라길래 뱅커에 찍었지 이것도 이겼어 76 조금 넘기게 되더라고



출금 신청하라길래 출금 신청했는데 30분쯤? 지나니 진짜로 돈이 들어오더라고 솔직히 돈이 들어오기까지 진짜 돈이라고 생각 안했거든..또 그렇게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지



다시 잊어갈쯤 그 사람에게 콜이 왔어


혹시 필리핀에는 설치가 가능한지 묻더라고 그래서 안될거 같다고 거긴 날이 더워서 별로인데 온도 마춰주려면 에어컨에 전기세가 우리나라보다 싸더라도 쉬울거 같지 않다고 했지


전기세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가능하면 말리고 싶었는데 결국 묻는건 내가 출장 갈 수 있는지를 묻더라고 그래서 가능하다고 했지



그렇게 필리핀에 가게되었네..


아..글 쓰는 사람들 존경 스럽네..한번에 다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쓰다보니 답이 읍네..그래서 제목 뒤어 1 포함

살아있으면 계속 써보도록 노력해볼게

근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ㅎㅎ

마실물 한병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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