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9살


20대때 모은 피같은 1억5천을 한번의 선택으로 다 날리고 단도 재발 단도 재발 하다가

8개월 정도 단도 했는데 야구시즌 개막하면서 모은 2500만원 중에 1000만원을 날리고 멘탈 나가서
남은 1500만원 와이프한태 보냄

1억5천 잃었는데도 무슨 미련이 있는지 도박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니까 너무 한심하고 걍 죽고싶더라

그래도 부모님 잘 만나서 28살에 결혼하고 34평 신축 아파트도 신혼집으로 해주셨다

와이프 한태도 프렌차이즈 카페 차려 주심


나도 중견기업 생산직 근무중이고 부모님이 상가 10개정도 가지고 계셔서 물려받을 재산도 많다

정말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살수 있는데 항상 도박이 발목을 잡더라

요즘 느끼는건 내가 계속 도박을 하면 부모님이 피땀흘려 벌어놓은거 내가 다 날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무섭고 두렵더라

단도 하기 위해 남은돈 와이프한때 다 보내고 월급 받으면 생활비 빼고 다 주기로 했다

돈관리도 와이프가 하기로 했고

환경통제가 그렇게 중요하다더라

이번년도 돈모아서 내년 1,2월에 차나 바꾸려고 생각중이다

산타페 하이브리드 아니면 gv70으로 ...

도박만 안하면 행복하게 살수 있다

나도 그리고 여기있는 사람들도

도박은 끊을수 없고 평생 참고 사는거라 하더라

모두 단도 화이팅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