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터에서 광화문 가려고 401 탔는데
기사님은 탈때 먼저 인사해주시고 다른 승객들한테도 탈때 일일이 인사해주시고 내릴때도 인사해주시는데
그와중에 용산구청 정류장 뜨고 차선 바꾸고 나갈때 어떤 할매 벨 누르고 내려달라고 하는데
기사님은 미리 벨을 누르셨어야 한다고 하시니까
그 할매는 자기 앉은 쪽에 벨없어서 못 눌렀다고 하고 빨리 내려달라고 기사한테 소리지름
기사님은 정류장 출발했으니까 내려드릴 수 없고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라고 하시는데
한참 걸어가게 생겼다고 계속 내려달라고 징징댐
기사님은 무대응으로 가시는데 그 할매는 이태원지하차도 통과하는데도 계속 투덜대면서 소리지름
다음 정류장 도착하니까 기사님께서 큰소리로 다음부터는 벨 누르시라고 하셨고 건너가서 버스타라고 말씀하심
그리고 내리는 승객들한테 먼저 인사해주시고
근데 그 할매는 끝까지 자기가 잘못한걸 모르고 기사탓만 하면서 내림
기사님은 끝까지 친절하게 대응하시려고 하는데 할매는 자기가 잘못하고 기사탓만 하는거 보니 정말 가관이더라;;
조계사에서 어떤 외국인이 테이크아웃 잔 들고 타려니까 영어로 NO Takeout 하시면서 take next bus라고 하시면서 칼같이 승차거부하시고
그 기사님은 승객들한테 친절하시면서 FM대로 하시니까 보기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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