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부산-서울-강화 시내버스 여행에 이어서 자격증 합격 기념으로 여수-서울-일산 시내버스 여행을 했는데, 지금 이거 2번째 시도만에 성공한건데,
먼저 첫 번째 도전인 4월 9일은 삼례까지는 잘 연계되다가 삼례에서 익산가는거 14:17 출발하는거 111-2번이 3200번과 연계가 안되는줄 알고 안타고 14:30 111번을 탔고, 3200번과는 1분 차이로 연계 실패해 공주 경유 확정이며, 33번을 타고 함열 미경유로 강경까지 직통으로 갔고, 어차피 101번 버스는 정해진 출발시간 없이 랜덤으로 운행하기에 후술할 내용대로 101-303 연계도 많이 어려우며, 그 날은 16:10~20 출발하는 101번이 중간에 결행으로 303번 연계에 어차피 실패해서 무조건 504번이 확정이었으며, 이후 101타고 논산시내에서 5분 차이로 504번을 타고 노티2리로 갔으며, 거기서 노티리 도보를 통해 신영2리 까지 갔는데 202번 결행이었으며(단, 신영2리 미경유하는 공주역발 200번은 정상운행), 무엇보다 전날 차박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자서 컨디션도 많이 안좋아 다음주 재도전하기로 하고 중도 포기하고 이후 공주역에서 KTX타고 용산역에서 경의선+3호선 타고 일산으로 갔고,
이후 9일 후인 4월 18일 2번째 도전만에 신루트를 최초로 성공시켰지.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체력 문제로 실패하지 않기 위해 여수EXPO역 인근 모텔이자 다음날 시작할 버스정류장 맞은편 동광탕 뒷건물 모텔에서 편하게 숙박 후 화장실에서 씻고 맞은편 정류장으로 가서
새벽 4시 55분에 32번 첫차를 타면서 시작
04:55 여수농협동부지점
05:33 율촌수생당약국
여기서 순천시내까지 가는 어떤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330타고 순천간다하길래 첫차가 6시 넘어 있어서 32타고 율촌면에서 95로 환승하는게 제일 빠르다고 해당 방법을 추천드려 순천역까진 그 아주머니분과 같이감.
이후 5시 반에 율촌수생당약국 도착해 인근 CU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 먹은 후
95번을 타고 순천시내로 향함
06:05 율촌수생당약국
06:25 순천역
순천 33번
06:32 순천역
07:30 구례구역
다시 출발하니 순천시 황전면 월산리 507 을 지나면서 직진하던 차가 좌회전 하던 차를 크게 때려박는 사고를 목격 하였으며,
구례구역 앞 섬진강 다리 입구에 떡하니 있는
'다리를 건너시면 구례 입니다.' 라는 표지판이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구례구역은 순천시 황전면이며, 구례교를 건너면 구례군 구례읍이 나옵니다.
이후 2-8번을 타고 압록으로 감
07:49 구례구역
08:01 압록사거리
이후 압록사거리에서 하차 후 마을 중심까지 조금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생긴 보건소 바로 옆 버스 정류장 앞에서 승차
무번호
08:33 압록(하행)
08:53 곡성버스터미널
남원 600-220
09:10 곡성버스터미널
09:34 효동마을
남원 2-231
09:53 정충
10:05 양촌
비홍로 도보 3km
양촌 - 마계
도보 시간은 1시간 넘게 남을 정도로 꽤 널널하나 비홍로 도보구간 중 남원시 구간은 갓길이 넓으나, 순창군 구간으로 들어서면 갓길이 엄청 좁아지고 찻길만 남게 되어 걸어가기엔 약간 위험하므로 안전을 위해서라도 히치하이킹을 추천
이후 마계에 도착하여 지난번에 먹은 인근 식당에서 비빔밥을 이른 점심으로 먹으려 했으나 하필이면 이날은 11시 이후부터 식사가 가능하다 하여 동네 계곡이나 산책하면서 쉬다가 다음차 탐.
임순여객 무번호
11:17 마계
11:44 오수공용버스정류장
이후 오수터미널 도착 후 인근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밤양갱으로 간단하게 점심 떼우고
임실치즈마을로 향하는 차를 탐.
임순여객 무번호
12:10 오수공용버스정류장
12:38 숲정이마을
여기서 주의사항은 평소엔 연계가 쉽게 가능하나 임실 장날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엔 실패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임실 장날이나 악천후는 피해서 하는걸 추천
지난번엔 카운티가 왔지만 이번에는 BS090이 와서 카운티로도 겨우 지나간 좁은 길을 BS090이 지나가게 되니 거기서 시간 잡아먹지 않나, 잘 지나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하였지만 기사님의 노련한 운전실력으로 큰차로 좁은 길도 빠르게 빠져나와 지난번과 같이 임실치즈농협에 38분 도착
임순여객 201
12:42 숲정이마을
13:00 관촌터미널
13:24 오목대.한옥마을
해당 노선은 관촌터미널에서 13시 까지 잠시 정차했다가 전주시내로 가는 노선임
따라서 한옥마을에는 13:24 도착
866m 도보
오목대.한옥마을 - 전동성당.한옥마을
전주 1002
13:30 전동성당.한옥마을
14:04 삼례터미널
익산 111-2
14:17 삼례터미널
14:43 원예농협
14:17분차는 주말/공휴일 미운행 이므로 그 때 한다면 1002번이 삼례TR에 14:04 이전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14:30분 111번을 이용해야 하는데, 14:04 는 111-2번으로 운행하며, 14:30 111번을 타게 될 시 익산시청에서 함열 쪽으로 가는 3200번을 못탈 시
15:31분에 오는 33번 타서 강경TR로 가야하며, 논산경찰서 맞은 편 정류장에서 16:40분대에 오는 101번을 탄 다음 금호고속 정류장에 하차 후 논산터미널 맞은 편 정류장에서 17:04분에 오는 504번을 타면 되며, 이후 루트는 아래에 후술
익산 3200
14:49 남부시장
15:33 함열
익산 3330
15:43 함열
16:07 강경터미널
카카오맵엔 3330D로 나옴
논산 101
16:20 논산경찰서
16:34 금호고속
강경터미널에서 내린 뒤 논산경찰서 맞은편 정류장까지 가면 되며, 101번이 정해진 시간표 없이 랜덤으로 운행하므로 아무리 늦어도 논산경찰서에 16:21분 전까지 들어와야 되며, 금호고속에는 늦어도 16:34분 이전에 도착해야 하며, 101번이 금호고속에 도착한 시간과 303번이 버스터미널 앞에 도착하는 시간 차이가 최소 3분 이상 차이가 나야 연계가 가능해진다.
논산 303
16:40 시외버스터미널
17:18 삼진아파트
저는 극적으로 303번 연계에 성공했지만, 하기 전에 7일간 BIS를 돌려본 결과 7일 중 2번만 성공했으며,
성공 확률은 백암에서 06:35분 10-1번 연계에 성공할 확률과 같은데
그 이유는 상술한 내용대로 101번의 출발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되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계 실패한 날 5일 중 2번은 논산경찰서에 16:10~20분대 들어오는 101번이 운행하지 않아 배차간격이 40분까지 벌어져서 303연계에 실패했으며, 3번은 배차간격이 벌어지진 않았으나 101번이 논산경찰서에 16:22분 이후에 도착해 101번이 금호고속에 도착하기 전에 303번이 시외버스터미널 앞을 통과해버려 연계가 되지 않았다.
어쨋든 303번을 못 타면 논산터미널 맞은 편 정류장에서 17:04분에 도착하는 504번을 타고 노티2리로 가서 노티리 도보 3.1km를 27~33분 만에 주파한 후 공주역으로 가서 18:10분에 출발하는 200번을 타고 중동사거리 하차 후 18:43분에 오는 603번 타고 광정으로 향한 후 거기서 저녁 먹고 20:05분에 출발하는 710번을 타고 천안으로 간 후 이후 루트대로 가면 130번 21:45분이 확정이다.
어쨋든 저는 303번 연계에 성공하여 계룡 경유가 가능해져 노티리 도보 없이 무도보 경로로 갈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천안에도 일찍 도착하여 21:15분발 130번 연계까지 성공시킵니다.
계룡 3002
17:56 삼진아파트
18:32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여기서 버스 시간이 30분 이상이 남아서 닭강정으로 이른 저녁을 해결했다.
세종 B2
18:35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지상)
18:45 도담동
물론 여기서 바로 801번이나 991번 타도 되지만 B2번을 탄 이유는 해당 노선이 BRT 차로를 타기 때문에 한별동까지 일반 차로를 이용하는 991번 보다 빠르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앞서가는 991번을 연계에 성공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성환터미널에 20:46분에 도착해 여유롭게 21:15분발 130번을 아주 여유롭게 성공할 수 있지만, 도담동에서 801번을 타거나 30분 뒤에 오는 991번을 타게 되면 성환에서 21:15분차 타는게 아슬아슬 할 수 있다.
하지만 저는 잘못하면 앞서가는 991번 연계 못해 도담동에서 뒤따라오는 801번 타는것보다 늦게 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좀 더 안전한 방법을 쓰기 위해 한별동 도박을 하지 않고 도담동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BIS보니 그 날 B2가 빨리가서 그런지 앞서가는 991번을 한별동에서 1.5분 차이로 따라잡았으나 가변차로로 가서 타기 때문에 횡단보도 신호에 걸려 실패할 가능성도 있었으나 한별동 도박 했어도 30분 뒤에 오는 991번을 타도 801번 탄 것과 똑같이 전의역에서 19:56분 출발하는 700번을 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한별동 도박을 해봐도 될 뻔했으며, 이후에 100번이 잘 달려주어 2분 차이로 21:15분발 130번을 연계에 성공했기 때문에 앞서가는 991번을 굳이 안 타도 되는 상황이었다.
세종 801
18:55 도담동 도램마을
19:50 전의역
991번보다 801번이 10분 이내 차이로 먼저 도착하면 801번 타서 봉암리나 조치원역 전에서 뒤따라오는 991번 도박하면 801번 계속타는 것보다 더 일찍 가는 경우도 있으나 이 날은 801번이 빠르게 달려주어 10분 이내로 차이가 좁아졌음에도 전의역에 991번보다 4분 일찍 도착하여 991번 도박을 하지 않았다.
천안 700
19:56 전의역
20:36 방죽안오거리
하지만 전의역에서 801번 보다 4분 차이로 뒤따라오는 991번 타지 않고 700번 바로 탄 것이 약간 후회되는 이유는 전의역에서 991번 타고 소정리에서 700번 환승했어도 가능했던 상황이었기에 그렇게 했더라면 시계외요금을 절약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천안 100
20:47 방죽안오거리
21:13 성환리(성환터미널)
현재는 700번 버스가 출발시간이 10분 늦어지게 변경되어서 100번 연계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으나 해당 버스는 천안역 앞에서 약간 대기하다 오는 것 같아서 삼도상가나 방죽안오거리에 각각 20:43, 20:47분 이전까지 도착한다면 그대로 연계가 가능하다.
천안 130
21:15 성환리(성환터미널)
21:37 평택역
앞서 700번에서 요금절약 못했던 것이 약간 후회되었지만
21:15분발 130번 연계에 성공한것 만으로 만족
참고로 130번은 터미널 내부에서 승차
평택 1522
21:49 평택역.AKPLAZA
22:06 평택지제역
중간에 신호에 많이 걸려 평소보다 오래걸림
이제 여기서 마지막 버스인 M5438타면 서울로 갈 수 있음
광역급행버스 M5438
22:15 평택지제역
23:21 신논현역.금강빌딩
신논현역 도착함으로써 여수에서 서울까지는 총 18시간 26분 만에 도착
130번 막차 21:45분으로 단축된 이후에 호남선 신루트로 최초로 성공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저희 집이 있는 일산까지 가기로 함
광역급행버스 M7412
23:27 신논현역
24:17 일산동부경찰서(중)
이로써 총 19시간 22분 만에 모든 여정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됩니다.
물론 천안에서 201-4402를 타는 루트를 탔으면 서울에 11시 이전에 도착해 잘 하면 강화도에서 96번 막차를 이용해 집에 당일복귀가 가능한 상황이었기에 강화도를 목적지로 잡을 수 있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경기도 끝인 안성에서 서울까지 고속도로 직통으로 가면 재미를 반감시키기에 서울-안성 광역버스는 제외시키는 조건으로 하였음
다만 4401, 4402도 시내버스 이기에 여행의 재미 보다는 시내버스 여행 성공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에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음.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